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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거짓말, 그리고 선거 감사원의 천안함 관련 군 대응실태 감사결과를 놓고 군내부를 포함해 보수언론들은 '충격'이라는 표현을 쓰고있다. 그런데 뭐가 충격적일까? 처음부터 군이 발표한 천안함 조사결과를 믿는사람이 얼마나 됐는지 그들에게 묻고싶다. ▶ 침몰원인, 알수없다며? 3월26일 9시22분경에 어뢰에 피격당한 천안함의 최초보고는 포술장과 2함대사령부와의 휴대폰 통화였다. 그리고 다시 2함대사령부는 천안함으로부터 '침몰원인이 어뢰피격으로 판단된다'는 보고 를 받았다고 한다. 분명 최초 천안함이 침몰하면서 현장에서는 폭발음을 들었고, 어뢰피격으로 판단된다는 현장의견을 보고했음에도 결국 합참을 거친후 국방부에서는 사고발생 시각을 9시45분 폭발음은 없었고, 침몰원인은 미상이라는 발표를 한것이다. 이는 처음부터 북한의 반잠수정을 통한.. 더보기
블로그의 재미에 푹~빠지다 이 글은 블로깅을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은 내 블로그를 간략하게 소개하는 내용과 나처럼 처음 블로그를 운영하실 분을 위해 완전생초보 입장에서 오늘까지 블로그 운영기를 기록했다. 기술적인 도움은 안되겠지만 초보자분들에게 심리적인 도움은 조금이라도 되기를 바라면서 포스트를 시작한다. ======================================================================================= 제목 그대로 난 요즘 블로그의 재미에 푹 빠져버렸다. 언론에서, 신문에서, 웹상에서 남들이 블로그, 블로그 해댔지만 솔직히 난 블로그를 만들 필요를 못느꼈다. 나에겐 엄연히 잘쓰고 있는 미니홈피가 있고, 그곳에 사진도 올리고, 글도 쓰고 하면서 잘 살고 있는데 무슨 블로그를 .. 더보기
<6월9일 두산전>모처럼 보는 편한경기. 콜론의 재발견 오늘처럼만 경기를 한다면 기아팬들 정신건강에 참 좋을텐데... 정말이지 이게 얼마만에 보는 완벽한 투타의 조합이란 말인가! 선발 콜론이 6이닝 3안타 1사사구 무실점으로 잘 던져줬고, 이어 나온 손영민이 깔끔하게 7회를 막았으며, 박경태가 8회를, 김희걸이 9회를 무실점으로 이어던지면서 팀타율 1위의 두산을 상대로 기아투수진의 위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또한 타선은 기회를 잡을때마다 놓치지않고 적시타를 때려내며 꼭 필요할때 점수를 뽑아줬는데 그간 부진했던 선수들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 다행이다. 김원섭, 이종범이 분발했고, 김선빈이 3안타를 치며 빠른발과 센스로 경기를 지배했다. (오늘 콜론을 재발견했다. 이렇게 좋은볼을 던지는 투수였던가) 반면 두산타자들은 3, 4, 5, 6, 8회 연속으로 스코어링 .. 더보기
선거 끝났으니 천안함 사건도 봉합국면으로.. (천안함 함미 절단면. 출처 연합뉴스) 선거전 연일 뉴스시간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두달 가까이 천안함사건을 끌어오던 언론이 선거가 끝나자마자 갑자기 조용해졌다. 이제 뉴스를 보면 온통 월드컵 얘기 뿐이다. 어쩌다 단신으로 유엔안보리에 회부했네, 주변국들 설득에 전념하네, 6자회담에 연계시킬것 같네..하는 얘기가 나올 뿐이다. 선거가 끝나면 출구조사를 하고, 경기부양 이후에는 출구전략을 시행하듯 선거가 끝나니 그동안 북풍소재로 실컷 우려먹던 천안함사건도 출구전략을 펴는 모양이다. 곧 전쟁이 터질것처럼 공포감을 조성하며 보수층과 노년층의 표를 결집시키고, 마치 주변국들 모두 북한의 소행임을 인정하고 남측 손을 들어주는 것처럼 떠들어대더니 선거가 끝나고나서 신문을 보고, 뉴스를 보면 천안함 사건이 꼭 우리에게 .. 더보기
