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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 이해승 땅 국가귀속 취소 판결 친일반민족행위자재산조사위원회에서 한일합병에 기여한 공로로 일왕으로부터 후작 작위를 수여받고 당시돈 16만8천원을 받은 혐의로 친일파로 규정한 이해승의 경기도 포천 땅(시가 300억)을 국가가 환수한데 대해 손자가 국가귀속 결정을 취소해달라며 낸 항소심에서 이해승 손자의 손을 들어 국가 귀속을 취소하라고 판결했다.(서울고법 박병대 판사) 요는 이렇다. 일제로부터 후작작위를 수여받고 은사공채란 이름의 포상금을 받은건 기록상 확인되 지만 작위수여와 포상금이 꼭 한일합병에 기여한 공로로 볼 결정적인 증거가 없다는거다. 다른 어떤 이유로 일제로부터 환대를 받았는지 모르지만 어쨋든 친일의 증거가 없어서 재산 환수 결정은 취소 되는게 마땅하다...이런 취지의 판결이다. 재판장의 친일에 대한 결정적 증거의 기준이 뭔지.. 더보기
기아의 3루에 구멍이 생겼다! 대안은? 최용규! 오늘 라인업에 박기남이 빠지고 이현곤이 3루로 나온것을 보고 의아해했는데 해설자 얘기가 박기남이 팔꿈치 통증으로 빠졌다고 한다. 그렇다면 큰일 아닌가! 김상현이 빠지고 백업요원인 박기남이 신데렐라 스토리를 써가며 잘 메워온 핫코너가 박기남마저 빠지고나면 마땅히 대체할 내야수가 부족해진다. 일단 극심한 타격부진으로 유격수 자리를 김선빈에게 내주고 벤치에서 휴식을 취하던 이현곤이 땜빵 3루수로 출전 했으나 결과는 역시 오노~ 타자 7명 이상이 2안타 이상을 때려내며 오늘은 타율 올리는날이라고 광분하던 타자들 가운데서 유일하게 무안타로 경기를 마감한 선수가 이현곤이다. 언제까지 2007년 수위 타자였다고 명함만 내밀것인가. 확연히 타격감도 떨어져 보일뿐더러 전혀 제스윙을 못하는 이현곤을 계속해서 3루에 기용할.. 더보기
이대형의 도루, 뭐가문제냐? 개인적인 일로 서울을 다녀오느라 화요일,수요일 경기중계를 못봤다. 모처럼 인터넷을 켜고 경기결과를 확인하는데 화요일 4:5, 수요일 4:20 참담한 기록이다. 예전에 어떤 팬이 기아가 이길확률은 5점이상 점수뺄 확률과 같고, 기아 타격으로 그건 거의 불가능 하므로 고로 기아가 이길확률은 기적과 같다..라는 공식?을 발표한적 있다. 공감가는 이야기다. 그 게시물을 4월말경 한참 기아가 헤맬때 읽은것 같은데 한달여가 지난 지금도 그 공식은 깨지지 않나보다. 그런데 대뜸 박경태가 퇴장당했고, 그 이유가 고의성 짙은 빈볼이란다. 대상은 이대형인데 7:1로 이기고있던 1회와 8:1로 이기고 있던 3회 각각 도루를 시도한 것이 상대팀 을 자극했고 결과적으로 5회 타석때 빈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흔히 야구에서 불문.. 더보기
전교조 134명 파면,해임. 무슨 근거로? 오늘자 신문에 난 기사중 유독 눈길이 가는 기사다. 맹형규 행안부 장관은 "공무원이 특정 정당의 당원으로 가입하거나 당비를 내는 것은 정치적 중립의 근간을 훼손하는 행위"라며 "이 같은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하겠다" 면서 전교조 교사중 민주노동당에 가입하거나 정치자금을 낸 134명을 파면 또는 해임처리했다. 할말이 없다. 참 탄압하는 방법도 여러가지다. 전국 일제고사를 거부하고 체험학습을 실시한 전교조 교사들도 해임하고, 민노당에 정치자금 낸 전교조 교사들도 해임한다. 그런데 왜 꼭 전교조 교사들만 해임하는가? 일반 교총소속 교사, 또는 어떤 단체에도 속하지 않은 교사들중에서도 정당에 정치자금을 낸 사람이 있지않을까? 물론 있을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이번 조사에서 벗어나있다... 더보기
