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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에버랜드에서 만난 신기한 오랑우탄 사진들을 정리하다 보니 일전에 에버랜드에서 찍었던 동영상이 나와서 올린다. 신기한 오랑우탄. 이 거대한 녀석이 글쎄 박수를 쳐 주의를 끈다음 먹을걸 달라고 손을 내민다. 관광객들이 던져주는 먹거리를 귀신같이 잡아서 먹는데 이 능청스러움과 사람같은 행동에 혀를 내둘렀다. 근데 고공에 위태롭게 앉아 있는 탓에 받아먹는 것보다 밑으로 떨어뜨린게 더 많았는데 정작 노난 녀석은 밑에서 기다리다 떨어지는 과자를 낼름 주워먹는 녀석이었다는거~ ^^ 더보기
아이들과 하루 즐겁게 보내기는 에버랜드가 딱이네! 내 블로그인데도 참 낯설다. 회사일이 너무 바빠서 통 못들어오다가 무지무지 오랫만에 들어왔더니만 왜이리 낯서냐.. ㅡㅡ; 그간 아무리 바빠도 1일 1포스팅을 지켜왔는데 지난주 목요일 이후로 6일만에 하는 포스팅이다. 한번 이렇게 게으름 피우면 버릇되는데 ㅠ.ㅠ 안그래도 블로그 시작할때 교류하던 이웃들이 하나 둘씩 사라지고 있어 안타까웠던 판에 나까지 이러다니. 오늘도 밤 12시가 다 되서 퇴근해 들어왔는데 그냥 자고싶지만 자신을 채찍질하는 의미에서 글을 쓰고있다. 며칠전 에버랜드 관련 글을 올렸고, 2탄을 기약했었기에 오늘은 그때 못다한 이야기와 사진을 올려보련다. 에버랜드에서 제일 만족스러웠던 곳은 놀이기구도 아니고, 여러 볼거리 공연도 아니고, 바로 이곳 주월드였다. 광주 패밀리랜드 동물원에서 볼수 .. 더보기
1년만에 다시 찾은 용인 에버랜드 1년전에도 10월이었다. 큰맘먹어야 다녀올수 있는 에버랜드인지라 내년 이맘때 다시 한번 오자고 애들과 약속했는데 벌써 그 1년이 지나고 다시 10월이 왔다. 사실 애들이 너무 좋아한다는 핑계를 대면서 보채지만 내 보기엔 아내 쌈닭이 더 에버랜드에 가고싶은 기색이 역력하다. 항상 광주에 있는 자그마한 놀이공원인 패밀리랜드만 다니다가 다양한 동물들이 모여있는 동물원과, 한번도 본적없는 스릴만점 놀이기구와, 절로 어깨가 들썩이는 이국적인 퍼레이드와, 화려한 꽃밭이 펼쳐지는 에버랜드에 가보니 애들뿐만 아니라 나도 입이 쩍 벌어지더라.. 마침 작년 방문했을때가 할로윈 축제 기간이어서 볼거리가 많길래 올해도 할로윈 기간에 맞춰 에버랜드에 다녀왔다. 광주에서 출발해 용인까지 시간도 시간이고, 거리도 거리지만, 무엇보.. 더보기
꿀꿀이, 광란의 브이짓~ 흔히 여자분들, 사진 찍을때 그냥 찍자니 뻘쭘하고, 과하게 포즈잡자니 민망해서 제일 무난한 손가락 브이하고 사진찍는 분들 많으실게다. 천편일률이라 할만큼 여자라면 누구나 앨범속 사진들을 뒤적거리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브이하고 있는 수많은 사진들.. 누가 가르쳐주지도 않았는데 어찌 그리도 똑같은 포즈들인지. 에버랜드 다녀온 사진들을 정리하다가 웃긴 모습을 발견해서 소개한다. 바로 둘째 꿀꿀이 녀석이다. 처음 입장할때만 해도 그러려니 했다. 언니는 자연스럽게 사진만 잘 찍는데 우리 꿀꿀이는 카메라 울렁증이 있는지, 카메라만 들이대면 자연스레 손이 집게가 되면서 눈을 가린다. 배경의 동물 캐릭터는 바껴도 꿀꿀이의 포즈는 결코 바뀌지 않는다~ 반면에 언니 꼬꼬는 브이짓은 어렸을때 이미 뗏다는듯 활발하게 포즈를 .. 더보기
광주촌놈, 에버랜드 체험기 알람소리에 잠이 깼다. 새벽 5시 반인가 보다. 오늘은 에버랜드 가는 날. 어린시절 소풍 전날, 설레는 마음으로 잠을 자면 알람이 울지 않아도 아침에 저절로 눈이 번쩍 뜨이기만 하더니, 나이가 드니 소풍이고 뭐고 잠이 최고다. 조금만 더 잤으면.. 그래도 어쩌랴~ 새벽 6시에는 출발하기로 계획을 세웠기에 억지로 몸을 일으키고, 아내를 깨웠다. 머리도 무겁고 몸도 무겁다. 하긴 어제밤에 준비한다고 새벽 두시에 잠을 잤으니 고작 세시간 반 자고 일어난 셈이다. 근데 시계를 보니 5시반이 아니고 5시다. 30분이라도 더 자려고 5시 반에 맞추라고 그렇게나 얘기했건만 쌈닭은 기어이 5시에 맞추고 잔 모양이다. 일어나서 씻고, 애들깨워 아침 챙겨먹이고, 옷 입히고 해서 출발한 시간이 6시반. 드디어 꿈에서만 그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