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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추천릴레이>저평가된 블로거 두분을 소개합니다 지난 수요일 이츠하크님으로부터 추천릴레이의 바톤을 넘겨 받았습니다. 모과님으로부터 시작된 추천릴레이가 죽~ 진행돼 오는것을 보면서 나름 블로그 고수분들이 참 좋은일 하신다~ 라고만 생각했지, 정작 제가 그 바톤을 이어받아 신진 블로거를 소개할 영광이 오리라곤 생각을 못했었지요.. 저로 말할것 같으면 구독자수도 몇 안되고, 매일 올리는 포스팅의 추천수도 100을 넘기기가 힘든, 하루 방문자수도 천명을 못넘는 그야말로 변방의 블로그일 뿐이거든요.. 그나마 다음뷰에서는 인기없는(!) 책분야 카테고리에 포스팅 하다보니 카테고리 순위는 높게 랭크되고 있지만 말입니다. 사실은 제가 숨어있는 멋진 블로그로 소개가 되었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네요 ^^;; 블로그를 운영하며 매일 새로운 포스팅을 작성하고 이웃분들 마실.. 더보기
천일의 앤, 삼일천하, 그리고 아빠소 오늘은 일요일~ 그래서 딱딱한 책이야기 말고 말랑말랑한 잡담을 해보고자 한다. 먼저 문제 하나 출제하고~ 다음 인물들은 누구이고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1번. 2번. 3번. 미드 매니아들은 쉽게 맞췄을 법한 1번은 영화 '천일의 스캔들' 포스터이고 드라마로는 '튜더스'란 이름으로 상영됐었다. 바로 천일의 앤을 주인공으로 하고있다. 이 영화는 동명의 원작소설을 바탕으로 하고있는데 바로 필리파 그레고리의 '천일의 스캔들'이다. 책이야기를 안하려 했지만 묘하게 다시 책이야기로 흘러가고 마는구나.. 이 책에 등장하는 헨리8세, 앤 볼린, 메리 볼린 스토리는 영국 역사상 아주 중요한 세가지 획기적인 사건을 포함하고 있다. 그 세가지가 뭔지는 다음번 포스팅에서 얘기하자~ 왜 천일의 앤인가? 앤 볼린은 영국왕 헨리8.. 더보기
순천 제1호 '기적의 도서관' 방문기 애들을 키우는, 젊은 부모들에게는 어린이 도서관처럼 유용한 시설이 흔치않다. 저 몇년전 MBC 일요일밤에에서 기적의 도서관 건립 테마로 방송을 한 적 있다. 그 1호가 전남 순천에 지어졌는데, 그때만해도 내가 그곳을 가볼수 있을지 몰랐었지. 헌데 2006년 여수로 발령이 나면서 마침 인접한 도시인 순천의 제1호 기적의 도서관을 가보게 됐다. 그리고 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하게된다. 바로 어린이 도서관이라는 처음 보는 아이템(?)의 발견. 내가 그동안 애아빠가 아니라서 몰랐던지, 아니면 문화적 소외로 그동안 살고있던 광주에는 그런 시설이 없었는지 모르지만, 그리고 이미 수년전부터 서울이나 수도권, 대도시에는 그런 어린이 도서관이 있었는지도 모르겠지만, 2006년에 어린이 도서관이라는걸 처음 보게 된거다. 항.. 더보기
인터넷 이용시 구글 크롬에서 보안경고 뜨는 이유는? 문득 유입경로를 살펴보다가 최근 내가 작년 6, 7월경에 작성했던 이 글에 검색을 통한 유입이 있음을 알게됐다. 아마도 크롬 사용자가 많아지면서 악성코드 경고창이 뜨는데 그 해결방법을 모르는 분들이 검색을 하다 들어오는 모양이다. 근데 제목만 이렇지, 내가 해결책을 제시한게 아니라 왜 이런일이 생기는지 묻는 형식의 글이라서 애써 해결책을 기대하고 오시는분들이 실망만 하고 돌아갈게 생각나 내용을 갱신하고자 한다. 일단 아래는 당시에 올렸던 글 전문이고, 맨 밑에 나름대로 해결책을 적어본다. 단, 티스토리 블로그일 경우다. (2011.2.13 부분수정) =========================================================================== 96년도 내가 처음 .. 더보기
