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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에 미치다

새식구가 된 안영명,박성호,김다원선수를 환영하며... 새로운 호랑이 가족이 된 안영명, 박성호, 김다원 선수를 진심으로 환영한다. 비록 떠나보낸 내식구들이 더 아쉽게 느껴지고 아깝지만 이건 한화팬들도 마찬가지리라. 기아가 필요한 선수는 1~2이닝을 확실하게 막아줄 믿을수 있는 중간계투, 그리고 역시 믿을만한 좌완투수, 유격수와 3루를 볼수있는 백업내야수 정도겠다. 거기다 하나 더 추가하자면 작전수행 능력이 있는 발빠른 야수도 꽤 괜찮아 보인다. 그런 관점에서 보자면 안영명과 박성호는 부족한 중간계투진에 도움이 될것이고 신인 김다원은 발이 빨라 대주자나 외야 대수비 요원으로 역시 도움이 되겠지.. (기아투수진의 허리를 맡아줄 안영명. 팬들의 기대치만큼만 성장한다면 큰 힘이 될것이다) 안영명은 사실 보여준 기록보다 이름값이 더 큰 선수중 한명이다. 한화팬이 아.. 더보기
이영수의 2군행? 이해할수 없다 6월5일자로 포수 김상훈이 1군에 들어오고 이영수가 2군으로 내려갔다. 김상훈이야 부상에서 회복되서 1군에 올라오는건 당연한 일이지만 그에따라 말소되는 선수가 왜 이영수인가? 같은 포수 포지션인 이성우가 내려가는게 당연하고, 포수를 3명씩 유지하겠다면 최근 부진한 김형철이 내려가야 마땅하다. 김형철이 내려가면 3루수가 없다고? 웃기는 소리. 김상현, 박기남, 이현곤이 없는 지금 기아의 3루자리는 무주공산이다. 김형철과 홍제호가 번갈아가며 출장하고 있지만 기록으로 보면 두 선수 모두 3루를 꽤차기는 어려워보인다. 싹쓸이 3타점 2루타로 깊은 인상을 남긴 홍제호가 타격에서 김형철을 앞선듯 했지만 타격자세라든지 타구의 질이 좋지못해 1군수준은 아니었다. 김형철은 아예 논할 필요도 없어보이고..그렇다면 3루자리.. 더보기
<6월5일 넥센전>특급우완의 맞대결과 고원준의 판정승 주말 토요일, 일요일 경기를 모두 놓쳤다. 어머니 생신이라 가족모임에 참석하느라 토요일 경기 1회초만 잠깐 봤는데 글쎄 천하무적 고원준을 상대로 타선 대폭발이 일어나는 중이었다. 김선빈의 우익수플라이까지 보고 4:0 상황에서 이후 경기를 못봤다. 오늘은 한달에 한번 있는 '그날'인가보다~싶어 느긋하게 스포츠뉴스를 보는데...세상에...5:6 역전패였다. 경기결과만 간략히 확인해보니 윤석민이 7이닝 5실점하고 마무리 유동훈이 1이닝 1실점 패전투수 더구만. 유동훈의 불안한 뒷문도 문제지만 요즘들어 기복이 심한 윤석민이 걱정이었다. 5월26일 수요일 1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2/3이닝동안 6안타 3사사구 1홈런 8실점으로 처참히 무너져 부상을 우려했으나 또 3일쉬고 명예회복을 선언하고 나온 5월30일에는 8이.. 더보기
기아의 2군, 기회는 반드시 온다.그리고 준비된 자만이 기회를 잡는다. 매년 각 프로팀에는 십여명의 신인선수들이 큰 포부를 안고 입단한다. 또한 입단식과 계약금을 받지 못하면서 신고선수로 들어오는 경우도 많다. 기아만 해도 2010년을 앞두고 8명의 신인들과 계약을 했고 신고선수로 7명을 데려왔다. 도합 15명의 신인들이 입단한 셈인데 이처럼 매년 입단한 선수 들만큼 조용히 사라지는 선수들도 있게 마련. 그중에선 화려한 현역생활을 마치고 은퇴하는 경우도 있고, 화려하진 않지만 꾸준히 선수생활을 이어오다 세월을 이기지 못하고 은퇴하는 경우도 있겠다. 하지만 퇴단하는 선수들의 대부분은 제대로 1군 경기도 뛰어보지 못하고 유망주로만 전전하다 끝내 자리를 잡지못하고 은퇴하는 선수들이 안타깝게도, 대부분이다. 그런데 프로에 입단한 선수들은 최소한 아마에서는 최고의 실력을 인정받는 선.. 더보기
