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와 꿀꿀이2012. 12. 7. 06:40

어머니가 사시는 본가 동네에 애들을 상대로 하는 트렘폴린 놀이터가 있다. "오늘 할머니 집에 갈까?" 하면 주원이, 주하 이구동성으로 "와아~~~~" 물론 관심은 할머니가 아니라 저네끼리 부르는 콩콩이 때문이다. 그리고는 할머니집에 도착하기가 무섭게 "우리 콩콩이 타러 언제가요?"하며 보채대기 시작하는데 그럴때마다 아내는 못타게 말리느라 애를 먹는다. 여름에는 "더워서 땀 흘리니까 안돼~", "모기가 많아서 안돼~", 겨울에는 당근 "너무 추워서 안돼~", "아까 차 내릴때 보니까 바람 많이 불더라. 오늘은 안돼~" 그럼 봄, 가을엔? "너무 큰 언니,오빠들이 타고있더라. 담에 타자~", "오늘 치마 입고 왔잖아, 치마 입었을땐 그런거 타는거 아냐~" 참 이유도 많다. 하지만 금새 풀이죽어 입이 튀어나오는 아이들을 볼때면 나는 항상 애들 편이다. 언제나 콜. "그래 가서 타고와", "뭐라구? 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애들만 보내? 안돼~", "그래, 그럼 아빠랑 가자" 이렇게 해서 드디어 애들은 콩콩이를 탔다.


새 신을 신은것도 아닌데 어찌 그리 잘 뛰는지 ^^






폰카로 찍다보니 대부분이 심령사진인데 그나마 주하의 공중부양 순간이 잡혔다 ^^;





가격은 30분에 천원! 참 저렴하게, 짧게, 굵게, 놀겠다고 생각했다. 30분동안 저렇게 뛰어놀면 지쳐서 더 못놀거라고...착각이었다. ㅡㅡ; 시간 다 됐다고 내려오라는 아저씨 말을 못들은척 더 뛰더니만 마지못해 내려오면서 아쉬운 표정들이다. 봐서는 한시간도 더 뛸 기세... 사실 솔직히 말하자면 보고있다가 나도 들어가 함께 뛰어놀고 싶더라는... ㅡㅡ;;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아이들이 뛰는 모습 참 보기 좋아요~~^^
    저 어렸을 적에는 안전망이 없어서 밖으로 튕겨나간 아이도 있었는데.....

    2012.12.07 06: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비밀댓글입니다

    2012.12.07 07:08 [ ADDR : EDIT/ DEL : REPLY ]
  4. 절대로 아니죠. 아이들은 넉넉히 1시간은 해야 합니다.
    땀도 나고, 꿀렁꿀렁한 느낌에 얼마나 재밌어 하는데요. ㅋㅋ
    보기만 해도 신이 납니다.

    2012.12.07 07:16 [ ADDR : EDIT/ DEL : REPLY ]
    • 제 기준으로 생각했던게 잘못이지요 뭐. 30분뛰면 머리가 어질어질 할줄
      알았는데~~ ^^;; 에너자이저들..

      2012.12.07 08:32 신고 [ ADDR : EDIT/ DEL ]
  5. 아~ 저거 어릴적에 참 재미있게 놀았는데.
    엄마 가게 가면 옥상에 저게 있어서 가방 던져 놓고는 타러 올라갔던 기억이 나네요..

    시간이 참 짧게 느꼈는데. ㅎㅎ

    2012.12.07 07:29 [ ADDR : EDIT/ DEL : REPLY ]
  6. 어머~
    콩콩이가 아직도 있었네요.
    한 동안 유행하다가 하나 둘씩 사라지더니
    전 몇 년 전에 보고 처음 봐요.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겠어요.

