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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티스토리 초대장 배포합니다. 열분 (마감) 초대장 배포합니다. 정말 열심히 블로그 활동 하실분들에게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선착순은 아니구요, 비밀댓글로 블로그 운영계획을 잘 설명해주시는 분들을 선정해서 초대장을 메일발송 해드리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i n v i t a t i o n 티스토리 초대장 + 남은 초대장 수 : 00 안녕하세요! 티스토리에 보금자리를 마련하시려는 여러분께 초대장을 배포해 드리려고 합니다. 나만의, 내 생각을, 내 기억을 담는 소중한 블로그를 만들고 싶다면 티스토리로 시작해보세요! 티스토리 블로그는 초대에 의해서만 가입이 가능합니다. 원하시는 분은 댓글에 E-mail 주소를 남겨주시면 초대장을 보내드립니다. 남겨주실 때에는 꼭 비밀댓글로 남겨주세요! 초대장을 보내드리고 바로 개설하시지 않으신 분.. 더보기
죽은 아이의 영혼을 달래주는 절, 전남 보성의 대원사 대원사라는 절을 혹시 아시는지. 절에 올라가는 길이 주암호를 끼고 도는 길이라 드라이브 코스로도 제격이고 참 호젓하고 아름다운 길이라서 주말에 가족 나들이를 다녀왔다. 주암호의 상류를 돌아 대원사까지 오르는 길이 양옆에 왕벚나무가 자리하고 있어 봄철에 가장 아름다운 길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아름다운 도로 100선에 포함되어 있다고~ 그런데 사전 정보없이 대원사를 찾는 분들은 절 입구에서부터 다른 절과는 다른 기운에 살짝 놀랄수도 있을것 같다. 사진으로 대원사를 소개한다. 이 시대 아빠들은 사진속에 없다. 가족들의 모습만 남을뿐~ ㅠ.ㅠ 대원사는 전남 보성 주암호 주변에 위치하고 있다. 처음 집을 나설때 대원사가 전남 화순에 있는지, 보성에 있는지 잠시 햇갈리기도 했지만 네비를 켜니 보성에 있다고 안내해 .. 더보기
벌초할땐 이렇게 중무장을.. 선산이 전남 장성에 있다. 어릴적 아버지 따라 성묘다니던 추억을 떠올려보면 한마디로 암벽등반에 국토대장정이었다. 증조할아버지 산소는 이쪽 산에, 증조할머니 산소는 저쪽 산에, 할아버지 산소는 건너마을에, 할머니 산소는 우리 산에...산을 두세개씩 넘어서야 나타나곤 했던, 그것도 산소라고 아는 사람만 알 정도의 평지에 대고 우리는 절을 하고, 술을 따르고 왔었다. 거기다 어떤 한곳은 습해서인지 갈때마다 한번씩 뱀을 발견하곤 해서 가기 무서웠던 기억도 난다. 이러저리 흩어져있던 산소들을 한곳에 모아 선산을 조성하는, '산일'을 해야되는데, 해야되는데 하면서 수년이 지나도록 아버지는 실행하지 못했었다. 물론 가장 큰 이유는 돈이었고.. 흩어져 있는 산소들을 이장해 오는 일도 보통 일은 아니었던 거다. 어쨋든 .. 더보기
고기를 손으로 쓸어담는 광경 보신분~ 말 그대로다. 바닷가에서 물고기를 손으로 쓸어담았다. 백문이 불여일견, 일단 보시고 얘기하자. 처음 보는 광경. 비오는 날 현장에 나갔다가 인부들이 고기 잡는 모습이 하도 신기해서 휴대폰으로 촬영해 왔다. 바다에 돌을 부어 제방을 쌓아놨는데 작은 물고기떼들이 밀물때 물살에 섞여 들어왔다가 물이 빠질때 미처 나갈 길을 찾지 못하고 돌들 사이에서 우왕좌왕 하고 있는것을 맨손으로 잡는 것이다. 물이 빠지는 속도가 너무 빨랐고, 물길이 나있는것도 아니고 돌 사이사이로 물이 빠져 나간터라 고기들은 미처 방향을 잡지 못하고 속수무책이었다. 어종은 복어~ 이 날 한자루 가득 복어를 주워 담았는데 저녁때 탕 끓여먹자는 말을 정중히 사양했다. 복어 아닌가. 잘못 먹으면 꼴까닥 한다는... 일하시는 분들에게도 조심하라고,.. 더보기
