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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소

'아줌마X' 아줌마 이야기, 여자들의 이야기 "나는 아줌마처럼 살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었다. 하지만 결혼을 하고 자식을 낳자, 나는 '휙'하고 아줌마가 되었다." 저자 이민아는 , , 에서 기자로 일했고,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 , 영국 워릭대학교에서 국제경제법 석사, 다시 미국 퍼듀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 경영전략 박사를 취득했다. 그후 남인디애나대학교 교수를 거쳐 현재는 신시내티의 제이비어대학교 교수로 재직중이다. 박사에, 교수에 엘리트한 이 분이 '아줌마'에 관한 책을 펴냈다. 제목도 '아줌마'다. 위에 남긴 말처럼 우리가 흔히 말하는 아줌마처럼 살지 않겠다고 결심했단다. 그런데 자기도 모르는 새에 아줌마가 돼있었다. '아줌마'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는가? 이 세상은 남자와 여자, 그리고 아줌마로 이루어졌다고하는 제 3의 성으로 분류.. 더보기
'A Mother for Choco' 아이들에게 '입양'을 가르치기 좋은책 AMotherforChoco 카테고리 아동>아동 문학>소설 지은이 Kasza, Keiko/ / (GPPutnam, 2003년) 상세보기 아이들에게 읽어주는 동화가 꿈과 희망을 팍팍 안겨주는 밝은 동화만 있어서는 안된다. 죽음이랄지, 엄마아빠의 이혼, 또는 다문화가정 아이들, 입양, 왕따, 성범죄 등등 결코 알려주고 싶지 않은 어두운 얘기들도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설명해줄 필요도 있다. 과연 이런 이야기들을 어떻게 애들에게 이야기해야 할까? 친근하고 따뜻한 스토리로 바꿔 알려주면 조금 거부감이 줄면서 자연스레 개념을 확립시켜 주지 않을까? 오늘 책의 주인공인 아기새 이름은 초코다.어감을 좀 더 사랑스럽게 하기위해 쵸코라고 하면 좋겠다. 쵸코는 엄마가 없는 작은 아기새..즉 생리학적 엄마가 없다. 하지만 모든.. 더보기
'개의 사생활' 개들은 무슨생각을 하며 살까? 혹시 내가 키우고 있는 개가 하루종일 무슨 생각을 하고 살며,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한 적이 있었는가? 그냥 꼬리치면 반가운거고, 짖으면 경계하거나 무서운거고, 길을 가다 소변을 보면 영역표시 하는거고... 우리가 늘상 들었거나 당연한듯 알아왔던 이런 지식들이 합당하고 객관적인 증거가 있는건지, 아니면 단순한 사람들의 선입관인지 그게 궁금하다. 만에 하나...혹시라도 말이다...외출했다 돌아오는 나를보며 입을 벌리고, 꼬리치며 쳐다보는 행동이 반갑다는 환영하는 뜻이 아니라 '너 누구냐, 먹을것 줄거면 들어오고 없으면 다시 나가라!' 이런 뜻이라면...? 물론 그럴리는 없지만 말이다. 저자 알렉산드라 호로비츠는 처음부터 개의 사회성을 연구했던 학자는 아니었다. 인지과학 분야 박사학위를 받았고 주요 관심.. 더보기
한국 SF소설의 미래는 밝다, '목격담 UFO는 어디서 오는가' UFO는 정말로 존재할까? 어린시절 무심코 신문의 해외토픽란에서 본 UFO 사진은 충격으로 다가왔었다. 내게 외계인은 그때까지만 해도 상상속의 존재였다. 만화속에 등장하는 외계인과, 그들이 타고 지구로 오는 UFO라는 비행체는 재밌긴 하지만 그야말로 만화속에서만 존재하는 비현실적인 존재였으니까.. 그런데 어느날 당시만해도 진실만 보도한다고 알고있던 신문에 떡~하니 UFO의 실물사진이란게 실려있는거다..그 때의 충격이란.. 마치 당장이라도 혐오스러운 외계인들이 기상천외한 신무기를 들고 지구로 쳐들어 오지나 않을까 걱정스러워 잠못이룰 정도였으니까.. 지금은 그저 가십거리로 읽고 넘어가거나, 때로는 콧방귀 뀌며 읽지도 않고 넘겨버리는 그럴싸한 미확인비행체의 기사나 사진들. 아직도 그 기사속에서는 정말로 UFO.. 더보기
