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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보도, 박근혜는 '실력자의 딸' 인가 '독재자의 딸'인가? 노골적으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는 보수언론들이 금요일 저녁 또 한건을 터뜨렸다. 그것도 자살골로... 조중동과 더불어 대표적인 보수언론이자 친새누리당 뉴스공급사인 연합뉴스가 금요일 오후 급하게 내놓은 기사는 "박근혜 후보가 미국 타임지의 최신호 표지모델로 선정됐고, 타임지는 한국 최초의 여성대통령이 될 박근혜 후보를 주목하고 있다" 라는게 기사의 요지다. 하지만 사실일까? 사실이라면 박근혜후보 캠프는 천군만마를 얻는 셈이다. 외신에서도 인정한 대한민국의 경쟁력 있는 후보, 최초의 유력한 여성대통령후보라는 점을 홍보할수 있으니. 그래서인지 이 기사는 각 언론사에 빠르게 전파되어 일제히 인터넷에 올라오게 된다. 그런데 유심히 살펴보면 이 기사들은 대부분 '새누리당에 따르면~' 이라는 문구가 들어가있.. 더보기
아이들 최고의 놀이터 콩콩이~ 뛰어보자 팔짝! 어머니가 사시는 본가 동네에 애들을 상대로 하는 트렘폴린 놀이터가 있다. "오늘 할머니 집에 갈까?" 하면 주원이, 주하 이구동성으로 "와아~~~~" 물론 관심은 할머니가 아니라 저네끼리 부르는 콩콩이 때문이다. 그리고는 할머니집에 도착하기가 무섭게 "우리 콩콩이 타러 언제가요?"하며 보채대기 시작하는데 그럴때마다 아내는 못타게 말리느라 애를 먹는다. 여름에는 "더워서 땀 흘리니까 안돼~", "모기가 많아서 안돼~", 겨울에는 당근 "너무 추워서 안돼~", "아까 차 내릴때 보니까 바람 많이 불더라. 오늘은 안돼~" 그럼 봄, 가을엔? "너무 큰 언니,오빠들이 타고있더라. 담에 타자~", "오늘 치마 입고 왔잖아, 치마 입었을땐 그런거 타는거 아냐~" 참 이유도 많다. 하지만 금새 풀이죽어 입이 튀어나오.. 더보기
코미디언이 쓴 눈물나는 책 '웃기고 자빠졌네' 김미화가 책을 냈다. 우리가 일부러 의식하든 안하든 간에 어느 사이에 김미화란 이름은 코미디언보다는 소셜테이너, 진보 연예인, 정치 연예인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잘 알려진 바대로 KBS의 블랙리스트 사건을 시발로 국정원과 국무총리실의 대대적인 민간인 사찰때 소위 야성이 강한 연예인으로 지목돼 사찰의 대상이 되기도 했고, MBC의 인기 라디오 시사프로인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의 진행자 자리에서 쫒겨나듯 물러나야만 했던 전력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마이크를 놓지않고 지금도 CBS에서 '김미화의 여러분'이라는 시사프로의 진행을 맡고있다. 한때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KBS의 블랙리스트 사건, 그 실체는 무엇이었을까? 김미화가 트위터를 통해 블랙리스트의 존재를 세상에 알렸고, KBS는 이를 부인.. 더보기
이정희, 박근혜만 보였던 대선후보 티비토론 우려가 현실이 됐다. 정권교체를 위해 문재인 후보로 단일화를 성사시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에 대항하고자 대선후보를 사퇴한 심상정과는 달리 이번 대선을, 티비토론을 통해 그간 국민들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못한 발언들을 직격탄 쏟아내듯 퍼부을 거라고 예상했던 바대로 이정희의 발언은 거칠게 없었다. 특히 박근혜와 새누리당을 향한 직설적인 비난은 도가 지나치다 싶을 정도였는데 이정희로서는 천금같은 이런 토론 기회에 점잔빼고 있을 이유가 없었기에 일면 이해가 되는 전략으로 보인다. 덕분에 이번 대선후보 티비토론은 처음부터 끝까지 막힘없이 할말은 하는 이정희와 그에 대립되는 박근혜의 존재감만 부각되는 토론이었다. 이번 토론의 특징을 정확히 짚어내는 귀신같은 한 네티즌의 촌철살인, 이정희 : "나는 잃을게 없다"박근혜.. 더보기
