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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에 미치다

<6월3일 삼성전>콜론,곽정철,그리고 홍재호

지난 5월29일 세번째 등판만에 첫승을 신고한 콜론. 4일을 쉬고 네번째 등판인 오늘 최고의 피칭을

보여줬다. 5와2/3이닝동안 비록 7안타를 맞았지만 4회와 6회를 제외하고 연속안타를 맞지않는 노련

함을 보여줬고, 이전 경기까지 불안한 제구력에 볼넷이 많았지만 오늘은 단 하나의 볼넷만을 허용

하며 제구력에서도 안정감을 보여줬다. 계속해서 오늘같은 투구만 보여준다면 기아는 환상의 5선발

진을 구축할수 있게된다.

작년 다승왕이자 한국시리즈 우승의 일등공신 로페즈, 토종에이스 윤석민, 좌완 막내둥이 양현종,

작년까지의 부진을 씻고 올해 메이저리그때의 실력으로 회춘하고 있는 서재응에 이어 콜론까지

가세하면 선발투수진만큼은 SK에도 밀리지 않는 최고의 선발진이라 할수있겠다.

 

 

 

오늘은 콜론에 이어 곽정철을 칭찬하지 않을수 없다. 몇몇글에서도 밝혔지만 나는 곽정철을 격하게

아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직구를 가지고 있음에도 슬라이더, 커브, 너클볼등 변화구에 지나

치게 의존하며 경기를 어렵게 끌고가는 경향이 있어 불만스러웠는데(특히 6월1일 삼성전처럼 좋은

커브를 가졌음에도 전체 투구의 7~80%를 변화구로만 상대하니 상대타자가 쉽게 노려칠수 있었다)

오늘은 다소 공격적인 투구패턴으로 전환하여 성공을 했다.

7회 연속안타로 한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