'나가수' 인순이의 아버지를 듣다가 눈물이... 말하기 좀 창피하긴 하지만... 본방도 아니고 토요일 재방송을 보다가 울고 말았다. 나만 그런건 아닐거라고 애써 자위하고 있긴 하지만 원래 내가 좀 감성적이긴 하다. 근무하는 토요일, 아무 생각없이 점심시간에 잠깐 쉬면서 티비를 틀었는데 나가수 재방송을 하더라. 박정현, 김범수가 명예졸업을 하고 윤민수, 바비킴, 인순이가 새로 투입된 첫방송이었다. 내가 제일 좋아하던 김범수가 떠나고, 점점 나가수에 대한 열정이 식어가던 차라 예전처럼 본방사수는 커녕, 일부러 재방송도 챙겨보지 않았었다. 조관우, 김조한, 장혜진, 자우림.. 분명 실력있는 가수들이긴 하지만 예전 김범수, 박정현, 윤도현, 옥주현, 임재범때의 임팩트 보다는 한수 아래라고 느껴졌기 때문에 급격히 흥미를 잃었었다. 그런데 웬걸? 첫무대에 대한 .. 더보기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울고갈 <개미 관찰기> 사무실로 올라가는 계단에 뭔가가 새까맣게 모여있다. 첨엔 뭔가 했다. 계단에 검은 잉크가 뿌려졌나? 저게 뭐지? 가까이 갈수록 자세히 보니 그 까만게 움직이는 거다! 그제서야 알았다. 응? 저거 혹시 개미 아냐? 개미들은 한여름 무더운 날, 뭘 그리도 몰려다니며 이처럼 끔직하게 징그러운 모습을 보이느냔 말이다. 자세히 살펴보니 일개미들이 알을 물고있다. 한동안 쪼그리고 앉아 개미들을 관찰했다. 하지만... 5분 넘게 관찰해봐도 얘네들, 당최 뭐하고 있는건지 알수가 없다. 마치 파리들이 공중에서 브라운 운동하듯 규칙성 없는 비행을 하듯, 개미들의 우왕좌왕하는 모습에서도 어떠한 규칙성을 찾기 어려웠다. 소설 '개미'에서는 개미들이 인간과 마찬가지로 사회를 구성하고, 지능을 가진 존재로 등장한다. 도대체 얼마.. 더보기
휴가 못가신 분을 위해, 사무실 앞 영상 아직 휴가를 다녀오지 못하신 분들이 계실까? 7월 마지막주와 8월 첫째주가 피크였다고 한다. 이제 8월 둘째주가 지났으니 다녀올 분들은 많이들 다녀오셨을것 같다. 하지만 회사일이 바빠서, 혹은 다른 이들과의 일정때문에 아직 휴가를 다녀오시지 못한 분들을 위해 서비스 영상 한토막 올린다. 섬에서 근무하는지라 사무실 밖에만 나가면 온 사방이 이런 광경이다. 철썩 철썩 쏴아아아~~ 시원한 파도소리. 듣고만 있어도 더위가 물러나고 시원한 느낌이 든다. 아마 자갈밭이라 파도에 자갈이 구르는 소리도 들리는것 같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또 "우와~ 좋은곳에 계십니다. 나도 저런데서 근무해봤으면~"하는 분들이 있을것이다. 한번씩 놀러와서 보고, 듣는거랑, 터전을 잡고 사는 분들이랑은 감회가 서로 틀린법이다. 내가 .. 더보기
집중호우와 겹친 휴가일정 지난달 27일부터 휴가가 시작됐다. 26일 화요일부터 휴가기간이었는데 현장의 기성검사 시기와 겹쳐 부득이 27일까지 근무를 하고 집으로 향했다. 경기도 화성에 사는 아내 친구 가족과 함께 강원도 횡성의 수련원에서 2박3일 일정을 함께 하기로 계획되어 있었기에 여수에서 광주로 가 가족들을 태우고 밤중에 출발하기로 한 것이다. 27일 저녁 광주 → 경기도 화성, 아내 친구집에서 1박 28일 경기도 화성 → 강원도 횡성, 수련원에서 2박, 계곡에서 물놀이, 인근 맛집 탐방 30일 강원도 횡성 → 광주, 귀가 그런데 이게 왠일인가~ 중부지방이 집중호우로 난리도 아니었다. 하지만 사실 비 피해를 그리 체감하지 못하고 있었다. 중부지방과는 달리 남부지방은 비 한방울 내리지 않았거니와, 오히려 습도 때문에 찌는듯한 .. 더보기