민노당 가입이 국가보안법 위반인가? 진보교육감 수사임박 공무원이 특정 정당의 당원으로 가입하거나 당비를 내는 것은 정치적 중립의 근간을 훼손하는 행위 라며 전교조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국가공무원법'위반 혐의로 134명을 파면,해임했던 이명박정부. 이들은 단지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에 정치후원금을 낸 잘못(?)뿐이었다. 그것도 한나라당이나 민주당에 후원금을 낸 교사들은 수사대상에서 제외됐고 오로지 민주노동당에 후원한 교사들만 징계 대상이 된 말도 안된 탄압을 받은것이다. 이쯤되면 정부에선 아무리 아니라고해도 이리저리 돌려서 탄압하는게 아니라 대놓고 직접적으로 전교조탄압이라고 봐도 무방하겠다. (23일 오후 영등포 전교조사무실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마친 정진후 위원장. 사진출처 노컷뉴스) 여론의 흐름이 불리해지자 당황한 교과부는 26일 일단 징계를 보류하라고 각 .. 더보기
<6월8일 두산전>안영명의 이적 첫승! 김다원의 이적후 첫 대주자! 오늘 오전 기아와 한화의 3:3 트레이드가 단행된 후 각기 소속을 옮긴 선수들이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출전했다. 한화에서 기아로 옮긴 안영명은 9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등판하여 대타 유재웅을 삼진처리하고 내려갔는데 9회말 기아 이용규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투수가 되는 행운을 누렸다. (팀 이적 첫날 한타자를 상대하고 승리투수가 되는 행운을 누린 안영명) 사실 유재웅을 상대한 안영명의 기아에서 첫투구는 위태위태했다. 스트라익을 잡은 볼 세개는 전부 높게 형성됐는데 대타로 나서 타격감이 떨어져 보이는 유재웅이 빠른직구에 타이밍을 못잡아서 그렇지 큰것 한방으로 연결될수 있는 위험한 높이의 볼이었다. 다른 투수도 아니고 안영명이 누군가! 2009, 2010 시즌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피홈런의 절대강자가 .. 더보기
새식구가 된 안영명,박성호,김다원선수를 환영하며... 새로운 호랑이 가족이 된 안영명, 박성호, 김다원 선수를 진심으로 환영한다. 비록 떠나보낸 내식구들이 더 아쉽게 느껴지고 아깝지만 이건 한화팬들도 마찬가지리라. 기아가 필요한 선수는 1~2이닝을 확실하게 막아줄 믿을수 있는 중간계투, 그리고 역시 믿을만한 좌완투수, 유격수와 3루를 볼수있는 백업내야수 정도겠다. 거기다 하나 더 추가하자면 작전수행 능력이 있는 발빠른 야수도 꽤 괜찮아 보인다. 그런 관점에서 보자면 안영명과 박성호는 부족한 중간계투진에 도움이 될것이고 신인 김다원은 발이 빨라 대주자나 외야 대수비 요원으로 역시 도움이 되겠지.. (기아투수진의 허리를 맡아줄 안영명. 팬들의 기대치만큼만 성장한다면 큰 힘이 될것이다) 안영명은 사실 보여준 기록보다 이름값이 더 큰 선수중 한명이다. 한화팬이 아.. 더보기
이영수의 2군행? 이해할수 없다 6월5일자로 포수 김상훈이 1군에 들어오고 이영수가 2군으로 내려갔다. 김상훈이야 부상에서 회복되서 1군에 올라오는건 당연한 일이지만 그에따라 말소되는 선수가 왜 이영수인가? 같은 포수 포지션인 이성우가 내려가는게 당연하고, 포수를 3명씩 유지하겠다면 최근 부진한 김형철이 내려가야 마땅하다. 김형철이 내려가면 3루수가 없다고? 웃기는 소리. 김상현, 박기남, 이현곤이 없는 지금 기아의 3루자리는 무주공산이다. 김형철과 홍제호가 번갈아가며 출장하고 있지만 기록으로 보면 두 선수 모두 3루를 꽤차기는 어려워보인다. 싹쓸이 3타점 2루타로 깊은 인상을 남긴 홍제호가 타격에서 김형철을 앞선듯 했지만 타격자세라든지 타구의 질이 좋지못해 1군수준은 아니었다. 김형철은 아예 논할 필요도 없어보이고..그렇다면 3루자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