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와 꿀꿀이 썸네일형 리스트형 초등1년, 월간학습지를 살펴봤더니..너무 어려워 ㅡㅡ; 초등학교에 입한한 큰 딸 주원이가 보고있는 월간학습지를 들여다보았다. 우리때만 해도 초등학교 입학해서 한글을 배웠고 -물론 입학전에 기본적인 한글은 뗐지만 학교에서도 기초부터 다시 배웠던것으로 기억한다- 고작해야 받아쓰기 정도를 했었다고 기억한다. 그럼 그때와 수십년이 지난 지금 초등1년 교육수준은 어느정도일까..하는 호기심이 일었다. 무슨 초등학생에게 벌써부터 월간학습지냐고 하실 분도 있을지 모르지만, 지금 초등 학교는 예전의 초등학교가 아니라는 말을 들었기에... ㅡㅡ; 또 학원에 다니는 대신 집에서 월간학습지를 꾸준히 접하면 스스로 학습하는 자율적인 학습태도를 기를 수 있고, 그달 그달 끝내는 성취감도 느낄 수 있는 반면 잘 못하면 밀린 교재만 수두룩 쌓일 수 있는 위험부담이 크다고 한다. 초등입학.. 더보기 딸아이를 예뻐해주는 선생님, 선생님을 좋아하는 작은딸 작은딸 주하가 유치원에서 한 학년을 유급(!)하게 됐다. 네살때 다섯살 반에 다녔었기에 올해는 다섯살 반을 한번 더 다니기로 했다. 아직 키가 작아서 여섯살 반에 진학시키면 같은 반 아이들보다 많이 작을것 같아서 마음이 안놓이는 거다. 그 덕에 주하를 예뻐해주시던 선생님과 1년을 더 함께 하게 됐다. 다른 아이보다 더 작으면서 야무지고, 애교가 많다고 항상 주하를 품에 끼고 다니던 선생님인지라 마음이 놓인다. 주하도 선생님을 무척 좋아한다. 아내와도 가깝게 지내는데 학부모와 유치원 선생님 같지않게 스스럼 없이 지내는것 같다. 한번은 2주만에 집에 가는날, 선생님이랑 술한잔 하고갈테니 집에 혼자 있어라고 하질않나... 좋은 유치원에 보내는것 못지않게 아이를 사랑해주는 좋은 선생님을 만나는것도 쉽지 않은.. 더보기 공주들간의 정상회담 딸아이들을 키우다보니 어느때가 되면 유독 공주에 집착하는 시기가 온다. 네살쯤부터 시작된 딸들의 '공주사랑'은 초등학교에 들어간 8살이 되어도 식을줄을 모른다. 주원이가 일곱살때 생일선물로 원한 것이 바로 백설공주 옷. 근데 쉽게 구할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사려고 보니 적당한 가격에 그럴듯한 옷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손품을 부지런히 판 끝에 넉넉하게 큰 사이즈로 사줬는데 그때는 커보이더니 여덟살이 된 올해에는 꼭 맞는다. 주말아침 이불속에서 부비적거리며 일어나지도 않은 엄마, 아빠와는 달리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 쉴새없이 꺄르르 거리며 여기저기 몰려다니던 두 딸들이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공주 옷으로 분장하기 시작했다. 먼저 주원이가 백설공주 옷을 선점하고나자, 무슨 옷을 입을지 온 옷장을 헤집고.. 더보기 장난아닌 아이들의 유연성, 이게 정말 되는거야? 며칠전 아이들 유치원 재롱잔치 다녀온 포스팅을 올렸었다. 주원이 주하 두 딸아이들 모두 유치원 방과후 학습 프로그램 중에서 발레를 배우고 있는데, 재롱잔치 무대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뽐내는 코너가 있었다. 그 날도 발레 실력이 뛰어나다기 보다 그냥 애들 귀여운 맛에 박수치며 보다가 한 대목에서 깜놀하고 말았으니 바로 요가 동작을 접목시켜 유연성을 극대화시킨 부분에서였다. 말로 설명하자니 어색하기만 한데, 그러니까 엎드린 자세에서 상체를 뒤로 최대한 젖히고, 발을 구부려 발끝이 머리에 닿게 하는 동작, 이해가 되시는가? 안되신다고? 실망하지 마시라... 