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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광주 운암동 맛집, '대구 불노리 왕막창' 식당에 들어갈때만 하더라도 왜 이름이 '대구불노리 왕막창'인지 물어보리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실컷, 배터지게 먹느라 계산하고 나올때까지 깜빡 잊고 있다가 포스팅 하면서 다시 궁금해지고 있는 지금입니다.. 아마 대구가 막창이 유명한가? 하고 짐작만 할뿐~   큰 딸 꼬꼬가 일곱살 나이답지 않게, 고기를 찾는 입맛은 어른스러워(?) 아빠도 잘 안먹는 돼지 껍데기며, 곱창, 막창류를 좋아하는 탓에 근래 막창집을 자주 찾게 되네요. 이 집은 막창 전문점 입니다. 운암동 벽산 블루밍 옆 골목엔 많진 않지만 식당들이 모여있고, 꽤 가보고 싶은 식당도 많이 눈에 띕니다. 그중에서도 대구불노리왕막창이 단연 눈에 띄네요. 운암동 맛집들이 몰려있는 먹자골목이라 불려도 손색 없어보입니다. 메뉴를 볼까요? .. 더보기
떨어지는 단풍이 아쉬워 강천사를 찾다 그동안 잊고 있었다. 강천산이 얼마나 아름다운 산이었는지. 결혼하고, 애가 생기고나자 산행, 등산 이런건 남의 나라 얘기였다. 그러다가 옳커니! 이웃 블로거님의 강천산 포스트를 보고 왜 강천산을 갈 생각을 못했을까~ 하고 무릎을 쳤다. 호남의 내금강이라 일컬어지는 절경을 지닌, 전북 고창에 선운사라는 절이 있다. 강천사는 전북 순창에 있는 강천산에 자리한 사찰로 선운사의 말사다. 그러기에 화려하지도, 웅장하지도 않고, 다른 유명 사찰들 처럼 높은산에 자리하고 있어 찾는 이들의 발길을 어렵게 만들지도 않는다. 주차장에서 평지로 30분정도? 게다가 길은 유모차를 끌고 갈수 있을정도로 평탄하다. 그러기에 어린 아이들이 있는 가족들도 큰 힘 들이지않고 강천사까지는 갈수 있다. 강천사의 매력은 이처럼 쉽게 갈수있.. 더보기
택시들의 무법천지 운행, 이런데도 극히 일부? 오늘 하고자 하는 얘기는 아마 누구나 한번이 아니라 수십번, 아니 아주 일상적으로 경험했고, 지금 이순간에도 눈으로 보고있는 사회문제일거라 생각한다. 바로 대중교통, 그중에서도 특히 택시들의 불법주행에 대해 얘기하려고 한다. 혹시 여러분들이 이용했던 택시들중 신호 잘 지키고, 과속하지 않고, 불법유턴이나 좌회전 하지않고 운행하는 택시를 단 한번이라도 타 본적이 있었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시기 바란다. 최근이 아니어도 좋다. 기억이 허락하는 한, 언제적이어도 상관없다. 나는 없다고 단호히 말할수 있다. 자가운전을 하는데다 택시를 그렇게 많이 이용하지는 않는 편이지만 그래도 섬에서 근무 하는지라 배타고 나오면 한달에 서너번 택시를 타고 다닌다. 그런데 매번 느끼는 거지만 택시기사들중 준법 운행을 하는 기사들.. 더보기
티스토리 초대장 배포합니다. 여덟분~(마감) i n v i t a t i o n 티스토리 초대장 + 남은 초대장 수 : 00 안녕하세요! 티스토리에 보금자리를 마련하시려는 여러분께 초대장을 배포해 드리려고 합니다. 나만의, 내 생각을, 내 기억을 담는 소중한 블로그를 만들고 싶다면 티스토리로 시작해보세요! 티스토리 블로그는 초대에 의해서만 가입이 가능합니다. 원하시는 분은 댓글에 E-mail 주소를 남겨주시면 초대장을 보내드립니다. 남겨주실 때에는 꼭 비밀댓글로 남겨주세요! 초대장을 보내드리고 바로 개설하시지 않으신 분들은 초대장을 회수할 수도 있으니 바로 개설해주세요! Yes 이런 분들께 드립니다! 1. 다른 블로그를 사용해보셨던 분 2. 이메일 주소가 정상적인 분 3. 블로그를 시작하려는 이유를 남겨주신 분! No 이런 분들께 드리지 않아요! .. 더보기
