납치,감금,성폭행등 반인륜적인 범죄를 모티브로 쓴 소설 '룸'
책 표지에 보면 벽에 쓰인 ROOM을 들여다보는 한 소년의 모습이 보인다. 이 소년이 바로 오늘 소개하는 소설 의 주인공이다. 소설 '룸'은 신문과 뉴스에서 국제소식에 다뤄졌던 성폭행범의 소녀 납치, 감금, 성폭행, 출산, 감금상태에서 양육이란 과정을 거친 실화를 모티브로 쓴 소설이다. 생각만해도 끔찍한 이 스토리는 불행하게도 실제 있었던 사건일 뿐 아니라, 매우 잦은 사건이다. 우리가 흔히 소설로, 영화로 접했던 일본영화 '완전한 사육'을 기억할 것이다. 일본에서 평범한 회사원이 평소 혼자 짝사랑하던 여고생을 납치해서 집에 가둬두고, 생활하며 낮에는 태연히 회사에 출근하고, 퇴근후에는 감금한 여고생과 수년간 부부처럼 살다 붙잡힌 사건. 지금은 3류 에로시리즈물로 변해서 매년 아류작들이 반포르노 성격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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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트리에 불을 밝히다
중국이란 나라가 참 대단하다고 느낄때가 종종 있지만, 무엇보다 우리가 쓰는 일상 생활용품들이 거의 모두가 중국산이라는걸 문득문득 깨달을때마다 그나라의 엄청나게 싼 노동력과 세계 소비재의 80% 이상을 생산해내는 능력이 경이로울 뿐이다. 질 낮은 저가 짝퉁 제품이라 흉보고 욕해도, 어찌되었건간에 중국산 생필품들이 없다면 어떻게 될까? 종이컵, 나무젓가락, 신발, 옷, 소형가전, 시디, 종이, 농산물, 수산물 뭐 이루 헤아릴수 없는 제품들이 서민 가계생활에 가져온 공로만큼은 인정해야 할것이다. 물론 소위 '있는집' 사람들은 값싸고 질낮은 중국산을 쓸 이유가 없겠지만 서민들에게는 저렴한 중국산 제품들의 혜택을 많이 보고있는것 만은 틀림없다. 하기사 싼게 비지떡이란 말이 하나도 틀린게 없다는걸 증명하듯 그렇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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