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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폭풍속에서 주말을 보내다! 단신 몇가지. 1. 지난주 주중에 포스팅을 쉰적이 있다. 회사에서 감사팀이 내려와 현장감사를 받는 바람에 며칠 정신없이 지내느라 포스팅을 못했는데, 근래 2년사이에 주말을 제외하고 주중에 포스팅을 빼먹은게 아마 처음이지 않나 싶다... 그나마 한꺼번에 몰아치듯 바쁜일들이 어느정도 정리되고, 이번주부터는 숨좀 돌릴수 있지않나~ 기대하고 있다. 2. 주말에 섬에서 당직근무를 서고 있는데... 바람이 어찌나 세게 불던지, 폭풍 한가운데 서있는듯 했다. 전국적으로 바람이 세게 불었겠지만, 도시에서 부는 바람과 섬에서 부는 바람은 '급'이 다르다! 건설회사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항상 일기예보에 유의해야 한다. 언제 비가오는지, 언제 바람이 부는지... 특히 섬에서는 바람이 세면 배가 안뜰뿐 아니라 현장작업도 위험.. 더보기
티스토리 초대장 배포합니다(열분)-마감합니다.지원자가 적네요 i n v i t a t i o n 티스토리 초대장 + 남은 초대장 수 : 00 안녕하세요! 티스토리에 보금자리를 마련하시려는 여러분께 초대장을 배포해 드리려고 합니다. 나만의, 내 생각을, 내 기억을 담는 소중한 블로그를 만들고 싶다면 티스토리로 시작해보세요! 티스토리 블로그는 초대에 의해서만 가입이 가능합니다. 원하시는 분은 댓글에 E-mail 주소를 남겨주시면 초대장을 보내드립니다. 남겨주실 때에는 꼭 비밀댓글로 남겨주세요! 초대장을 보내드리고 바로 개설하시지 않으신 분들은 초대장을 회수할 수도 있으니 바로 개설해주세요! Yes 이런 분들께 드립니다! 1. 다른 블로그를 사용해보셨던 분 2. 이메일 주소가 정상적인 분 3. 블로그를 시작하려는 이유를 남겨주신 분! No 이런 분들께 드리지 않아요! .. 더보기
책장을 만들려다 아수라장이 되버린... 한 주당 두세권씩 책을 읽고 리뷰를 올리는 생활을 3년째 하고있다. 그러다보니 사거나 받거나 하는 책들이 얼마나 많겠는가! 섬에서 숙소생활을 하는지라 변변한 서재가 없는 탓에 읽고나면 방 한구석에 쌓아놓기만 했는데, 책들이 많아지니 방이 어수선해지고 정리가 안되서 하루는 꼼수를 부려보기로 했다. 섬에는 책장을 파는곳이 당연히 없고,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책장같은 가구류는 파손되는 경우가 많기에, 아내 쌈닭이 지난주에 집 정리한다고 수납공간용으로 주문했던 메탈선반이 떠오르는 것이었다. 인터넷으로 주문 및 배송이 가능하고, 배달되는 과정에서 파손의 위험도 적을뿐더러 잘만하면 책장 대용으로 훌륭히 쓸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혹시 메탈 선반을 모르시는가? 메탈랙이라고도 부르는데 예전 무거운 철앵글을 나사로.. 더보기
꼭 먹어야할 효과좋은 영양제, 오메가-3 영양제라고 해서 이것저것 챙겨먹는 스타일은 아니다. 그 흔한 비타민제도 챙겨 먹어본 적이 없으니. 몇년전 미국에서 돌아온 누나네가 센트룸이라는 멀티비타민약을 선물해줘서 먹은 적이 있지만 비타민이라는게 늘 그렇듯 직접 몸으로 느껴지는 효능, 효과가 없어서인지 귀찮아서 먹다 말아 버렸었다. 그런 내가 꼬박꼬박 하루 한알씩 챙겨먹는 영양제가 있으니 바로 오메가-3 되시겠다. 십여년 전부터 건강검진 때마다 지적되는게 고지혈증이다. 지금은 명칭이 이상지질혈증 으로 바꼈지만, 한마디로 피속에 기름기가 많다는 뜻이다. 이는 혈중 콜레스테롤이 많아서 심혈관질환, 뇌출혈이나 뇌경색, 당뇨병, 고혈압등을 유발하는 인자가 되기도 한다. 고지혈증 자체가 병은 아니지만 심각한 성인병을 유발하는 무서운 몸의 신호라고 볼수 있다.. 더보기