바로 아래에서 사진으로 보여 드릴테니 ^^;; 난 이게 체조선수들만 되는줄 알았다. 아니 아니, 어린 아이들은 몸이 유연하다는 것도 알고 있다. .. 더보기 혼자서 종일 울다 끝난, 눈물의 유치원 졸업식 아내에게서 전화가 왔다. 지난 금요일이 유치원 졸업식이었는데 졸업식에 참석한 아내가 배꼽 빠진다고 웃으며 하는 얘기가 주원이가 혼자서 졸업식 하는내내 슬프다고 울었다고 한다. 그 모습이 너무 귀엽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다고~ 요즘 시대에 시골 중,고등학교 졸업식에서도 볼수없는 슬픔의 눈물을 우리 딸이 제대로 서비스 한 모양이다. 대뜸 사진을 찍어 보내달라고 했더니 안그래도 사진 찍어놨다고 보내온다. 역시 블로거의 아내는 다르다. ^^; 졸업식장 모습. 유치원 내에서 조촐한 졸업식을 거행했다. 작년에 처음 생긴 유치원이어서 이번 원아들의 졸업이 제1회 졸업식이 됐다. 난 사실 어렸을때 유치원을 안다녀서 잘 모르는데 완전 정규 학교과정하고 비슷해 보인다. 그럴듯하게 학사모까지 씌워놨다 ^^.. 더보기 너무 잘하지 않아서 더 좋았던, 유치원 재롱잔치 꼬꼬와 꿀꿀이의 유치원 재롱잔치에 다녀오느라 연차를 냈다. 옛날 세대분들은 무슨 아이들 유치원 재롱잔치 간다고 회사를 빠지냐고 하시는 분들도 있다. 그런 분들은 모두 우리 회사에만 모여있나 보다. 그래서 별수없이 다른 거짓말로 둘러댔는데 그분들도 한번 행사장에 직접 오면 생각이 달라질거다. 그냥 '아이들' 재롱 수준이 아니다. 어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들은 1년중 가장 큰 행사로 자리매김해서 몇달전부터 아이들이 온통 재롱잔치 비상체계로 운영된다고도 한다. 다녀오신 분들은 다 알겠지만, 할머니, 할아버지, 고모, 이모, 삼촌들을 총동원해 열띤 응원을 하기도 하고, 피켓에 프랑카드는 기본이다. 심지어 사진찍기 좋은 자리 앉기위해 한시간 전부터 자리싸움이 치열한 곳이기도 하다. 우리는 따로 피켓이나 프랑카드를.. 더보기 우리집 두 딸들은 미운 다섯살이 없다! 예전 미운 일곱살이 지금은 미운 다섯살로 당겨졌고, 심지어 일각에서는 미운 네살이라고도 하더라. 정말 그럴까? 다행히 우리집 둘째딸 꿀꿀이는 작년 네살을 무사히 넘겼다. 그리고 맞은 올해가 다섯살이 되는 해다. 아직까진 미운짓 보다는 예쁜짓을 더 많이 하는 귀염둥이 다섯살이다. 아내와 얘길 해봐도 우리가 고슴도치 부모인지는 모르겠지만 큰 딸도 지금껏 그다지 미운짓을 하지 않고 넘어가고 있다. 큰딸 꼬꼬는 올해 여덟살~ 가끔 사춘기가 온것 같긴 하지만 큰 갈등없이 유아 사춘기를 넘겼다. 그리고 둘째 꿀꿀이도 다행히 그냥 지나칠것 같다. 아이들이 품안에 있을때만 이쁜 자식이지, 어린이집, 유치원을 다니며 또래 친구들과 어울려 사회생활을 시작하면 자아가 형성되고, 사사건건 부모의 뜻과 부딪치며, 고집이 세지고.. 더보기 천가지 표정의 딸아이, 꿀꿀이는 우뇌형? 얼마전에 둘째딸, 꿀꿀이가 사진 찍을때마다 브이짓 하는걸 포스팅 한적이 있다. 또 그 전에는 잠시도 가만있지 못하고 천방지축, 까불까불 대는 통에 제대로 찍힌 사진 한장없이 어쩌다 찍힌 사진들은 죄다 심령사진이 되버린다는 포스팅도 한 적이 있다. 좋은말로 활동적이고, 나쁜말로 산만해서 그런가보다~ 했다. 그런데 엊그제 읽은 에 의하면 좌뇌가 발달한 아이, 우뇌가 발달한 아이가 각기 다른 행동 양상을 보인다고 한다. 일종의 뇌과학이다. 쉽게 구분하는 방법으로는 사진찍을때 취하는 포즈를 보면 알수 있단다. 얌전하고 다소곳한 포즈로 사진을 잘 찍으면, 또는 매번 찍을때마다 똑같은 포즈를 취하면 좌뇌형인 경우가 많고, 사진을 찍을때마다 포즈가 달라지거나 우스꽝 스러운 표정을 짓거나, 또는 쉴새없이 나대는 경우는..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