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2012. 11. 22. 06:40

방금 문재인, 안철수 단일화 티비토론이 끝났다. 당초 예정됐던 10시부터 시작했다면 자정 안에 끝날수 있었을텐데 석연치않는 KBS 고위 임원의 외압설(?)로 한시간 늦춰지는 바람에 더 많은 시청자들이 직접 티비 토론을 볼수 있는 기회를 빼앗겨 버렸다. 대선까지 28일 남은 상황에서 실무 협상팀이 교착상태에 빠진터라 이번 토론결과 민심의 향배에 따라 단일화가 급진전 될거라 보인다. 많은 얘기를 하고싶지만 오늘 주제는 정치이야기가 아닌지라 여기서 그만~

 

어제 못다한 함평 국화축제 얘기를 계속 하련다. 글을 읽는 여러분은 함평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는지. 친환경 생태 고장으로 유명한 함평이 전국적으로 유명해지게 된 계기가 바로 지역 축제로 기획된 '함평 나비 축제'를 통해서다. 그전까지 함평이 어디 붙어있는지도 모르던 수많은 국민들이 나비축제를 통해 함평이란 고장의 이름을 인지하게 됐다. 그래서 지금도 함평=나비 다. 우리 가족이 방문했던 11월 초에도 국화축제가 진행중이었지만 행사장 내 기념품샵에서 가장 인기있었던 아이템은 바로 나비, 그리고 매표소 앞 광장에 설치돼있던 마스코트 애벌레 인형이었다. 기념품샵 위치도 참 절묘하다. 전시관을 둘러보고 나오는데 출구 바로 전이 기념품샵이어서 이곳을 통과하지 않고서는 나갈수가 없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지 않듯 우리 두 딸들의 눈이 휘둥그레 졌고... 결국 나비 날개 하나씩을 득템하게 된 두 딸들~

 

 

 

 

오늘 하루는 아빠소가 아니라 나비아빠가 되버렸다.

 

 

역시나 인기 만점인 애완견들~

 

한쪽에선 소방서에서 아이들을 상대로 소방교육을 하고 있었다. 소화기 사용법과 인공호흡법. 아이들에겐 그냥 하나의 재밌는 놀이기구 였으리라~

 

 

 

 

국화꽃을 주제로 분재 전시회도 열리고 있었는데 어쩜 그리 예쁜지.. 마음 같아선 모든 작품들을 카메라에 담고 올리고 싶지만 너무 많아서 몇개만 올려본다.

 

 

 

 

아래는 익살맞은 표정의 돌거북이~

 

 

수수깡 체험공예가 있어 참여했다. 이렇게 고난이도의 작품을 전시해놨지만.. 그래서 큰 꿈을 안고 체험에 도전했지만.. 결과는 뭐.. 소개하기 민망하다 ㅡㅡ;

 

 

 

많은 지역 축제들이 넘치는 인파에도 불구하고 볼거리 변변찮고, 주차장 부족하고, 교통체증으로 짜증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함평 국화축제는 그런면에서 어느것 하나 불편한 점을 찾을수 없었다. 넓은 축제장임에도 곳곳에 쉴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고, 다양한 전시와 체험, 무료 시음, 시식, 기념품과 특산물, 게다가 남는건 사진이라고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사진찍을 장소가 지천으로 널린 탓에 아주 만족스런 하루였다.

 

 

 

블로그 이웃분들, 우리가족 모두 사랑합니다~~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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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입니다

    2012.11.22 06:50 [ ADDR : EDIT/ DEL : REPLY ]
  2. 샘이깊은물

    오늘은 정말 나비아빠되셨어요
    국화분제가 저렇게 멋스러운지 몰랐어요
    우리나라 사람들의 국화 사랑은 특별한것 같아요
    여기서는 가을국화 대우가 좀 시들해요

    2012.11.22 07:04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런가요? 저도 생활할때는 국화를 그리 자주 접하지 못했는데
      이번 축제에서 원없이 보고 왔습니다. 참 예쁜 꽃이에요 ^^

      2012.11.22 08:47 신고 [ ADDR : EDIT/ DEL ]
  3. 아이들은 제 손으로 뭔가를 만들었다는 것에 더한 만족감을 얻지요.
    정말 나비 됐나요? 너무나 아름다운 모습들입니다..