아내가 보내온 발렌타인데이 선물 며칠 지나긴 했지만...발렌타인데이 얘기를 안할수 없네요. 아시다시피 저희는 주말부부인데다 제가 섬에서 근무하다보니 모든 커플들의 명절인 발렌타인데이때도 함께 하지 못했습니다. 은연중 블로그 이웃분들의 발렌타인데이 준비며, 선물포장이며 이런 배아픈 포스팅들을 보며 아내에게 무언의 압력을 넣어 왔는데 당일 아침 전화가 왔습니다. "이따 오후 배편에 선물 보냈으니까 찾아~" 하루 두번 오고가는 배편에 맞춰 선물을 보냈다는 얘기에 제 얼굴엔 화색이 돕니다~ ^^ 오후 네시가 되기만을 기다리다 그렇게 보내온 선물을 찾아 포장을 뜯었는데 어라? 이게 뭐야.. 따끈따끈한, 사랑이 잔뜩 담긴 초콜릿을 기대했건만, 제가 책 좋아하는 책블로거라고 아내의 선물도 초콜릿이 아닌 책입니다. 안그래도 넘쳐나는게 책인데 발렌타인.. 더보기
액티언 정비 결과 보고서 거창하게 제목을 붙였습니다. '액티언 정비 결과 보고서'. 누가보면 정말 무슨 보고서인줄 알겠어요.. ^^ 전에 설 당일날 타고갔던 차가 고장이 나서 자동차로 고향갔다 버스타고 돌아온 사연을 포스팅 했었습니다. 고맙게도 많은 이웃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고, 걱정도 해주신 탓에 결과를 알려 드리려구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밋션이 나간건 아니라고 하네요. 밋션이 고장났다면 아마도 수리비로 70~80만원까지 나왔을텐데 천만 다행입니다. 한숨 돌렸어요. 비록 연식은 2006년식이라 올해로 6년째 접어들었지만 회사에서 거의 운행을 하지 않는 탓에 주행키로수는 2만8천키로밖에 되지 않은 '새 차'거든요..근데 밋션이 나갔다면 정말 문제가 컷을것 같습니다. 슬며시 정비기사님께 물어봤습니다. "만약 밋션이 고장났다면 무.. 더보기
이것도 로드킬? 내가 근무하는 곳은 섬이다. 섬에서 근무한다면... 등대지기? 아니, 건설회사. 건설회사가 가지 못하는 곳이 어디랴, 뜨거운 사막에도, 내전이 일어나고 납치가 횡행하는 아시아나 아프리카에도 가서 일하는 곳이니 섬이라 해도 국내근무만이라도 감지덕지 해야지. 오늘 포스트는 다름아니라 국립공원이나 강원도 깊은 산간에서만 일어날것 같은 로드킬에 대해서다. 그렇다고 이 섬에 노루나 멧돼지가 뛰어다니는건 아니다. 아니 사실 노루는 많긴하더라. 가끔씩 겨울에 등산할때 보면(사실 산이 크질않아 등산이 아니라 뒷산 산책 정도) 노루가 옆에서 빤히 쳐다볼때가 있다. 때론 조용히 있다가 옆을 지나갈때 갑자기 뛰어나와 도망가는 바람에 오히려 사람들이 놀래 자빠지는 경우도 있고... 꿩도 많다. 밀렵하고 사냥하는 사람이 없어서.. 더보기
자동차로 고향갔다가 버스타고 돌아온 사연 오늘 포스팅 할 내용은 바로 어제 내가 설을 맞아 고향집에 갔다가 겪은 실화인데, 특정차의 결함 이라고 할수는 없을것 같아서 미리 밝혀두는 바 혹여 오해를 하지 않았으면 한다. 회사에서 현장차로 이용하고 있는 차가 바로 위 액티언 스포츠 모델이다. 설을 맞아 고향집에 가면서 좀더 넓은 트렁크와 힘을 믿고 개인차가 아닌 회사차를 끌고 갔는데 사단이 벌어지고 말았다. 전날까지 아무런 문제없이 잘 타고 다니던 차가 설날 성묘를 가기위해 시동을 걸고 도로로 나왔는데 이상하게 엑셀을 밟으면 RPM만 시끄럽게 올라가지 속도가 안나는 거다. 설상가상 속도계 눈금이 주행중임에도 0을 가리키고 있고.. 오토 차량이지만 마치 수동의 1단기어를 넣고 40~50키로를 달리는 것 같은 시끄러운 엔진소리에 차를 도로변에 세우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