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읽은 책은 '청소년 도서'다. 어찌보면 학습서에 가깝다고도 할수 있겠다.
또 엄밀히 말해 제목이 '우주 한바퀴'라서 우주여행이나 우주에 관한 내용일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우주'보다는 '지구과학'이 좀 더 분류표에 가깝다고 할수 있다. 수준은 초등학교
고학년 정도? 성인들이 볼 책은 아니다. 다만!
본인이 학창시절 지구과학에 아~주 약했다고 회상하시는 분들, 또는 쉽고 가볍게 지구나
우주, 별, 태양등에 대해 알고 싶다는 분들에겐 딱인 책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커가는
아이들을 둔 가정에서는 이제 곧 몰아닥칠 '폭풍 호기심'에 대비해서 이정도 상식쯤은
부모님들이 알아둬야 할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할수있다.
'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시리즈를 내고 있는 저자가 '지도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한국의 왕'
이래로 '~ 세계 제왕열전', '~ 부자들의 경영비법', '~ 축구와 골프', '~과학사 일주',
'~ 세계 인물 여행', '~ 도시 역사 일주', '~ 불가사의 역사', '~ 한국사 일주'에 이어 내놓은
시리즈물이 되겠다.
북극성, 북두칠성, 혜성, 별똥별, 블랙홀, 시리우스, 점성술, 별자리에 대해 알아보는
<별과 별자리에 대하여>, 신과 UFO, 고대문명, 외계인에 대해 살펴보는 <UFO와 외계인>,
태양과 행성에 대해 공부해보는 <태양과 행성>, 달에 대한 모든것 <달의 이모저모>,
밤과 낮, 계절의 변화, 구름과 번개, 화산등의 지구과학을 다룬 <지구의 숨겨진 이야기>,
빅뱅, 인공위성, 우주정거장, 우주인과 우주여행에 대해 다룬 <우주에 관한 기타궁금증>
이렇게 여섯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고, 각 챕터별로 소주제를 따로 정리해 놓았다.
아무래도 어린 학생들을 상대로 한 책이기에 딱딱하고 학문적으로 접근하지 않고, 전설이나
설화 한토막을 소개하며 흥미를 돋구고 이어 과학적으로 접근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어,
재밌게 부담없이 공부할수 있게 꾸며져 있다.
아직 큰 딸 꼬꼬가 여섯살이다 보니 이런 책을 읽기엔 무리가 있지만 서재에 꽂아두고
'아빠, 별은 왜 반짝여요?' '달까지는 얼마나 걸려요?' '우주인이 있을까요?'등등의
질문을 쏟아낼때가 가까워오면 요긴하게 쓰일 책이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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