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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영화,읽은책

12월에 읽은 책을 돌이켜보니...



12월 한달동안 읽은 책을 정리해봤다.
총 18편의 리뷰글을 작성했는데 그 중 한권은 예전에 읽었던 책의 리뷰글을 포스팅했던거라
17권의 책을 읽은 셈이다.
지난달 한달간의 리뷰글을 정리하면서 29권의 독서량이 너무많아 힘들었던 탓에 이번달에는
20권을 목표로 삼았었다. 그러고보면 목표치에는 살짝 미달인 셈인데 지난달에 원체 다독을
했던거라 이번달의 독서량이 그나마 적절했던 것으로 보인다.
역시 책분야 리뷰블로거로 활동하다보니 가장 아쉬운 점은 시간이었다. 제대로 된 리뷰를
작성하려면 책을 충분히 읽어야 하는지라 직장생활을 병행하면서, 특히 바쁜일과 겹치게
되면 그야말로 포스팅 자체가 부담으로 다가올때가 많다는 점이다.
그런면에서 역시 다음뷰 책분야의 상위 랭커인 소박한 독서가님이나 여강여호님, 카타리나님
등의 블로깅이 놀라울 뿐이다.

12월엔 총 30개의 포스트를 작성했다. 그중에 20개가 책과 관련된 글이었고, 일상다반사가 7개,
가족이야기가 2개, 정치,사회 분야가 1개를 차지하고 있다. 책분야 포스팅수는 적절했던 반면
일상다반사나 가족이야기, 정치사회 분야글수는 총 10개라 다소 아쉽다. 2011년부터는 좀더
책분야 글수를 줄이고 일상다반사쪽 글을 늘려야겠다는 생각이다.
11월말 한때 다음뷰 전체순위 84위, 책분야 4위까지 올라갔던 순위는 12월들어 베스트 선정
횟수가 뚝 떨어지는
바람에 12월 30일 현재 전체 166위, 책분야 6위까지 떨어졌다. 다음뷰의
가산점이 없어지면서 제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으로 봐야할 것 같다. 그리고 인터넷 문제로 인해
12월 10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간 포스팅을 못한점도 순위 하락에 영향을 준듯 하고~

블로그가 책과 관련된 글로 바뀌다보니 확실히 '재미'면에서는 떨어지고 있음을 나 역시
자각하고 있는중이다. 무엇보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쓰고싶은 글을 재밌게 쓰는게
중요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17권의 책중 베스트와 워스트는 어떤 책들이 차지할까?
냉정하게 1~3위를 뽑아보자면
3위는 구글이란 회사의 과거부터 미래를 명쾌하게 정리해 놓은 '왜 구글인가'
2위는 이재익 작가가 펴낸 장편소설 '압구정 소년들'
1위는 바로 어제 읽었던 '이야기속에 담긴 긍정의 한줄' 이 되겠다.

 
이야기 속에 담긴 긍정의 한 줄 (양장)
국내도서>자기계발
저자 : 양태석
출판 : 책이있는풍경 2010.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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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소년들
국내도서>소설
저자 : 이재익
출판 : 황소북스 201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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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구글인가 (양장)
국내도서>경제경영
저자 : 마키노 다케후미 / 정정일역
출판 : 한빛비즈 2010.11.22
상세보기



베스트 선정보다 워스트 선정이 더 어렵다.
이번달엔 지난달과 달리 혹평을 할만큼 기대에 못미치는 책들이 없었기에 굳이 워스트라고
이름 붙이기보다 상대적으로 부족했다 느꼈던 책은 '쥬쥬와 쪼의 태국,쇼핑,놀이'를 들수있겠다.
기대했던것 만큼 태국이란 나라의 역사나 문화, 태국인들에 대한 정보보다도 단순한
쇼핑위주와 저자들의 개인적인 놀이에 치중돼있어 다소 아쉬웠다. 그런데 제목을 보라.
제목 자체가 쥬쥬와 쪼가 쓴 태국과, 놀이, 쇼핑 이야기라고 표방하다보니 주제에 충실했다고
봐야겠지~ 따라서 워스트 책이라기 보다 내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책이라고 보는게 맞겠다.

끝으로 부실한 리뷰글이나마 좋게 봐주시는 이웃분들께 고맙다는 말을 이자리를 빌어 드리고 싶다.
새해에는 조금더 신중한 글을 쓸것을 약속드리며 아빠소네 가족들이 살아가는 소소한 재미를 더
많이 들려드리겠다고 다짐해 본다.

모두들 새해 복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