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2011. 12. 2. 09:11




전에는 일하시는 아주머니가 식사를 챙겨줬는데 회사가 법정관리로 들어가면서 경비지출을
줄인다는 명목으로 지금은 아주머니가 일하시지 않는다. 그래서 직원 3명이서 자급자족~
스스로 해결하는 수 밖에...
처음은 귀찮기도 하고, 할줄 아는것도 없고 해서 굶었다. 그러다가 기간이 길어지다 보니
(지금 꼬박 2년이 지났다), 그리고 아침은 꼭 먹어야 한다고 여기저기서 말들 해대니 지금은
간단하게 빵으로 아침을 해결한다.

첨엔 식빵만 먹다가,
그 담엔 딸기쨈을 발라 먹다가,
그 다음엔 땅콩버터가 추가되고,
우유도 추가되고,
이젠 바나나도 하나씩~ ^^
게다가 이젠 딸기쨈이 질린다고 사과쨈도 한번씩...
끝이 아니다. 요즘엔 여기에 계란 후라이도 추가됐다.

그러고보니 열량으로 따지면 아침식사 못지 않은듯...

항상 이렇게 먹다가, 집에 가는 주에 아침에 일어나 우유대신 커피로 저렇게 만들어서 자고있는
아내 옆에 두었더니 늦잠꾸러기 쌈닭이 아홉시도 안됐는데 눈을 뜨고 일어난다. 그러더니
눈빛과 목소리가 한결 부드러워졌다. 오랫만에(2주만에) 만난 부부, 맨날 으르렁대다 모처럼
분위기 화기애애 해지고 좋았는데...♡ 이 때 갑자기 들이닥친 꼬꼬와 꿀꿀이..
"엄마, 아빠 뭐해요?"
"뭐하긴...밥 먹는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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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ㅎㅎ
    태그.. ㅋㅋ;;
    애들아 주말엔 푹자랔ㅋㅋ
    센스쟁이신데요? ㅋㅋ

    2011.12.02 11: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ㅎㅎ
    정말로 밥만 먹는다니까~
    서로 떨어져 살아도 으르렁댈 게 있나 봐요.
    열정이 너무 넘쳐서 그럴까요?ㅎㅎ

    2011.12.02 11:30 [ ADDR : EDIT/ DEL : REPLY ]
  4. 그래도 아침을 드시니 다행이네요^^ 따뜻하고 행복한 하루되세요~~

    2011.12.02 12: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아쉬운 순간이었군요^^
    그나저나 섬에서 고생이 많으십니다

    2011.12.02 12: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하이고매~~~
    얄미운 꼬꼬와 꿀꿀이..그래도 좋으시죵?

    모처럼 들러 활짝 웃고 갑니다.


    2011.12.02 12: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계란후라이 해서 싸먹어보세요.맛이 일품입니다.ㅋㅋ출출할때 먹어야~ 됩니다.

    2011.12.02 13: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런.. 넣어서 먹고있다니까요~~ ㅡㅡ^

      2011.12.02 13:26 신고 [ ADDR : EDIT/ DEL ]
    • 아 그런가욬ㅋ?ㅋㅋㅋ 케쳡을 촥 뿌려서?ㅎ ㅎ 전 어린애입맛ㅇㅣ라서요 ㅋㅋㅋ

      2011.12.02 13:40 신고 [ ADDR : EDIT/ DEL ]
  8. ㅎㅎㅎ ^^ ㅋㅋㅋ

    다녀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2011.12.02 13: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섬에선 매일 아침 생선찌개를 드실 것 같았는데, 예외네요. ㅎㅎㅎ

    2011.12.02 13: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생선 구하기가 제일 어려워요~ 파는 가게가 없으니..
      가끔 직접 낚시로 낚으면 회로 먹기도 하고,구워먹기도
      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먹기 힘듭니다..

      2011.12.02 13:35 신고 [ ADDR : EDIT/ DEL ]
  10. 코미디에서 로맨틱 코미디로,
    로맨틱 코미디에서 시트콤으로 마무리되는 느낌이..^^

    저는 땅콩버터는 아무리 노력해도 맛이 없어서 먹을 수가 없더라고요.-_-

    2011.12.02 13: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ㅎㅎㅎ 저도 땅콩버터를 먹게된 계기가 '로스트'때문입니다.
      거기서 휴고와 클레어가 고립된 섬에서 가장 먹고싶은것
      이야기 나누다가 나온게 땅콩버터~ 그뒤로 저도 먹어보는데
      입맛에 영 안맞더니 먹다보니 먹을만합니다. 딸기잼과 함께
      섞어 먹으면 일품이랍니다~ ^^

      2011.12.02 13:33 신고 [ ADDR : EDIT/ DEL ]
  11. 하하하 왠지 드라마에서 나올 듯한 타이밍에 등장이네요^^

    2011.12.02 14: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빈배

    아이들, 전날 저녁에 늦게 재워야겠는걸요.ㅋㅋ.

    2011.12.02 14:07 [ ADDR : EDIT/ DEL : REPLY ]
  13. 아 아침은 꼭먹어야 하는데 영 먹기가 힘드네요 ^^
    잘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

    2011.12.02 15: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울 작은애가 항상
    가운데서 갈라 놓는답니당^^

    2011.12.02 16:03 [ ADDR : EDIT/ DEL : REPLY ]
  15. 파리아줌마

    덕분에 점수 따셨네요~`
    저도 남편이 그래주면 좋겠어요~ㅎㅎ^^

    2011.12.02 22:49 [ ADDR : EDIT/ DEL : REPLY ]
  16. 칼로리..영양가 다 있어 보이는데요.
    에효....우짜노.ㅋㅋ

    2011.12.03 00:19 [ ADDR : EDIT/ DEL : REPLY ]
  17. ㅎㅎ
    뭐하셨는데요?

    숙소에서 드시는 아침이 시원찮은 한식보다
    더 영양식 인데요?

    2011.12.03 00:59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런가요? 안먹는것보단 낫다고 생각해서 그냥저냥 먹고는
      있습니다만...허전하네요~

      2011.12.03 08:16 신고 [ ADDR : EDIT/ DEL ]
  18. 아....글을 읽는 제가 다 안타깝네요..ㅋㅋㅋ

    2011.12.03 08: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ㅋㅋㅋㅋ 순진무구한 아이들의 분위기 깨기 신공~
    방울토마토도 곁들여 드셔보세요. ^^

    2011.12.03 09: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아침이 부실하신거 아닌가요? ^^

    2011.12.04 18: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교라!!!
    눈치없는게 당연하니 뭐라고 할 수도 없는 꼬맹이들 같으니라고~

    2011.12.05 12: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