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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영화,읽은책

우리아이 영어교육의 바이블 [잠수네 아이들의 소문난 영어공부법]




 '잠수네 아이들의 소문난 영어공부법'이란 책을 읽었다.

영어학습 지침서인데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아이를 둔 부모들이 영어교육을

시키는데 있어 알아야 할 모든것들이 총망라 되어있는 그야말로 '바이블'이었다.

우리 꼬꼬는 여섯살, 꿀꿀이는 세살~ 모든 부모들이 그렇듯이 우리 또한 아이들

영어교육을 언제부터, 어떻게 시켜야 할지 막막하기만 했다. 또한 모든 부모들이

그렇듯이 주위의 조언들 및 정보 또한 넘쳐나서 어떤 정보를 따라야 하고, 어떤

정보를 무시해야 하는지 옥석 가리는것 또한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러면서

다른 아이들보다 뒤처지는건 아닌가, 이맘때는 이정도는 해줘야 하는건 아닌가

불안한 마음이 든것 또한 사실이다. 

특히 유아때는 우리말도 못하는 애에게 영어 시디를 틀어주고 영어동요를 들려

주는게 옳은일인지, 아니면 우리말, 한글부터 떼고 영어교육을 시켜야하는지

모든게 낯설고 어렵기만 했다. 그러다가 일단 영어에 친숙해지는게 좋겠다싶어

꼬꼬의 경우 We sing이나 Mother Goose 같은 영어교재를 들려주고 함께 따라

부르며 유아기를 보냈다.

그당시 이 책을 알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잠수네는 이미 인터넷상에서 엄마들에게 소문난 학습사이트라고 한다.

처음 인터넷이 발달하기전 피시통신 시절부터 제주도에서 시작된 잠수네 사이트는

해녀들이 깊은바다속에서 전복등 해산물을 건져올리듯 정보의 바다속에서

쓸만하고 유익한 정보만을 골라내겠다는 '단순한' 생각으로 닉네임을 '잠수'라고

설정한데 기인했는데 어느덧 수많은 회원들이 가입해서 자신들만의 학습법,

노하우들을 서로 공유하는 대표 학습사이트로 발전했다고~

그러다보니 회원들간에 학습법을 공유하면서 초기에는 어떤 방법이 효과가 있고,

어떤방법이 잘못된 것인지를 모르고 무작정 정보들만 오고갔지만 1990년대 개설된

잠수네닷컴이 2010년까지 오면서 당시에 초등학생들은 지금은 대학생 및 직장인이,

당시의 유아들이 지금은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이 되면서 차츰 정보들이 자연스레

걸러져 어떤 학습법이 좋은 학습법인지, 어떤 학습법이 잘못된 학습법인지가 구분이

됐다고 한다. 이미 수많은 엄마들과 아이들로부터 검증된 학습방법. 특히 영어교육에

있어 시행착오를 거친 방법이니만큼 이제 잠수네 학습법을 믿고 그대로 따라해보자는

유사 사이트들과 학원들까지 생겨나고 있다고 하니 가히 영어공부의 '바이블'이라

할수 있을것 같다.

 

(잠수네닷컴의 초기화면. 영어공부 대표사이트로 알려져있지만 사실 영어공부만 다루는게

아니다. 수학, 과학, 예체능등 아이들의 학습과 관련된 모든 정보가 총망라되어있다)

 

잠수네의 정보에 의하면 유아때부터 영어와 친숙해지기 위해서 영어를 들려주는건

필수란다. 다만 처음부터 집중해서 모든걸 이해하기는 힘드므로 '흘려듣기'라는

코스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이는 말 그대로 듣는듯 마는듯, 일상속에서 동요처럼 들려주고 아이들이 흘려들을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하는게 중요하다. 이후 '집중듣기'과정을 거치면서 아이들이

듣고있는 내용을 이해하는 단계로 발전하게 된다. 듣기 이후 읽기, 쓰기, 말하기로

이어지는 학습법을 회원들의 실제 교육 사례들과 더불어 쉽게 설명해주기 때문에

이대로만 따라한다면 별 어려움 없이 아이들 영어교육을 남부럽지 않게 시킬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회원들의 말에 따르면 어딜가도 주위에서 아이들을 과외시키거나,

외국에 살다온 아이로 안다고 하니 집에서 엄마가 시켰다고 말을해도 잘 믿질 않는단다~  

 

 

 또한 수많은 영어학습 도서들과 다른점은 단계별로 아이들에게 권해주는 추천도서가

있다는 점이다. 말로만 이렇게 하라~ 저렇게 하라~ 하는걸 떠나서 직접적으로 이맘때는

이런 책이 좋고, 다음단계에는 저런책이 좋다, 비디오는 이런걸 보여줘라~라고 알려주니

훨씬 적용하기가 쉽겠다.

 

마지막으로 이 책에서는 이미 늦었다고 생각하는 엄마들에게 '아직 결코 늦지 않았다'는

희망을 준다. 빠르면 유아기부터 시작하고, 늦어도 초등학교 저학년때부터 시작하는

환경하에서 남들보다 늦었다고 생각하고 포기하지 말고 초등학교 고학년이 됐다하더라도

지금부터서라도 잘 따라서 교육시키면 성공할수 있다는 조언을 들려준다.

  

 

 어떤가~ 우리 모두에게 정말 힘이 되는 말 아닌가?

이 책을 알게된게 정말 행운이다. 우리 꼬꼬와 꿀꿀이 앞으로 영어교육 걱정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