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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신발끈 묶기의 혁신, 와이어식 트래킹화~

오늘은 새로 산 신발 자랑질 좀 해야겠다.
사무실에서 안전화 대용으로 현장근무할때 신을 요량으로 산 트래킹화인데 기존의 등산화나 트래킹화가 신고, 벗을때 끈을 묶고 푸는게 귀찮다는 점을 개선한 아이디어가 눈에 띈다. 끈 대신 와이어를 배치해 쉽게 조이고, 풀고 하는 방식이다.




모델은 트랙스타 코브라 530. 아~ 그런데 신상은 아니구나.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출시일이 2008년 8월이란다. 그래도 인기 모델이라 지금도 꾸준한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고. 그리고 무엇보다 평들이 대개 좋았다.




아웃도어 특유의 우중충한(?) 색상이다. 그리고 투박하고 튼실하게 생겼다. 가벼운 운동화로는 무거워서 나처럼 현장근무자들은 안전화 대용으로, 혹은 트래킹화에 적합하다. 뭐가 달래달래 많이도 붙어있다. 





뭐가 이리도 많이 붙어있나 떼봤더니, 디자인상을 수상했다고 하고, 이 신발의 특징인 와이어 시스템인 보아(boa) 시스템을 설명하는 태그였다. 코브라530 의 가장 큰 특징인 보아시스템은 신발끈을 묶고, 푸는 번거로움을 없애고 와이어를 신발 전체에 감아놔서 다이얼을 돌려 신발을 조이고, 원터치로 풀어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바로 이 부분~ 혹시 힘을 과하게 주어 와이어가 끊기지는 않을까 살짝 걱정이 되긴 했는데 사용기를 읽어보니 꽤나 튼튼해서 쉽게 와이어가 끊어지거나 하지는 않는다고. 또 위 사진 우측 하단부에 살짝 보이듯이 와이어가 전면부에만 배치된게 아니라 신발 측면을 한바퀴 빙 둘러서 배치되어 있어서 다이얼을 돌리면 신발 전체가 발에 꼭 맞게 조여온다.  참 편리하다. 아직 신고 돌아다니질 않아서 착용감은 모르겠지만 만족스러운 제품이다. 가격은 정가가 16만 8천원이라고 적혀있는데 롯데닷컴에서 11만 5천원에 구입했다. 간혹 보면 롯데닷컴이 옥션, 지마켓, 11번가와 같은 오픈마켓보다 더 저렴한 상품들이 종종 있다. 이 정도 가격이라면 꽤 만족스럽다. 이제 새 신을 신었으니 뛰어보는 일만 남은걸까? ^^

ps. 제품 홍보 포스팅이 아니라 순수한 사용기임을 밝혀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