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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고속도로 휴게소의 비밀 사실 거창하게 "고속도로 휴게소의 비밀" 이란 제목을 달기에도 좀 그렇다. 왜냐하면 사실 많은분들이 이미 알고있는 사실이기도 하거니와 공공연한 비밀에 속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아마 많은분들이 아직 이런 사실을 모르고 있는것 같아 포스팅을 하기로 했다. 얼마전 신문기사에 국정감사 중 공기업의 방만한 경영과, 적자에 허덕이면서도 임직원들에게 과다한 성과급을 지급하는등 국민의 세금으로 자신들만 배불리는 행태가 지적된바 있다. 도로공사도 마찬가지였는데 천문학적인 빚더미에 깔려있으면서도 성과급 잔치를 벌였단다. 문제는 이런 기사가 뜨고, 국민들이 분개하고 해도 전혀 나아지는 기미가 없다는거다. 국가가 운영하는 공기업의 적자는 사실 피치못할 이유가 있는것이 사실이다. 쉽게 생각해 전기를 생산, 공급하는 한.. 더보기
지금 이시각 조,중,동은... 청문회를 앞두고 후보자들의 도덕성과 위장전입 문제로 온 나라가 시끄러운 이때, 문득 보수언론으로 대표되는 조선, 중앙, 동아일보는 이 문제를 어떻게 보고있는지 궁금해졌다. 그래서 18일 인터넷으로 들어가봤다. 조선일보 조선일보가 지금 가장 큰 현안으로 생각하는 이슈는 북한문제다. 남한을 위협하는 북의 군사력이나, 국민의 굶주림은 외면한채 사치품에 관심갖는 김정일이나, 재래식 무기 암거래, 탈북 러쉬등에 대한 기사가 전면에 배치돼 있다. "북 민둥산 늘어나자 수도권지역 위협하는 장사정포가..." "북 헬기, 중국 랴오닝서 추락...신의주서 탈북 시도한 듯" "김정일, 사치품도 '꽂힌'것만 고집해" 하단으로 내려오면 청문회 관련 기사가 나오는데 헤드라인을 보면 청문회를 준비하는 민주당의 억지스러운 발목잡기라.. 더보기
청문회를 앞둔 비리내각과 임명권자 (8.15 경축사를 하고있는 이명박 대통령. 사진출처 브레이크뉴스) 연일 계속 터져나오는 인사청문회 대상자들의 위법의혹과 도덕성 문제로 인터넷이 뜨겁다. 김태호 총리후보자는 박연차 게이트 연루 의혹과 더불어, 2006년부터 2009년까지 현금영수증 및 신용카드 사용액이 0 원으로 신고됐다고 한다. 상식적인 일반인이라면 현금이든 신용카드든 연말정산을 위해 소득공제 신고를 할텐데 현금도 안쓰고, 신용카드도 안썼다면 무슨돈으로 어떻게 생활했는지 의아스럽다. 김태호 후보자의 해명은 경남지사 활동비와 장모가 준 돈을 영수증 없이 사용했단다. 참 뻔뻔하고도 뒤가 구린 전형적인 대답이 아닐수 없다. 신재민 문화체육부 장관 내정자는 이미 시인한 5차례의 위장전입 말고도 부인의 위장취업 의혹에 부동산 투기 의혹이 추가됐.. 더보기
'위장전입'의 다른 해석 이명박 정부들어 고위직 인사때마다 빠지지않고 등장하는 '위장전입'이라는 단어. 그때마다 한나라당이 야당일때 바라보던 위장전입에 대한 시각과 '위장전입'의 대마왕 대통령을 배출한 후 여당의 모습에서 바라보는 시각의 차이를 성토해왔다. 하도 많이해와서 이젠 입안이 헐때도 됐지만 꿈쩍도 하지않고, 변하지도 않는 그들이 참으로 가증스럽기도 하거니와 인사때마다 빠지지않고 거의 모든 고위직 후보들의 위장전입 사실이 드러나자 국민들마저 위장전입이란 그리 큰 허물이 되지않는다는 이명박정부와 한나라당의 얘기에 면역이 되어가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이에 한나라당이 주장하는 '잃어버린 10년' 민주당정권 10년과 한나라당의 집권3년동안 위장전입 사례를 모아보고자 한다. 잘 아다시피 과거 김대중, 노무현 정부 10년동안 인사때.. 더보기
