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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영화,읽은책

하염없이 우는 딸을 달래다 끝난영화 <마음이2> 모처럼 가족끼리 극장으로 피서가자며 선정한 영화 아시다시피 마음이~라는 개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로 2006년 상영했던 영화의 후속편임에도 줄거리가 이어지지 않는 전혀 다른 영화다. 1편 상영시 호평이 이어졌고, 6살, 3살난 어린딸들과 같이 보기엔 'TV 동물농장'처럼 부담없다 싶어 고른 영화인데 아뿔싸.. 우리딸의 성향을 너무 모르고 있었음을 뼈저리게 후회하게 만든 영화이기도 했다는걸 알게 되었다. 잠시 영화이야기를 해보자. 감독이 이정철이다. 이정철 감독? 누굴까? 전혀 모르겠다. 영화에 대해 많이 아는건 아니지만 '한국영화는 돈주고 안봐. 돈 아깝잖아~'라는 멘트가 국민 공용어였던 시절에도 나는 한국영화, 외국영화 가리지 않고 봐온 탓에 왠만한 배우나 감독의 이름은 이처럼 낯설어 하지 않는다. (요.. 더보기
<타이밍>강풀의 매력을 느끼게 된 새로운 형식의 만화 나는 만화를 좋아하지 않는다. 아니 만화를 좋아하긴 하는데 일부러 찾아서 보지는 않는다. 어느 일요일, 그 날도 도서관에 읽을만한 책이 없나 그냥 둘러보러 갔다가 도서관에서 만화책도 대여해 준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많이 있지는 않았지만 소수의 만화책이 버젖이 서가에 꽂혀 있었고, 부담없이 읽고싶은 책을 찾으러 간 내 눈에 띄게 된거지. 강 풀이란 만화가. 들어는 본거 같다. 인터넷상에 떠들썩하게 인기가 있었던 걸로 기억되는데 한번도 그의 만화를 본 적은 없다. 그런데 작가의 이력을 내려다보니 상지대학교 겸임교수란다. 이라는 만화를 빌려왔다. 그리고는 그 날 세권을 앉은 자리에서 다 보게됐다. 2006년에 발간됐으니 참 오래도 됐다. 난 이제서야 보게 된거고. 역시 만화의 매력은 전혀 부담스럽지 않고 .. 더보기
<나잇&데이>톰 크루즈의 키, 카메론 디아즈의 나이 (영화를 본 후 쌩뚱맞게 생각난 톰크루즈의 키와 카메론의 나이) 조금 생뚱맞긴 하지만 영화를 보고난 후 갑자기 궁금해졌다. 톰 크루즈는 1981년 '끝없는 사랑' 에서 브룩쉴즈와 함께 연기하며 영화에 데뷔했는데 그렇다면 올해가 2010년이니까 어언 30년째 연기를 하고있는 셈이다. 그는 1962년생, 우리나이로 49이다. 그런데도 아직 녹슬지 않은 액션 연기와 매혹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니 참, 정말이지 대단한 배우다. 원래 그는 액션배우는 아니었다. 톰 크루즈에 대해 설명한다는 것 자체가 십대들을 대상으로 한다는것 다름아니다. 왜냐하면 이십대 이상치고 톰크루즈에 대해 잘모르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기 때문에...영화를 조금이나마 본 사람들은 1987년작 '탑건', 1989년 '레인맨', 1990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