이런 개구쟁이 같으니라구~ 꿀꿀이가 아프다. 아내가 애들을 데리고 친정 나들이에 나갔는데 꿀꿀이가 갑자기 아픈 바람에 일찍 집으로 돌아왔다고 한다. 열이 40도 가까이 펄펄 끓고, 기침을 하고, 목이 아파 음식을 먹지 못하는데다 해열제도 잘 안들어서 병원에 가니 A형 독감과 신종플루가 의심된다고 검사를 해보자고 했단다. 일단 독감검사만 한 모양인데 검사결과 A형 독감이라고, 독감이나 신종플루나 바이러스 질환이니 따로 신종플루 검사는 할 필요없이 타미플루와 감기약을 같이 처방해주고, 링거를 맞히고 나왔다. 이 모든 과정이 내가 섬에서 일하고 있을때의 일인지라 걱정만 앞선다. 아파서 밤에 잠못 이루고 끙끙 앓는 아이를 지켜보느라 놀란 가슴으로 함께 밤을 지새우고, 혼자서 애들 데리고 병원가서 링거 맞히고 하는 아내에게 나 역시 걱정이.. 더보기
겨울철 애들이 제일 좋아하는곳은? 바로 눈썰매장~ '여천 눈썰매장' 휴일이면 애들과 놀아준다고 공원에도 가고, 마트도 가고, 또는 공룡박물관, 동물원을 숱하게 돌아다니지만 애들이 겨울철 가장 좋아하는건 뭐니뭐니해도 눈썰매장이 최고다. 전남 여수로 이사온후 원체 눈이 안오는 지역이라 그동안 눈썰매장을 가기 위해서는 가장 가까운 광주 패밀리랜드나, 화순 백아산 눈썰매장을 찾곤 했었다. 그런데 올겨울 알게된건 여수, 이곳에도 눈썰매장이 있다는것! 아니 기본적으로 눈이 안오는데 어떻게 눈썰매장이 있지? 중소도시인지라 규모가 어떨지는 대충 짐작을 하고 네비를 켜고 찿아가기로 하고 집을 나섰다. 아~ 물론 지금처럼 따뜻한 날이 아니라 1월의 어느날이었고... 네비가 가르쳐주는 대로 운전하다가 도착했는데, 럴수럴수 이럴수가~ 우리집에서 10분 거리에 있었다. ㅡㅡ; 그런데도 지금껏.. 더보기
'전세로 갈까? 매매로 갈까?' 현재와 미래의 주택시장을 분석한다  굳이 부동산으로 투기하려는 분이 아닌 실수요자분들에게도 지금의 주택시장은 한치 앞을 예측하기 어려운 시기임에 틀림없다. 오래전부터 집을 사려고 준비해온 분들도 있겠지만 전세 살다가 치솟는 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이 참에 대출좀 끼고 집을 아예 사버려?" 라는 생각을 하시는 분도 많을거다. 그런분들에게 이 책의 제목은 어쩜 그리 내마음을 잘 집어냈는가~ 싶을 정도다. 과연 전세값을 올려주고 이대로 전세로 살것인가, 아니면 부담스럽더라도 집을 사서 갈것인가? 나 역시 지방에 아파트를 분양받아 놓은게 있다. 2006년경이었는데 당시 무일푼 이던 신혼초기에 집값 상승이 은행 금리보다 나을거라는 막연한 기대감으로 선수금만 들고 덜컥 집을 계약해버렸다. 믿는 구석이라곤 그 지역에 처음으로 들어서는 브랜드 아파트.. 더보기
'재미있는 섹스사전' 직설적이지만 재미있는 사전 제목 그대로 '재미있는' 섹스 사전이다. 이 책을 펼치기 전 어떤 내용일까 하는 궁금증보다도 금기시 되는 섹스라는 단어를 버젓이 책 제목으로 사용한 용기에 대해 놀랐었다. 유명한 책블로거 용짱님에 의하면 책의 일차적인 기능은 '장식'에 있다는데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장식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기능을 하기에도 심히 민망하다... 섹스에 관련된 용어정리부터 동,서양의 성문화, 최근들어 만들어진 성관련 신조어, 성산업 전반, 문학에서의 성, 역사속의 성등 성과 관련된 모든 분야의 용어정의와 설명이 사전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래서 제목이 섹스사전이다. 목차만 보고 읽고싶은 페이지를 찿아 볼수도 있다. 목차만 사진으로 올려놨는데 ㅂ 섹터같은 부분은 목차를 올려놓기에도 민망한 단어들이 많아 차마 올리지 못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