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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영화,읽은책

연애는? 멜로가 아니라 다큐란다~

 

 

블로거들 사이에 메이저리그로 꼽히는 최대 메타사이트 다음뷰에서 활동하는 인기블로거들의

책이 최근 잇따라 출간되고 있다. 해외에 비해 소수로 한정된 기존의 인기작가의 신간과

번역문학(특히 일본) 외에는 이렇다할 출간 소재가 없던 출판업계에서 최근 인기를 모으는

유명블로거들이야말로 가뭄에 단비처럼 좋은 출간 소재가 없을것이다.

교육분야의 무터킨더님이 '독일교육 이야기'를, 따뜻한 카리스마님이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는다'를, Kay~님의 '아웃룩 익스프레스 7일만에 끝내기', 드자이너 김군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100', 머니야머니야님의 '인터넷 돈벌기 특강'을 펴낸바 있고,

최근 들어서는 다음뷰 연애분야에서 맹활약을 하시는 HJ님이 '클럽에서 만난 남녀는 왜

오래가지 못할까'를, 그리고 라이너스님이 '연애는 멜로가 아니라 다큐다'를 펴냈다.

이외에 내가 알지못하는 분들은 또 얼마나 많은 책을 냈겠는가.

이 중에서 바로 라이너스님의 '연애는 멜로가 아니라 다큐다'를 접했다.

 

 

 

 

 

난 이 사진을 보고 깜짝 놀랬다.

평소에 라이너스님의 글은 가끔 읽긴했지만 그가 누구인지, 무슨일을 하는지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왠걸? 강동원을 닮은 눈매와 얼굴 반을 가리고 미소짓는 표정이 완전 훈남이다.

만화가 찰스 슐츠의 유명한 만화 <피너츠>의 주인공에서 라이너스란 이름을 따왔단다.

연애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많은 이들의 연애심리에 대해 조언하고, 상담해오면서 어쩜

그리 남녀의 심리를 잘 아냐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받는 글을 써왔다.

메타사이트 올블로그의 '베스트 블로그', 다음뷰 '황금펜 베스트뉴스 블로거', 티스토리

'우수 블로그'에 선정된 바 있다.

 

라이너스님의 이 책은 연애를 하고싶은, 하고있는, 또는 연인과 헤어져 가슴앓이를

하고있는 남녀를 위한 책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여성들을 겨냥한 책이다.

목차를 살펴보면

01. 연애는 멜로가 아니라 다큐다

02. 여자의 생각으로 남자를 판단하지마

03. 우물을 파야 물이 나온다

04. 완전히 내남자 만들기

05. 헤어짐은 또다른 시작

으로 이루어져있는데 개인적으로는 가장 핵심이 되는 챕터가 바로 마지막

05장이라고 생각한다. 남녀가 연애를 시작하는 것도 어렵고 중요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게 바로 헤어진후 극복하는 법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인터넷 서핑을 하다보면 수많은 블로거들이 연애심리에 대해 조언을 해대고, 신문을 봐도

방송을 봐도 연애에는 마치 정형화된 공식이라도 있는듯 연애심리학이 판을 치고 있다.

혈액형별 남녀의 성격과 궁합, 남자는 애교많은 여자를 좋아한다, 남자가 맘에 든다면

튕겨라, 여자의 NO는 YES다, 열번찍어 안넘어가는 나무없다, 여자는 박력있고 리드하는

남자를 좋아한다 등등등...

물론 하나같이 맞는 말이고 많은 사례들이 이를 증명하고 있지만 이 역시 확률적으로

그렇다는 얘기지 절대진리는 아니지 않는가. 하지만 각기 서로다른 상황과 성격의

상대방을 두고 정형화된 연애공식을 적용하는 것은 스스로 무덤을 파는 격임을 이 책은

지적한다.

 

선천적으로, 또는 후천적으로 치열한 노력을 통해 연애에 자신감을 갖게된 많은 여성들이

있다. 하지만 그런 여성들이 10%라면 나머지 90% 여성들은 뭐가 문제인지 알지도 못한

상태에서 번번이 퇴짜를 맞고, 사랑에 실패하며 살아간다. 뭐가 문제일까..그리고 어떻게

하면 10%의 여성들처럼 당당하게 사랑하고 남자들의 관심을 받을수 있을까..

이 책은 90%의 여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연애 지침서 역할을 하리라 생각된다.

같은 여성이 쓴글이 아니라 남성이 쓴 여성 연애지침서..색다르지 않은가.

거기다 사진에서 보듯 강동원 닮은 훈남이 말해주는 조언이기까지 하니...

 

연애도, 애교도 못하면 배워라. 배우면 잘할수 있다. 라이너스님의 충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