결혼기념일, 데세랄을 지르다~ 10월 30일은 우리 부부, 결혼 7주년 기념일이었다. 아내에게 무슨 선물을 해줄까~ 고민고민 하고 있는데,혹시나 잊어버렸을까 확인 사살 들어온다. 일주일 전쯤 전화로 "30일, 우리 결혼기념일이다?" 한다. "알지~ 그걸 잊었을까봐?" "안 잊었음 말구 홍홍홍~~" 이 말은, 선물 잊지말고 준비해~~ 의 여성어 버젼임을 즉각 눈치챘다. 무슨 선물을 해줄까? 아내가 받고싶어하는 선물이 있긴했다. 바로 DSLR. 카메라에 별 관심없는 나와는 달리 아내는 결혼후 똑딱이 디카만 두번을 바꿨고, 양에 차지 않은지 계속해서 DSLR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고 노래를 부르고 있던 터였다. 그런데 사실 그 데세랄인지 뭔지 하는 놈이 여간 비싸야 말이지... 그냥 백만원이 넘어가는 녀석을 선물이랍시고 살 정도의 여유로운 .. 더보기
숙소 주방에 뱀이 들어오다! 기겁을 할 수밖에 없었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뱀이, 내가 제일 무서워하는 뱀이, 주방에 들어온거다! 안그래도 가을이 되자 잔뜩 독이 오른 독사들이 섬 곳곳에 나타나고 있어 항상 불안불안 하던차다. 낮에야 별 걱정이 안되는데 밤에 걸어다니다 밟기라도 할까봐 신경 쓰였다. 그래도 조심하면 되지않을까~ 했었는데,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세상에 버젖이 사람사는 건물에, 그것도 주방에 뱀이 들어와 있을지 어찌 알았으랴... 내가 기겁을 했던 또다른 이유는 뱀이 바로 문앞에 있었는데 그걸 모르고 저 문을 열고 들어왔다는 거다. 밑에를 안보고 들어왔으니 잘못해서 밟기라도 했다면 꼼짝없이 독사에 물렸을뻔 했다. 여기는 섬이라 병원도 없고... 작긴해도 대가리를 바짝 올려세우고 쉿쉿 거리는게 보기만해도 무서웠다.. ㅡ.. 더보기
광주촌놈, 에버랜드 체험기 알람소리에 잠이 깼다. 새벽 5시 반인가 보다. 오늘은 에버랜드 가는 날. 어린시절 소풍 전날, 설레는 마음으로 잠을 자면 알람이 울지 않아도 아침에 저절로 눈이 번쩍 뜨이기만 하더니, 나이가 드니 소풍이고 뭐고 잠이 최고다. 조금만 더 잤으면.. 그래도 어쩌랴~ 새벽 6시에는 출발하기로 계획을 세웠기에 억지로 몸을 일으키고, 아내를 깨웠다. 머리도 무겁고 몸도 무겁다. 하긴 어제밤에 준비한다고 새벽 두시에 잠을 잤으니 고작 세시간 반 자고 일어난 셈이다. 근데 시계를 보니 5시반이 아니고 5시다. 30분이라도 더 자려고 5시 반에 맞추라고 그렇게나 얘기했건만 쌈닭은 기어이 5시에 맞추고 잔 모양이다. 일어나서 씻고, 애들깨워 아침 챙겨먹이고, 옷 입히고 해서 출발한 시간이 6시반. 드디어 꿈에서만 그리.. 더보기
한순간에 바람핀 남편이 되버린 나 난 원래 밤에 늦게 자는 편이다. 전에도 밝힌 바 있지만, 회사일이 끝난후에도 책을 읽다보면 12시를 훌쩍 넘기기 마련이니 평균적으로 새벽 한시정도에 자는듯 하다. 사건의 발단이 된 그 일도 아마 그시간쯤의 어느날이었다. 저 지금 자요 ^^ 낯선 번호의 문자 한 통. 응? 누구지? 누군데 잔다고 하는거야? 발신자 표시에 이름이 뜨지않고 전화번호만 뜨는걸로 봐서는 전화번호부에 입력된 번호는 아닌것이다. 근데 사실 눈웃음 살살치며, 다정하게 보낸 저 메시지에 가슴 설레는 남자들도 많겠지만 (나도 그랬지만 ^^;), 누굴까, 누굴까 하고 고민하지는 않았다. 저런 문자를 나한테 보낼 여자도 없거니와 (근데 여잔지 어떻게 알아. 남잘수도 있잖아), 딱봐도 모르는 번호니 당연히 잘못 전송되온 문자일테다. 아마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