신발끈 묶기의 혁신, 와이어식 트래킹화~ 오늘은 새로 산 신발 자랑질 좀 해야겠다. 사무실에서 안전화 대용으로 현장근무할때 신을 요량으로 산 트래킹화인데 기존의 등산화나 트래킹화가 신고, 벗을때 끈을 묶고 푸는게 귀찮다는 점을 개선한 아이디어가 눈에 띈다. 끈 대신 와이어를 배치해 쉽게 조이고, 풀고 하는 방식이다. 모델은 트랙스타 코브라 530. 아~ 그런데 신상은 아니구나.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출시일이 2008년 8월이란다. 그래도 인기 모델이라 지금도 꾸준한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고. 그리고 무엇보다 평들이 대개 좋았다. 아웃도어 특유의 우중충한(?) 색상이다. 그리고 투박하고 튼실하게 생겼다. 가벼운 운동화로는 무거워서 나처럼 현장근무자들은 안전화 대용으로, 혹은 트래킹화에 적합하다. 뭐가 달래달래 많이도 붙어있다. 뭐가 이리도 많.. 더보기
제발~ 도와주고 싶어요! 우리집 설겆이는 항상 내가 한다. 신혼초에 설겆이를 열심히 도와주다 어느순간 자연스레 손을 놓게됐는데 근래 다시 시작했다. 밥 차리는건 쌈닭이, 치우는건 내가. 그래봤자 내가 집에서 차려준 밥을 먹는 횟수가 한달에 서너번이니 설겆이 하는게 그다지 어려운 일도 아니라서 기쁜 마음으로 하고있다. 남자들만 살던 회사 숙소에 밥해주시던 주방 아주머니가 그만둔 뒤로 직접 밥을 해먹고 살고있는데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밥하고, 설겆이하는 역할 분담이 이뤄져 생활한다. 직원들이래봐야 서너명이라서 식사준비를 후임들 두명이서 하고, 나머지 한명이 설겆이를 하는 식인데 제일 고참인 나도 후배들을 도와주러 자주 설겆이를 하면서 살았다. 그러다보니 어느날, 회사에서는 아뭇소리 않고 설겆이를 당연스레 하면서 왜 집에서는 설겆이 .. 더보기
우리집 강아지 꽃비~ 왈왈~ 오늘은 우리집 강아지를 소개하는 시간~ 이름이 꽃비다. 예쁜 이름이라 암컷이라고 생각할수 있는데 음~ 노노.. 숫컷이다. 말티즈 3개월. 아는 지인의 지인을 통해 가정에서 다산한 새끼들 중에 가장 막내, 작은 아이를 데려왔다. 블로그 이웃중에 악랄가츠님도 꼬미라는 아주아주 예쁜 말티즈를 키우고 있는데, 같은 종들이 다 비슷하듯 우리 꽃비도 꼬미처럼 정말 예뻤었다. 예뻤었다? 예뻤었... 바로 미용을 시켜놓고보니 정말정말 예쁘다라는 말을 하기가 좀 꺼림찍하다. 아~ 그렇다고 안예쁘다는건 아니다. 물론~ 미용을 시켜놔도 예쁘다. 그런데 말티즈 특성상 복슬복슬한 털이 매력 포인트인지라 미용을 시켜놓고 보니 이게 치와완지, 발바린지 분간이 안된다.. ㅡㅡ; 여기서 말보다는 사진을 보여드려야 하는데 우리 꽃비의 .. 더보기
바다건너 배타고 온 발렌타인 초콜릿 발레타인데이때 내 남자에게 평범한 초콜릿이 아닌 특별한 초콜릿을 선물하고 싶은 여자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직접 만든 수제 초콜릿이 인기를 끌고있다. 또한 바다건너 수입해온 비싼 네이티브(?) 초콜릿들이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날개 돋힌듯 팔려나갔단다. 반면에 값싼 중국산 초콜릿들에서는 기준치를 초과하는 세균들이 검출되기도 했다. 발렌타인데이 초콜릿에서도 북쪽얼굴(North Face) 점퍼처럼 계급이 존재하나보다. 사실 여자들과 달리 남자들은 그다지 초콜릿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지않다. 그냥 있으면 한두개씩 집어먹는 정도지 초콜릿의 종류를 꿰고, 맛을보고 감별까지 가능한 사람은 본 적이 없다. 그 말인즉슨, 여자들이여 남자들은 내 여자가 나를 위해 정성스레 선물을 준비해서 준다는데 의미를 갖는것이지, 초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