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과장이 완전 공감하며 읽은 책, '김과장 & 이대리'
난 밤에는 아빠소로 활동하지만 아침에 회사에 출근해서부터는 평범한 박과장으로 살아간다. 철저하게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책, '김과장 & 이대리'는 과연 어떤 책일까? 8명의 기자들이 2년간 준비했고, 인터뷰 연인원 1만명, 인터넷 클릭수 평균 100만건 이라는 이 책, 지은이만 해도 8명의 기자들이 공동으로 집필한 책, 한국인중 가장 많은 성이라는 김, 이 씨를 겨냥했고, 발로뛰는 실무진이 포진한 과장과 대리를 타켓으로 삼았다. 직장인이라면 아마 대부분이 이 범주에 들어가지 않을까? 과장과 대리, 그리고 김씨와 이씨~ 참 절묘한 제목이다. 나는 '김과장'은 아니지만 '박과장'이라서 이 책의 주인공이 되는 셈이다. 누구나 직장생활을 하면서 겪어왔던 일들, 느꼈던 감정들, 또는 지금 내가 맞닥뜨리고 있는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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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이 들려주는 심리처방전, '벗어야 산다'
2010년, 작년 한 해 가장 인상깊었던 책으로 꼽을수 있는게 ’스님의 주례사’ 였다. 사람이 누구나 자기 상황에 맞는 작품들이 눈에 들어오기 마련이어서 수많은 작품성 있는 문학작품들을 제치고 그 책의 구절들이 공감되고, 많이 자극이 됐던 탓이다. 그 이후 의도하지 않았지만 이따금씩 골라서 읽은 책들이 우연찮게도 스님이나 신부님등 종교인들의 책이 손에 잡히게 됐다. 오늘 소개할 책도 천주교 가좌동 성당의 주임신부로 계시는 홍성남 신부님의 책 ’벗어야 산다’ 잠깐 저자 소개부터 해보자. 서울에서 초,중,고, 대학 졸업과 군대까지 다녀온 후 다시 가톨릭 신학대학에 입학해 서른 세 살의 나이에 사제 서품을 받은 늦깎이 신부. 잠실, 명동, 마석, 학동, 상계동을 거쳐 지금은 가좌동성당에서 사목활동을 하고 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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