<5월23일 대넥센전>최용규에게 기회를~ 오늘은 얼마만인지 기억도 나지않는 타선폭발의 날이다. 상위타선에 배치된 1번 이용규, 2번 김선빈, 4번 최희섭은 부진했지만 3번 안치홍은 1호홈런 포함 5타수2안타, 5번 김상훈은 2타수1안타 볼넷2로 제몫을 다해줬고 6,7번 하위타선이 미친듯 폭발하며 대승을 일궈냈다. 6번 차일목 3타수3안타 볼넷2로 100%출루, 7번 박기남 5타수4안타,1홈런 4타점. 8번으로 출전한 이영수는 볼넷하나에 김원섭으로 교체, 9번으로 선발출전한 최용규는 2타수1안타에 이종환으료 교체. 오늘은 모처럼 기아타선이 응집력을 보여주며 홈런에 의존한 득점루트에서 벗어나 주자를 모으고 적시타를 터뜨리는 정말 간만에 시원한 모습을 보여주어 만족스럽다. 그럼에도 굳이 옥의티를 찾자면 선발투수 콜론의 부진(2이닝 3안타,볼넷5,3자.. 더보기
나지완과 이종환의 얄궂은 운명? 2008년 신인 2차지명에서 기아는 대학 최고타자인 나지완을 영입하는데 성공한다. 나지완 뿐이랴. 2007년 활약한 대학4학년중 최고의 거포 나지완(11홈런 전체1위, 장타율 0.796 전체1위)과 최고의 교타자 최용규(87타수 35안타, 타율 0.402 공격형3루수)를 모두 잡아왔으니. 2008년에 기아가 데려온 선수중 팬들에게 이름을 알리고 있는 선수가 전태현, 나지완, 최용규, 김선빈 넷이나 되는걸 보면 꽤 성공한 픽이었던것 같다. 나지완의 단국대 1년후배 이종환은 대학시절 나지완과 함께 클린업을 구성했으나 프로지명을 받지 못하고 나지완의 강추로 인해 2009년 신고선수로 기아유니폼을 입은 사실은 모두들 아실터. 그런데 계약금도 없이 초라하게 테스트를 거쳐 신고선수로 입단한 이종환이 소리소문없이 2.. 더보기
<5월20일 롯데전> 서재응의 무모한 시도 또 졌다. 4연패다. 19일엔 윤석민을 20일엔 서재응을 내고도 연패했다. 물론 여러 이유가 있지만 결정적인 문제는 타선의 침묵. 요 근래들어 기아야구는 홈런에 의존하는 점수가 너무많다. 결정적인 순간에 홈런이 빵빵 터지면 승리하는거고, 홈런이 안나오면 점수 자체를 뽑지못하니 이길수가 없는거다. 연속안타에 이은 적시타로 점수를 뽑는, 가장 기본적인 방정식이 통용되지 않는다. 각설하고 어제 20일경기는 참 근래 보기드문 재밌는 상황이 연출됐다. 바로 서재응의 1사 2루에서의 만루작전. 이대호에게 1사에서 2루타를 맞은후 이날 좌타자 상대로 자신있어 하던 서재응은 가르시아를 삼진 처리하고 2사 2루가 된다. 이어 나온 강민호. 요즘 세게임 연속홈런에 타격감이 물오른 강민호를 상대로 고의사구로 2사 1,2루... 더보기
누가 봐도~부인못할... MB의 유행어 2탄이 나왔다. "지금은 곤란하다..기다려달라"에 이은 "누가봐도~" 천안함 조사결과 발표를 앞두고 누가봐도 부인못할 결정적인 증거를 제시하겠다고 했다. 5월20일 합동조사단이 바로 그 "누가 봐도 부인못할" 북한 잠수정의 어뢰공격이라는 결정적인 증거를 제시했다. 어뢰 프로펠러 부분에 쓰인 파란색 1번! 1번이란 한글은 세계에 남,북한 두나라만 쓰는데 우리가 아닌 이상 무조건 북한이라는 결정적인 증거란다. 양각된 것도 아니고, 인쇄된것도 아니고, 단지 손으로 휘갈겨쓴? 바다에서 수거한후 증거물중 1번이라고 현장에서 쓸수도 있고, 북한소행이라고 조작하려고 일부러 우리측이 썼다고 북측이 주장해도 할말없을것 같은 허술한 저 사진이 바로 우리정부와 MB가 주장하는 "누가봐도 부인못할 결정적인 증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