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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티스토리 베스트 블로거 인터뷰 했습니다~ 살다보니 이런날도 있네요. 주위 이웃분들이 베스트 블로거 인터뷰 하는걸 보기만 했었는데 저한테도 인터뷰 제의가 들어오다니... 작년 8월에 티스토리로 이사온지 10개월이 되갑니다만 주로 책 리뷰를 올리는 블로그다보니 그렇게 인기있는 블로그는 사실 아니거든요. 하루 평균 방문자가 5백여명에 불과한데, 도대체 뭘보고 저를 베스트 블로거라고 인터뷰 한걸까요? 저야 뭐 대단히 영광스러운 일이긴 한데.. 저보다 먼저 인터뷰 하신 분들께 살짝 미안해지네요. 최대한 솔직하게 있는 그대로의 제모습을 보여드리려 노력했습니다. 티스토리 베스트 블로거 인터뷰 보러가기 참, 근데 우연의 일치인지 블로그 활동하면서 한번도 인터뷰를 해본적이 없는데 묘하게 같은 시기에 또 다른곳에서도 인터뷰 요청이 들어왔습니다. 제가 활동하는 북.. 더보기
소소한 일상 이야기 회사일에 바쁘게 치여 살다보면 계절의 변화도 느끼지 못하고, 또는 느낀다 해도 금새 다음 계절로 바껴버리는, 반복되는 삶속에서 정신없이 나이만 먹어가고 있다고 느낄 때가 있다. 복잡한 도시속 고층 빌딩안에서 근무하는 일반적인 직장인들에 비하면, 넓은 자연속에서 자유스럽게 근무하며 현장과 사무실을 오가는 내 직업이 좀더 나아보이는 유일한 때다. 이주만의 귀가를 마치고 다시 섬으로 돌아오면서 날마다 너무나 자연스럽게 지나쳐서 별 의미를 못찾던 소소한 환경에 관심을 가져봤다. 그랬더니 하나하나가 사랑스럽고 흔히 볼수 없는 광경들이더라... 지금부터 아빠소가 일하는 섬의 소소한 일상들이다. 먼저 이름 모를 꽃이다. 참 예쁜 꽃인데 꽃과 별로 안 친하다보니 꽃이름도 모르겠다. 섬마을 곳곳에 심어진 꽃. 이렇게 보.. 더보기
티스토리 초대장 나눠드립니다. (열분) -마감- 티스토리 초대장 배포합니다. 열장이 있네요. 선착순은 아니구요, 오늘 하루동안 신청하신 모든 분들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통해 가장 필요하신 분이라고 생각되는 분들 열분을 골라 초대장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사실 이맘때만 되면 초대장 나눠드리면서 온갖 생색은 다내고 싶어지는 바람에 ^^; 비밀댓글로 이메일 주소와 함께 왜 티스토리에 블로그를 개설하고 싶으신지 잘 적어주신 분들 위주로 선정합니다. 선착순이 아니니까 늦더라도 오늘안에만 신청해주시면 선정해서 내일중으로 초대장 발송할게요~ i n v i t a t i o n 티스토리 초대장 + 남은 초대장 수 : 00 안녕하세요! 티스토리에 보금자리를 마련하시려는 여러분께 초대장을 배포해 드리려고 합니다. 나만의, 내 생각을, 내 기억을 담는 소중한 블로.. 더보기
나는 왜 '아빠소'인가, 닉네임 소개 오늘은 주말인지라 부담없고, 가벼운 이야기 하나 올려본다. 예전 블로그 초창기에 위드블로그에서 닉네임 소개하는 공감이벤트를 진행했을때 작성했던 포스팅인데 당시에는 네이버 블로그를 가지고 주로 레뷰에서 활동을 했던터라, 티스토리로 이사온 이후 주 활동무대를 다음뷰로 바꾸고나서 새로 사귄 이웃분들은 아직 내 닉네임 유래를 모르는 분들이 많을것 같아 약간 편집해서 다시 올려본다. 앞으로는 "근데 왜 아빠소에요?" 라고 묻는 분들이 없기를 바라면서 ^^; 나는 소다. 두 딸을 가진 '아빠소' 하지만 처음부터 아빠소는 아니었다. 처음에는 그저 송아지였지... ㅡ.ㅡ;; 많은 형제들 사이에서 참 사랑받고 살았었다. 6남매의 막내로... 그때가 좋았다. 그러다 어른이 되서 숫소가 됐고, 결혼을 하고 아빠소가 되었다... 더보기