    2012.12.07 07:33 [ ADDR : EDIT/ DEL : REPLY ]
    • 아무래도 자녀가 그 시기를 지나고나니 있어도 안보이는걸 겁니다.
      아직도 곳곳에 저런 놀이시설이 있더라구요. 제 눈에는 보이는~~ ^^;

      2012.12.07 08:37 신고 [ ADDR : EDIT/ DEL ]
  7. 저도 여렸을때 이걸 하고 놀았던 기억이 납니다.~~~ ^^
    여전히 아이들에게 인기가 있네요~~

    2012.12.07 07: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몸으로 움직이길 좋아하는 어린 아이들에게는 최고의 놀이시설 아닐까
      싶어요~

      2012.12.07 08:41 신고 [ ADDR : EDIT/ DEL ]
  8. 아이들의 체력은 무시무시합니다. 에스더양 어제 밤을 새도록 잠도 안자고 놀아
    지금 저는 죽을 지경입니다. ㅠㅠ

    2012.12.07 08: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ㅎㅎㅎㅎ 요즘 아빠 대선앞두고 정치포스팅 하느라 바쁠텐데 왜 그랬을까요 ^^

      2012.12.07 08:45 신고 [ ADDR : EDIT/ DEL ]
  9. 아이들이 커서 그런지 콩콩이 오랫만에 보내요,
    하늘로 폴짝폴짝 나는 아이들의 밝은 모습이 예쁘네요.

    2012.12.07 08:40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렇죠? 저맘때가 지나고나면 보기 어려워질것 같네요. 더 어렸을땐
      뽀로로 장난감들만 눈에 띄더니 지금은 안보이는것과 같은 이치겠죠 ^^;

      2012.12.07 08:50 신고 [ ADDR : EDIT/ DEL ]
  10. 정말 신나죠. 저희집에는 가정용이 있어요. 큰데서 아이들과 함께 뛰어보고 싶네요. ^^

    2012.12.07 08: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애들이 더 어렸을땐 가정용 트렘폴린이 있었어요. 그때도 참 잘 놀았었는데
      오래되서 헤지고 하니 아내가 버렸더라구요. 오랫만에 뛰어서 그런지
      애들도 완전 신나고~ 또 가정용보다는 저런 영업용(?)이 더 재밌잖아요 ^^

      2012.12.07 08:53 신고 [ ADDR : EDIT/ DEL ]
  11. 중학교때 저기서 프로레슬링하며 놀았던 기억이 새록새록 하네요 ㅋㅋ
    아.. 다시한번 해보고 싶습니다. 덤블링 ^^

    2012.12.07 08: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덤블링하면서 한바퀴씩 돌고 그러셨겠죠? 안봐도 선하네요 ^^
      근데 중학생때라면 꽤 늦게까지 저러고 노셨네요~ ^^

      2012.12.07 08:55 신고 [ ADDR : EDIT/ DEL ]
  12. ㅋㅋㅋㅋ 어른들을 위한 콩콩이는 없나요?
    저도 뛰어보고 싶은데.. 아빠소님 같이 뛰실래요? ㅎㅎ

    2012.12.07 08: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어른들을 위한 트렘폴린이 있으면 살이 확확 빠질텐데요. 30분씩만 뛰면 ^^;

      2012.12.07 11:01 신고 [ ADDR : EDIT/ DEL ]
  13. ㅎㅎ 어릴때 저거 한번 해볼라고 엄마한테 아양떨고 했는데....ㅎ

    2012.12.07 09: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너무너무 보기좋네요~ ㅎㅎ
    즐거운 하루를 보내세요~

    2012.12.07 09: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저희집 두마리도 무척이나 좋아라 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있어 행복합니다~

    2012.12.07 10: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좋은 놀이 같습니다
    운동량도 많고....

    2012.12.07 10: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울동네는 팡팡이라고 써붙였던데... 동네마다 이름이 다른가 봐요.. ㅎㅎㅎ

    그런데 저도 어릴 때 무지 좋아해서요..
    밤에 가서 몰래 타고 그랬었어요..ㅎ;

    2012.12.07 11: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비밀댓글입니다

    2012.12.07 14:07 [ ADDR : EDIT/ DEL : REPLY ]
  19. 정말 신나하는게 느껴지네요
    보기 좋습니다. ^^

    2012.12.07 15: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어렸을 적엔 저게 왜이리 재미있었는지 모르겠어요...라고 말은 하지만 지금 타도 재미있게 탈 수 있을 것 같아요...(...)
    지역별로 이름도 참 많았던 것 같아요^^; 방방, 팡팡, 콩콩...(...)

    2012.12.07 18: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주원이. 주하 정도 나이엔 정말 저 콩콩이에 미치지요.
    제 두 아이 어릴적 콩콩이를 즐기던 즐거운 추억이 살아나옵니다.^^

    2012.12.07 23:50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