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나 혼자만의 결정이다.
앞으론 나지완 까지 않으련다.
다들 17일 한화전이 끝나고 히어로 인텨뷰에 나온 나지완의 얘길 듣지 않았는가!
어떻게 그 인터뷰를 보고도 계속해서 나지완을 까댈수 있겠냔 말이다.
그 순진한 얼굴에, 전혀 기쁜 내색도 없이, 고개를 푹숙인채 히어로 인터뷰에 나온 선수가, 마치
죄인인양 팬들과 동료선수들에게 미안해하는걸 보고 내린 결정이다.
그간 우리만 답답했던게 아니었단 당연한 사실을 새삼 깨달았다.
어찌나 안맞던지 게임에 나서는게 죄송할 정도였다는데...할 말 다했지 뭐.
그래, 너도 그간 고생많았다.
16일, 17일 홈런 및 결승타를 계기로 부담감을 벗고 힘껏 도약하길 바란다.
그리고...
나만이라도 이제는 나지완을 까지 않으련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도 작년 한국시리즈 7차전 결승홈런을 생각하고, 올 한해만이라도 나지완에게
'까임방지권'을 발동시키는게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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