조현오후보, 당신은 '사자명예훼손'입니다 이명박 정부들어 인사때마다 불거지는 일이지만 조현오 경찰청장후보의 과거행적이 또 말썽을 일으키고 있다. 2010년 3월 서울지방경찰청 대강당에서 경찰관 기동대와 전경등 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강을 진행하다 "노무현 전대통령이 자살하기 전날 차명계좌가 발견됐고 이때문에 스스로 자살했다" 는 발언을 한것이다. 이게 사실이라면 또한번 노무현 전대통령의 도덕성에 치명상을 입히는 일일 것이고, 거짓이라면 참으로 뻔뻔스럽고 가증스러운 작태일 것이다. 처음 이같은 보도가 나오자 조현오 후보자는 "오래전 일이라 구체적으로 기억이 나지 않는다" 고 했다한다. 그런데 위의 특강은 일선 경찰 교육용으로 CD로 제작돼 수천장이 배포되었다가 회수 되었고 이 동영상이 공개되자 "내부적으로 한 이야기가 보도돼 노전대통령에게 송구.. 더보기
해운대 티팬티녀 사진이 비뚤어진 관음문화라고? MBC 뉴스데스크가 집중취재 코너에서 '관음증 피해심각'이란 제목으로 비키니 차림의 사진들이 인터넷에 돌고있는 현상을 고발했다. 특히 해운대를 무대로 누군가 몰래 비키니 차림의 여성들을 촬영하고, 인터넷에 올릴뿐만 아니라 공유사이트에 판매해서 수익을 얻기도 한다는 사회고발 프로였다. 여기까진 좋았다. 충분히 공감할수 있는 사회 고발이라고 동의한다. 그런데 자료화면이 나가던중 며칠전 온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해운대 티팬티녀' 사진이 모자이크 처리된채 나오는게 아닌가. 취재 내용은 티팬티녀 사진을 보여주며 "보기에도 민망한 한 여성의 뒷모습 사진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여기에 달린 댓글은 대부분 이 여성을 조롱하고 손가락질하는 내용입니다~"로 이어진다. 사진을 찍는 사람은 개인적 흥미로, 보는.. 더보기
태풍의 크기? 강도? 규모? 해마다 태풍이 오면 반짝 일어나는 궁금증이 있다. 언론에서 얘기하는 중형태풍이나 대형태풍이니 하는 말들... 어떤때는 중형태풍이라고도 했다가 또 어떤때는 그냥 중이라고도 하고, 하루 지나면 대형태풍으로 바꼈다고도 하고..알듯 말듯 좀체 궁금한 태풍용어들.. 이번 뎬무를 계기로 간단하게 정리해본다. (6월 27일 발사된 우리나라 최초의 기상위성 천리안이 8월 10일 11시 촬영한 위성사진) 지역에 따른 태풍의 다른 이름들 태풍은 열대성저기압을 말한다. 엄밀이 따지면 중심최대풍속이 33m/s 이상인 것이 태풍, 25~32m/s 는 강한 열대폭풍, 17~24m/s 인 것은 열대폭풍, 17m/s 이하인 것은 열대저압부라고 분류되지만 흔히 17m/s 이상만 되면 그냥 태풍이라고 부른다. 발생지역에 따라 열대성저기.. 더보기
우리아이들 무빙워크,에스컬레이터 사고 조심하자 (무빙워크, 에스컬레이터 사진출처:네이버 백과사전) 오늘 아침, 또 가슴아픈 사고 소식이 전해온다. 대구에서 5살 아이가 무빙워크에 왼손이 끼어 손가락 4개가 절단됐단다. 잊을만하면 한번씩 끊이지 않는 무빙워크, 에스컬레이터 사고 소식. 마트나 백화점에 가면 위험한줄 알면서도 혹시나 무슨일이 있겠어~ 하면서 소홀해지는것도 사실이다. 특히 어린 아이들은 집에서 엄마의 잔소리와 꾸중으로 엄격한 환경속에 있다가 밖에 나오면 물만난 고기떼처럼 뛰어다니고, 소리지르고 하는 경향이 있어 통제하기가 여간 쉽지가 않다. 혼자 있을때는 말잘듣는 착한 아이인데 둘 이상만 모이면 천방지축 장난꾸러기가 되버리니... 특히나 위험한 무빙워크에서 뛰어다닌다거나 엄마,아빠 손을 잡지않고 혼자서 돌아다니는 경우도 많지 않은가! 그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