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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영화,읽은책

풍수를 인테리어에, '현관풍수 인테리어'


얼마전에 아이들 공부방 책상배치를 바꾸면서 어떻게 하는 게 가장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일까 지식검색을 하던 중 "공부방 풍수인테리어"라는 책을 본 적이 있다. 문을 기준으로 여기다 두면 안된다, 저기다 두어라. 이쪽방향은 이러하니 저쪽방향이 어쩌고 저쩌고....ㅡ.ㅡ^ 그냥 책상 두 개가 안정적으로 들어갈만한 위치에 알아서 배치하고 푸욱 잤다는...

풍수지리. 알면 좋지만, 그대로 못하면 괜히 복이 안들어올까봐 찜찜하고, 모르면 또 모르는대로 그냥 쿨~ 하게 지내는, 우리네 아니던가! 사실 풍수란게 방위나 지형따위가 사람의 화복에 절대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일종의 학설로 어르신들이 묫자리를 보거나 이사를 하는 등의 큰 일을 앞두고 풍수를 잘 안다는 분을 동원해 발품 팔아가며 고생했던 구시대의 가치관으로만 알고있었다.

이 책은 인테리어에 풍수에 관한 여러가지 상식들을 재미있게 접목한 책으로 읽고나니 괜히 우리집
현관도 바꿔볼까..?하는 생각이 든다. 짐작하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 책은 일본책이다. 사이토 히토시
란 이름의 작가가 Mr.류 라는 이름으로 쓴 책이다. 아마도 그 이름이 풍수에 좋은 이름이었을까? 일본엔
이런 류의 아기자기한 풍수관련 책들이 참 많다. 흔히 여자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는 탄생석, 원석, 생년월일에 맞춘 기운의 색깔 등등이
이 책에도 많이 적용되어 있다.

풍수인테리어를 적용할때는 그냥 액을 막아보자는 것보다는 복을 받고자 하는 바램이 더 클것이다.
이 책에서도 마찬가지로 종합적으로 좋은현관. 돈이모이는 현관. 사랑할 수 있는 현관. 일이 진척되는 현관. 건강을 부르는 현관 등을 예로 들어 설명하고있고, 그런 현관을 만들기 위한 세부적인 코칭을
해주고 있다. 공통점이 있다면, 깨끗히 정리하고 군더더기 인테리어 소품을 없애고 조화보다 생화 관엽식물을 놓고 악취를 없애고 원하는 기운에 따라 거울과 그림 사진을 적절히 배치하는 것 등이다.

흥미로웠던 점은 집안에서 현관을 바라보는 왼쪽을 '좌청룡'이라고 해서 자신이 원하는 기운을 불러오는 상징물을 배치한다는 것이다. 즉, 돈이 모이는 현관을 만들고 싶다면 집안에서 현관을 바라보는 왼쪽에 풍수의 메인 장식품이나 사진등을 걸어놓는것이다. 또한 기본적으로 노란색의 매트가 좋은 현관색이고, 돈이 모이는 현관은 흰색, 사랑은 분홍색, 일의 진척은 파란색, 건강운은 초록색의 매트를 배치한다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그림과 실례,그리고 문답식으로 내용을 장 정리해 놓아 풍수에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당장 현관부터
바꾸려 들지도 모르겠다. ^^

현관 풍수 인테리어
국내도서>가정과 생활
저자 : Mr.류 / 김소라역
출판 : 황금부엉이 2011.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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