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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영화,읽은책

'일단 저질러봐' 청춘들에게 던지는 조언

이 말이 정답이다. 일단 저질러봐~

긴 인생은 아니지만 지금껏 살아오면서 정말 내가 몸으로 체감한 진리다.

오래전 읽었던 지그 지글러의 '시도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수없다'와 같은 맥락의

글귀다. 그렇지 않은가. 시도조차 하지 않아놓고 뭘 기대할수 있을까. 일을 시작하기

전에 심사숙고 하고, 주위 사람들 의견에 귀를 기울여야 함은 당연하겠지만, 그래도

결정하기 힘들거나, 잘 모르겠을때는 일단 무조건 저지르고 보는것도 방법이다.

일단 저지르고 나면 그다음부턴 안보이던 길이 보이기도 하고, 어떻게 수습하고

해결해야할지 터득해갈수 있는 방법이 열리기도 한다. 로또복권에 당첨되는건

하늘에 별따기란건 누구나 알고있는 사실이다. 그런데 그 하늘의 별이라도 따기를

바랄려면 일단 복권을 사야하지 않겠는가! 복권도 사지않고 일확천금이 어느날 갑자기

떨어지길 바라는건 말도 안된다.




동양그룹의 여러 계열사 CEO를 비롯, 부실회사의 구원투수로 투입돼 톡톡한 성과를

올린바 있는 구자홍 전 동양생명 사장이 쓴 책 제목이 '일단 저질러봐'다. 구자홍 전

사장을 모르는 이는 많을지라도 지금의 동양생명이 있게된 계기인 '수호천사'브랜드를

모르는 이는 없을것이다. 업계의 후발주자, 빅3는커녕, 동양생명 다닌다고 하면 웬

초코파이 만드는 회사에서 보험을 취급하냐는 놀림을 받았다던 그 회사를 맡아

발상의 전환으로 일약 생명회사 업계의 다크호스로 만든 CEO. CF를 찍으면서도 뭔가

획기적이면서 시청자들의 뇌리에 각인될만한 CF를 만들기위해 고심하다, 본인의

주민등록번호를 신문광고에 공개하는 파격적인 광고를 고안해 낸 인물도 역시 구자홍

전사장이 전무할 것이다. 지금은 경영일선에서 한걸음 물러나 여유로운 노후를 즐기고

있는 저자가 이시대 젊은이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을 책으로 엮어냈고, 그 핵심은

역시 우물쭈물 하지말고, 두려워하지 말고, 이것저것 재지말고, 일단 한번 저질러보라는

것이다.


나이 많은 사람들이 젊은이들에게 으례 하는 말뿐인 충고가 아니라 그 누구보다 치열한

청년, 중년, 장년층을 보내고 사회에서 싸워온 선배가 충심에서 우러나와 하는 충고다보니

그만큼 독자들에게 와닿는 바가 크다. 혹시 지금도 어떤일을 할까말까, 머뭇거리고 있는

청춘들이 있다면 저자의 책을 빌어 이렇게 말해주고 싶다.

먼저 충분한 사전조사를 하라. 그리고 주위의 조언을 마음으로 받아들여라. 그리고나서

본인이 정말 하고싶은지를 따져봐라. 그랬는데도 불구하고 해야할지 말아야할지 결정이

안선다면...

'일단 저질러 봐"


일단 저질러 봐
국내도서>자기계발
저자 : 구자홍
출판 : 공감의기쁨 2011.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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