초등학교때 고전읽기의 중요성 '초등고전 읽기혁명' 이 책의 저자인 송재환 선생님은 고전읽기 전도사다. 그것도 초등학생들에게~ 많은 사람들이 초등학생에게 고전을 읽혀야 한다는 선생님의 말에 고개를 갸웃거리게 된다. "너무 이르지 않나요?", "초등학생에게 인문 고전을 읽혀요?", "아이들이 무슨 뜻인지나 알겠어요?", "자칫 책에 흥미를 잃을까 걱정되요" 사실 나 역시도 비슷한 생각이었다. 솔직히 고전이라는 말만 들어도 어렵고, 지루하고, 땨분하고, 재미없는 단어들이 줄지어 연상되니 말이다. 책읽기를 즐겨하는 성인들도 인문고전은 쉽게 손에 들기 어려운 장르일텐데 초등학생들에게 고전이라니. 초등 고전읽기는 사실 이 책에서 처음 접한 말은 아니었다. 집에서 아내가 초등학교 1학년 주원이에게 고전을 읽혀야겠다는 얘길 먼저 들었던 것이다. 그때 내 반응은? 위에.. 더보기
티스토리 초대권 나눠드립니다(열분) - 마감합니다 21분께 발송완료 댓글 정성도를 보고 선정하겠습니다. 선착순 아니구요, 오늘 밤에 읽어보고 꼭 필요하신 분 위주로 초대권 발송하겠습니다. i n v i t a t i o n 티스토리 초대장 + 남은 초대장 수 : 00 안녕하세요! 티스토리에 보금자리를 마련하시려는 여러분께 초대장을 배포해 드리려고 합니다. 나만의, 내 생각을, 내 기억을 담는 소중한 블로그를 만들고 싶다면 티스토리로 시작해보세요! 티스토리 블로그는 초대에 의해서만 가입이 가능합니다. 원하시는 분은 댓글에 E-mail 주소를 남겨주시면 초대장을 보내드립니다. 남겨주실 때에는 꼭 비밀댓글로 남겨주세요! 초대장을 보내드리고 바로 개설하시지 않으신 분들은 초대장을 회수할 수도 있으니 바로 개설해주세요! Yes 이런 분들께 드립니다! 1. 다른 블로그를 사용해보셨.. 더보기
PC조립, 난생 처음 해보는 메인보드 교체 이런건 컴박사들이나 하는건줄 알았다.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업무도 보고, 휴식도 취하고, 블로깅도 하고, 뉴스도 보는등 하루 왼종일 컴퓨터만 끼고 살아왔지만 정작 프로그램 깔고 지우는 소프트웨어쪽만 다뤄봤지 하드웨어를 손댈 생각은 못했었다. 간단한 고장이라도 "안되겠다 이거, 사람 불러야돼~" 하고 말았었지. 사실 학교 다닐때는 컴퓨터 잘 다루는 친구 녀석이, 직장 생활 하면서는 선후배, 동기들이 알아서 해결해 준 적이 많았기에 본체 뚜껑을 열어본 기억도 별로 없었다. 그런데 2년밖에 안된 녀석이 말썽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더군다나 이젠 도움을 줄 사람도 없다. 게다가 여긴 AS를 부를수도 없는 망망대해, 섬이다... ㅡㅡ; 할수없이 직접 컴퓨터 뚜껑을 따기로 했다. 증상은 이렇다. 잘 돌아가던 녀.. 더보기
황제의 후궁이 된 조선 공녀들의 이야기 '화려한 경계' 조선 초기 명나라 황실에 후궁이나 궁녀로 보내졌던 사대부가 여인들의 한을 다룬 역사소설이다. 흔히 공녀라고 하면 고려말기 원나라에 끌려갔던 여인들을 생각하기 쉬우나, 여자를 공물로 바치던 역사는 그 이름만 달리하여 조선조까지 이어오고 있었다. 고려때는 서민들 위주였다면 조선초기에는 명나라 황실에 후궁으로 바쳐질 사대부가의 여식들이 그 대상이었다고 한다. 그러기에 미모가 뛰어나다거나, 조정의 학식있는 집안의 여식들이 몸종들과 함께 수십에서 수백명씩 명나라에 조공으로 바쳐졌는데, 중국 황제의 후궁이 되는 것이니 집안에서는 경사로 취급됐으나 정작 고국을 떠나 끌려가다시피하는 여인들 개인적으로는 한이 서린 일이었을 것이다. 이 소설에서는 세종과 세조때 조정의 세를 형성했던 양절공 한 확의 누이들인 한규란, 한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