요즘 계속해서 올라오는 이상한 댓글들.. 근래 블로그에 계속해서 이상한 댓글들이 달리고 있다. 본문 내용과 전혀 상관없는 내용에다 작성자의 이름은 모두 영문으로 표기되는데 얼핏보면 자동 댓글 프로그램을 이용한 것이 오류를 일으켰거나, 혹은 새로운 방식의 악성코드가 아닐까 우려되기도 한다.  한 이주 전부터 이런 댓글들이 달리기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그냥 삭제하다가, 그 다음에는 IP주소를 스팸처리 했었다. 그런데 한개의 아이피로 들어오는게 아니라 댓글마다 각기 다른 아이피를 사용하고 있어서 스팸차단 해놔도 소용이 없다는게 큰 문제. 오늘도 네 건이 달렸다. 근래에는 거의 날마다 서너건씩이 달린다. 이중에는 내가 전에 작성했던 포스팅 내용이 들어있기도 한다. 위 자료사진에서 마지막 댓글은 내 블로그에 있는 다른 포스트 내용이다. 이걸 어찌 해야하.. 더보기
입이 쩍 벌어지는 장어구이, 태안의 인평메기집 파란만장한 휴가를 보내고 온 아빠소, 이제 슬슬 휴가기간동안 겪었던 일들을 풀어놓을때가 됐다. ^^ 중부지방의 기록적인 폭우로 40 여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부상, 그보다 훨씬 더 많은 이재민이 발생한 바로 그 시간에 아빠소는 휴가를 강원도 횡성으로 가게 돼있었다. 하지만 결국 횡성에서의 휴가는 우여곡절 끝에 취소되고 대신 찾은 곳이 충남 태안의 안면도 자연휴양림~ 저간의 사정은 나중에 포스팅 하기로 하고, 오늘 이야기거리는 우연히 가게된 태안의 장어구이집, 인평 '메기집'이다. 태안행이 당초 예정에 없던거라 사전에 충분한 먹거리, 놀거리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탓에 스마트폰으로 급히 찾은 맛집이 인평 메기집이라는 장어구이, 메기 매운탕 전문 식당이었다. 태안에서 서산으로 빠지는 길에서 만나는 인평저수지에.. 더보기
섬에서 우연히 발견한 절경, 용등 지난주 목요일에 포스팅하고 금주 수요일에 글을 올리니 무려 5일을 쉬었다. 작년 블로그를 시작하고 지금껏 특별한 일도 없이 5일간 글을 안올렸던 적이 없으니, 아마도 자주 오시는 이웃분들은 무슨일인가~ 했을 법도 하다. 그런데 방명록을 살펴보니 안부를 물어오는 분이 한명도 없다 ㅠ.ㅠ 별일도 없는데, 다만 회사일이 바쁘다는 핑계와 약간의 매너리즘의 복합적인 증상이랄까? 금주부터 휴가가 시작되니 이러다가 십여일 포스팅을 못할것 같아 밤 12시가 다 되가는 시간에 컴퓨터를 켰다. 오늘 할 이야기는 책이야기는 아니고, 바로 내가 근무하고 있는 섬에서 우연히 발견한 절경을 소개할까 한다. 세상에나...여기서 근무한지 햇수로 6년, 만으로 5년을 넘겼는데 이번에 처음 가본 곳이다. 이 섬에 이런곳이 있었다니! 보.. 더보기
온누리님이 보내오신 뜻밖의 선물 택배가 왔다. 거의 이삼일에 한번꼴로 오는 택배라 새로울것도 없었지만 어라? 포장박스의 느낌이 이상했다. 내게 오는 택배는 거의 책이었기에, 서류봉투로 포장한것들이 대부분이고, 간혹 책 크기 만한 박스포장이 오긴 했지만 이렇게 아담하고 작은 사이즈의 박스는 대체 뭘까? 열어보니 지리산 돼지감자로 만든 야생 국우차다. 보낸분 이름에는 '대한불교 조계종 선원사'로 되어있다. 천주교 신자인 나에게 종교화합 차원에서 불교사찰 선원사에서 보내는 선물이구나~ 라고 혼자 상상하며 웃었다. 사실은 블로그 이웃, 온누리님이 보내주신 차 선물이다. 얼마전 온누리님 블로그를 방문했다가 지리산 야생 돼지감자로 만든 국우차 홍보배너를 달아달라는 포스팅을 읽고 초라한 내 블로그 한켠에 배너를 달아놨었는데, 그걸 또 고맙다고 이렇..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