수렵과 채집으로 연명(?)하는 일상생활의 인증샷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아빠소는 섬에서 생활하고 있다. 건설회사에 근무하는지라 현장따라 돌아다니는데 지금 있는 섬의 공사가 내년까지 예정되어 있어 내년까지는 이곳에서 생활해야만 한다. 가족들은 광주로 보내고, 홀로 떨어져서 숙소생활을 하는데 함께 근무하는 직원이 둘 더 있어, 셋이서 생활하고 있다. 문제는 회사가 작년부터 어려워진 탓에 식당에서 밥해주던 아주머니를 감원하면서부터... 당장 한끼, 한끼 먹는게 눈앞에 문제로 다가왔다. 처음에는 아침은 굶고, 점심은 라면, 저녁은 마지못해 밥을 먹는데 밑반찬을 할줄 모르니 김치 하나를 가지고 하루는 끓여먹고, 하루는 볶아먹고, 하루는 잘게 썰어 비벼먹는 생활을 하게됐다. 그런데 이런 생활도 하루 이틀이지 1년이 넘어가다 보니, 순전히 살아야겠다는(!) 생존.. 더보기
함평 생태공원 둘러보기 어제에 이어 함평 생태공원 나들이 갔던 이야기를 이어간다. 한 편으로 쓰려고 했는데 사진이 너무 많아지다보니 스크롤 압박이 우려되어 나눠서 올리게 됐다. 그만큼 사진을 많이 올리고 싶은 욕심이 나는 곳이었기도 하고~ 생태공원 이라는 이름 그대로 이곳은 온 천지가 꽃과 나비와 나무들, 초목들로 이루어진 공원이었다. 이렇게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산책로를 따라 공원안을 거닐다보면 아래와 같은 분재들도 볼수있고, 여러 전시관도 볼수있다. 그중에서 나비생태전시실. 천정은 나비모양 모빌들로 장식되어 있고, 아래처럼 홀로그램 나비가 눈앞에서 날개짓을 하며 날아다닌다. 나비 생태전시관을 나와서 더 깊숙히 들어가다보니 이번엔 바닥분수가 나온다.  분수가 멎으면 옆을 달려가기도 하고, 또는 물을 맞으면서 놀수도 있게 되어.. 더보기
함평 생태공원을 아시나요? 전라남도 함평군. 함평 하면 생각나는게 뭘까? 각 지역마다 특산물이나, 관광명소가 있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성격의 뭔가가 있기 마련이다. 내가 살고있는 전라도지역만 보더라도 전주-콩나물국밥, 임실-치즈, 고창-수박, 무안-양파, 나주-곰탕, 영광-굴비, 해남-감자, 영암-무화과 처럼 딱딱 매치되는 특산물들이 있다. 타지역과 중복되는 농산물도 있겠고, 음식도 있겠다. 그중에서 난 함평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나비'다. 함평 나비축제가 지자체 축제중에서 가장 성공사례로 손꼽히면서 뭐하나 변변이 내세울것 없던 함평 이란 지역이 일약 친환경, 생태마을로 전국에 이름을 알리게 됐다. 이제 뭐든 함평에 가면 나비가 안 붙는게 없을 정도니. 함평에서 생산되는 쌀은 '나비쌀'이라는 브랜드로 전국에 불티나.. 더보기
예스24에서 날아온 반가운 선물 택배가 왔다. 어? 뭐지? 올게 없는데..하며 받아보니 예스24 에서 온거다. 책인가? 아니다. 아하~ 파워문화블로그 기념품이었다. 얼마전에 오프모임이 있다고 메일이 왔었는데 평일인데다 서울에서 열리는 탓에 참석하지 못했었다. 세가지 선물~ 첫번째는 명함, 두번째는 책도장, 세번째는...? 뭘까요~~~~ 뜬금없는 감사패다. ㅡㅡ; 문화에 대한 진실된 이야기로 정보와 감동을 전하는 당신은 진정한 문화 오피니언 리더입니다.. 정말? 내가? 물론 멋으로 보내주신 거지만 문구를 읽어보니 쑥쓰럽기 그지없다. 요걸 어찌 밖에 내놓을수 있겠는가. 책상속 구석진 곳에서 아마 세상에 빛을 보지 못하게 될것 같다. 아니, 집 거실 책장 한쪽 잘 안보이는 곳엔 둬도 되겠다 싶다. ^^; 사실 티스토리 블로그에 책이야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