    2012.11.22 07:18 [ ADDR : EDIT/ DEL : REPLY ]
  4. 와~ 국화꽃분재... +0+
    이런 것도 있군요..
    넘 멋스러워요 평소에 보던 국화꽃과는 다른 분위기 안 것 같습니다.

    국화꽃 축제에 예쁜 나비 두 마리가 날아왔네요 ^^
    꽃 축제랑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ㅎㅎ

    2012.11.22 07:24 [ ADDR : EDIT/ DEL : REPLY ]
  5. 가을하면 코스모스축제만 생각했는데 국화축제도 넘 화사하고 예쁜게 가볼만 한데요?
    귀여운 나비 요정님들 틈에서 행복하셨겠어요 (^^)

    2012.11.22 08: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샘쟁이님하면 국내 여행보다 해외여행만 떠오르는데요?
      국내여행도 자주 다니시나요?

      2012.11.22 08:49 신고 [ ADDR : EDIT/ DEL ]
    • 나중에 저도 아빠소님 처럼 엄마가 되면 아무래도 해외여행은 무리일테니 지금 자유로울 때 열심히 즐기자는 생각을 갖고 있어요.
      이제 슬슬 엄마가 되야할 시기가 온 것 같아서(나이가 나이인지라;) 국내쪽으로도 눈을 돌리고 있답니다 ^^;)

      2012.11.22 09:30 신고 [ ADDR : EDIT/ DEL ]
  6. 아빠소님이 풀어내시는 정치이야기도 재밌을것 같은데요...ㅎ
    오늘도 국화축제 현장이로군요...
    축제를 찾은 아이들이 너무 즐거운 표정들이네요..
    덕분에 잘보고갑니다^^

    2012.11.22 08: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정치이야기도 가끔씩 하고싶지만...여의치가 않네요. 기회가 오겠죠 뭐 ^^

      2012.11.22 08:51 신고 [ ADDR : EDIT/ DEL ]
  7. 막내가 정말 귀엽네요.
    볼때마다~~ ㅎㅎ
    어제 토론을 못봤어요.
    요즘 너무 과로했던지 몸살이 났던가 봐요.

    2012.11.22 08:31 [ ADDR : EDIT/ DEL : REPLY ]
  8. 분재가 기가 막히게 멋진 분위기가 나네요. 국화축제에 볼 것 참 많은거 같네요

    2012.11.22 08: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어제 토론회를 보다가 못봤네요
    암튼 이렇게 나비아빠도 되시고.. 아이들이 참으로 귀여워요
    언제나 귀엽다는생각이... ^^;;
    수수깡체험은 왜.. 생각만큼 안되셨나봐요 ^^;

    2012.11.22 08: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국화 분제도 있군요. 정말 멋있고 막 갖고싶어지고 그러네요 ^^;
    기분좋은 하루 보내십시요!

    2012.11.22 09: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그낭 한바퀴 휙~ 돌고 나오는 그런 축제가 아니네요.
    이것저것 볼거리도 풍성하고 아이들은 다양하게 체험 활동도 할 수 있구요.
    사진찍을때도 많고 참 잼있어 보여요..^^

    2012.11.22 10: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요즘 축제장을 가보면 소방체험이 곧잘 눈에 띄더라구요.
    색다른 체험에 아이들은 즐거웠을것 같네요.

    2012.11.22 10: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저도 어제 자다가 벌떡 일어나서 토론회 시청했다는...
    한시간 늦춰진거였구나...
    저로썬 오히려 다행이었는데...
    초저녁에 깜빡 잠들었다 깼거든요. ㅋㅋ

    나비 날개...울 하랑이도 보면 환장하고 좋아할듯 합니다. ㅋ
    여자아이들의 취향은 어쩌면 이리도 비슷들 한지...

    2012.11.22 14: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아이들한테도 좋은 구경이 되었을거 같아요~
    저희애들도 데리고 가면 좋은데,,날씨가 추워서 나가기가 겁나네요~ㅎ

    2012.11.22 15: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사...사... *-_-*
    꽃이 예쁘네요... 어느덧 바깥 날씨는 겨울인데, 이렇게 뒤늦게 꽃을 보니 지나가버린듯한 가을이 못내 아쉽습니다 ㅜ_ㅜ

    2012.11.22 17: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