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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영화,읽은책

이웃블로거 두 분께 두 권의 책선물을 받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가장 큰 기쁨이라면 바로 이웃분들과의 소통일 것이다.
내 블로그를 매번 찾아주시는 고마운 분들. 그리고 나 역시 취향이 비슷하고, 읽을거리가 많고,
재밌는 글과, 정보로 가득찬 이웃분들의 블로그를 찾아 글을 읽는것이 큰 즐거움이다.
그러다가 많은분들을 알게되었는데 그 분들이 사회에서 어떤 직책에 어떤 일을 하시는지 잘은
모르지만 블로그 글속에서 어느정도 인품이나 성향이 자연스레 묻어나오는것 같고, 아마
웹상에서의 모습과 실제 생활하시는 모습도 다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얼마전 두 권의 책선물을 받았다.
모두 이웃블로거분들께 받은 선물인데, 바로 많은분들이 알고계시는 무터킨더님과 소박한독서가님이
바로 그분들이다.




독일에 사시면서 평소 직접 보고, 듣는 독일교육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해주시는 무터킨더님.
[꼴찌도 행복한 교실]이라는 저서를 갖고 계신데다 이번에 두번째로 단행본을 출간하셨는데 고맙게도 직접
책을 보내주셨다. 절친이라고 할순 없고, 한번씩 들러 좋은 이야기를 읽고 내 생각을 댓글로 남기는 정도였는데
이런 나까지 일일이 챙겨주시다니... 고마운 마음에 눈물이 앞을... ^^;
평소 글을 읽으면서 획일적인 우리의 교육환경과 달리 개개인의 개성을 존중하며 창의적인 학습을 지향하는
독일의 교육시스템에 대해 부러운 생각이 들곤했는데 그런 사례들을 책으로 모아 읽게되면 두 딸을 키우는
아빠로서 큰 도움이 될것같다. 당장 읽고싶지만 먼저 읽을 책들이 쌓여있어 뒤로 미룰수밖에...
조만간 읽게되면 심혈을 기울인 서평을 남겨야 겠다.
무터킨더님의 블로그 http://blog.daum.net/pssyyt

다음 사진 왼쪽에 보이는 책은 [사랑의 승자]라는 고 김대중 대통령의 사진집이다.
정치적인 성향, 지역적인 성향으로 호불호가 명확히 갈리는 정치인이지만 진보, 호남, 반한나라당의 정치색을
가진 나에게는 가장 존경하는 분이기도 하다. 그 분의 생전 글들과 사진을 모아 사진집을 냈는데 아마도
이 책을 보면 또 눈물이 날지도 모르겠다. 왜인지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의 이루지 못한 꿈들과 일부라고 표현하고
실제로는 대다수인 국민들의 낮은 민주,정치의식이 그렇게 한스러울수 없다.
소박한 독서가님은 다음뷰에서 유명한 분이다. 올리는 글마다 베스트에 선정되며 책분야에서 몇달째 부동의
1위 자리를 랭크하고 계시는..



 
얼마전 블로그 방문자를 상대로 작은 이벤트를 여셨는데 '생각 외로' 경쟁율이 낮기에 지원했다가
무혈입성에 성공했다.  ^^V
이 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책을 보내주신 두 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