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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아빠소네 거실 풍경


 

 

 

 애들이 커가면서 거실에 있던 소파를 처분하더니 책장이 그자리를 대신하게 됐습니다.

저건 전부 애들 책.. 그 덕에 제 책들은 박스속에 들어가거나 구석진 초라한 책장에서

명맥을 유지하고 있지요 ㅠ.ㅠ

지금은 모여라 딩동댕? 시청중..

 

 

 

 

 

티비시청이 끝나고 세 여자가 책을 읽고 있는 중입니다.

처음엔 앉아서 독서대에 받치고 읽다가, 책이 쌓여가면서 자세가 흐트러지더니

마침내 벌렁 눕게 됐네요 ^^;  세 여자들의 초상권 동의없이 찍었습니다.

작은딸 꿀꿀이는 벌러덩 엄마 배가 침대인줄 아나 봅니다. 타이타닉 찍고 있습니다...

책을 많이 읽어주는건 100% 동의하지만 단권으로 구입하거나, 도서관에서 대여할것을

주문하는 아빠소와 저 나이때 저 책들은 꼭~ 읽혀줘야 한다며 창의력을 키워줘야

앞으로 학습능력도 좋아지고, 응용력도 발달하고~ 어쩌고저쩌고 하며 굳이 전집으로

구매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영부인 때문에 참 많이도 싸웠고, 지금도 싸우고 있는 중이죠.

창작동화, 전래동화, 명작동화, 수학동화, 음악동화, 백과사전, 런투리드, 옥스포드 리딩트리,

등등등... 참 많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