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는 이야기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울고갈 <개미 관찰기>

사무실로 올라가는 계단에 뭔가가 새까맣게 모여있다.
첨엔 뭔가 했다.  계단에 검은 잉크가 뿌려졌나? 저게 뭐지? 가까이 갈수록 자세히 보니
그 까만게 움직이는 거다! 그제서야 알았다. 응? 저거 혹시 개미 아냐?
개미들은 한여름 무더운 날, 뭘 그리도 몰려다니며 이처럼 끔직하게 징그러운 모습을
보이느냔 말이다.


 

자세히 살펴보니 일개미들이 알을 물고있다. 한동안 쪼그리고 앉아 개미들을 관찰했다. 하지만...
5분 넘게 관찰해봐도 얘네들, 당최 뭐하고 있는건지 알수가 없다. 마치 파리들이 공중에서 브라운
운동하듯
 규칙성 없는 비행을 하듯, 개미들의 우왕좌왕하는 모습에서도 어떠한 규칙성을 찾기
어려웠다.
 소설 '개미'에서는 개미들이 인간과 마찬가지로 사회를 구성하고, 지능을 가진 존재로
등장한다. 
도대체 얼마나 더 지켜봐야 이들이 그렇게 대단한 존재로 보이는걸까? 

                       (사진 출처 : 네이버 지식검색을 훑어보다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