<6월3일 삼성전>콜론,곽정철,그리고 홍재호 지난 5월29일 세번째 등판만에 첫승을 신고한 콜론. 4일을 쉬고 네번째 등판인 오늘 최고의 피칭을 보여줬다. 5와2/3이닝동안 비록 7안타를 맞았지만 4회와 6회를 제외하고 연속안타를 맞지않는 노련 함을 보여줬고, 이전 경기까지 불안한 제구력에 볼넷이 많았지만 오늘은 단 하나의 볼넷만을 허용 하며 제구력에서도 안정감을 보여줬다. 계속해서 오늘같은 투구만 보여준다면 기아는 환상의 5선발 진을 구축할수 있게된다. 작년 다승왕이자 한국시리즈 우승의 일등공신 로페즈, 토종에이스 윤석민, 좌완 막내둥이 양현종, 작년까지의 부진을 씻고 올해 메이저리그때의 실력으로 회춘하고 있는 서재응에 이어 콜론까지 가세하면 선발투수진만큼은 SK에도 밀리지 않는 최고의 선발진이라 할수있겠다. 오늘은 콜론에 이어 곽정철을 칭찬하지.. 더보기
<6월2일 삼성전>양현종,그의 첫 완봉승을 축하하며.. 프로데뷔후 첫 완봉승을 축하하며.. 오늘 경기는 리뷰할것도 없이 그의 원맨쇼였고 최고의 피칭이었다. 그와함께 투구수가 백개가 넘어간 8회이후, 완봉승을 위한 배려가 아니었다 할지라도 딱히 그를 구원해줄 투수가 없는것도 기아의 현실이다. 9회말 2사이후 볼넷으로 출루한 이후 채태인 타석때 홈런 하나면 동점이 될 위기상황에서 곽정철이, 손영민이, 그도 아니면 유동훈이 힘빠진 양현종 보다 더 잘던질거라고 예상한 팬들은 아무도 없을것이다. 양현종에게 끝까지 완투시킨건 최선의 선택이었고, 대안없는 유일한 선택이었다. 이번 승리로 이 시합전까지 올시즌 거둔 8연승이 타선덕을 봤다든지 운빨이었다든지 하는 시기어린 타팀팬들의 빈정거림도 들어갈것으로 믿는다. 그리고 오늘 양현종의 투구는, 기아의 젊은 투수들에게 시사하는.. 더보기
<6월1일 삼성전>곽정철,그의 돌직구가 그립다 2:4 패. 뭐 딱히 할말이 없는..기아 야구의 현주소를 그대로 드러낸 경기였다. 박기남이 빠진 3루에 고정백업이 없어 김형철, 홍제호가 그때그때 땜빵식으로 기용되고 있고, 부진한 김원섭도 그래도 그만한 대체선수가 없다고 굳게 믿는 감독의 신임으로 외야 한자리를 차지 하면서 근근이 모습을 드러내며 기대를 모으던 이종환,이영수 모습도 볼수 없었다. 연속안타에 의한 적시타로 점수를 내는 기본적인 득점공식도 안보였고, 찬스를 번번이 무산시키는 맥없는 타격과 단 한번의 위기를 기어코 막아내지 못하고 어김없이 무너지는 중간계투, 또한 한번도 맞아떨어지지 않는 벤치의 작전. 이 모든 총체적인 위기가 집약된 경기였다고나 할까. 유일하게 얻은 2점도 볼넷,사구로 출루한 주자를 땅볼로 진루시키고 역시 땅볼과 폭투로 얻은.. 더보기
기아의 3루에 구멍이 생겼다! 대안은? 최용규! 오늘 라인업에 박기남이 빠지고 이현곤이 3루로 나온것을 보고 의아해했는데 해설자 얘기가 박기남이 팔꿈치 통증으로 빠졌다고 한다. 그렇다면 큰일 아닌가! 김상현이 빠지고 백업요원인 박기남이 신데렐라 스토리를 써가며 잘 메워온 핫코너가 박기남마저 빠지고나면 마땅히 대체할 내야수가 부족해진다. 일단 극심한 타격부진으로 유격수 자리를 김선빈에게 내주고 벤치에서 휴식을 취하던 이현곤이 땜빵 3루수로 출전 했으나 결과는 역시 오노~ 타자 7명 이상이 2안타 이상을 때려내며 오늘은 타율 올리는날이라고 광분하던 타자들 가운데서 유일하게 무안타로 경기를 마감한 선수가 이현곤이다. 언제까지 2007년 수위 타자였다고 명함만 내밀것인가. 확연히 타격감도 떨어져 보일뿐더러 전혀 제스윙을 못하는 이현곤을 계속해서 3루에 기용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