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와 괴물들을 창조한 거장들의 이야기 '판타스틱6'
참 독특한 책이 나왔다. 6명의 저자가 각각 한명씩 주요 작가와 그들의 대표작을 소개하는 책 .이번 편에서는 마르셀 파이게가 의 '그것'을, 샬로테 케르너가 의 '블레이드 러너'를, 베른트 플레스너가 의 '솔라리스'를, 프랑크 바인라이히가 의 '반지의 제왕'을, 위르겐 자이델이 의 '드라큘라'를, 안냐 슈튀르처가 의 '프랑켄슈타인'을 선택해서 소개한다. 첫번째 소개되는 스티븐 킹. 스티븐 킹? 생소한 이름인가? 아닐 것이다. 책을 많이 안 읽는 분이더라도 어디선가 한번쯤은 들어봤음직한 작가 이름이다. 놀라지 마시라~ 그가 남긴 작품들을 열거만 하더라도 입이 쫙 벌어질테니... 그의 작품들중 상당수는 영화로도 제작되었는데 , , , , , , ... 그런 그의 대표작으로 저자는 을 들었다. 주인공은 우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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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사적이고 쓸쓸한 여행서 '다방 기행문'
이제는 카페, 커피숍에 밀려 사라져가는 다방, 그것도 외딴 시골마을 이름없는 다방들을 찾아 28개월의 긴 여행을 다녀온 저자 유성용의 새 책이다. 일종의 여행서고, 기행문인데 그 소재가 특이하기 이를데없다. 다방이다. 왜 하필 다방일까? 은근 낭만이 묻어나는 기찻길과 사라져가는 시골마을 역사도 아니고, 옛 조상들의 숨결을 느낄수 있는 전국의 문화재도 아니고, 오양, 김양, 하양, 송양이 보자기에 싼 오봉을 들고 스쿠터 타고 배달 나가는 곳, 그러다 손님들이 티켓 끊고 나가는 퇴폐적인 이미지, 18세도 되지않는 고등학교, 중학교 중퇴 여학생들이 어른흉내 내며 레지로 취업했다가 불법 성매매 단속됐다고 뉴스에 단골로 등장하는 그런 다방이 기행문의 주제다. 저자는 사라지는 옛것에 대한 그리움, 그리고 추억,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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