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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에게 맞는 로션 찾기, 이번엔 '보얀아이'

큰 딸 꼬꼬가 어렸을때부터 아토피 때문에 고생이 많았다. 아주 심한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잘때마다
벅벅 긁어댈때마다 나는 소리에 마치 날카로운게 내 살갗을 찌르듯이 가슴이 덜컥 내려앉고 아파와서
밤새 잠을 못이루고 지켜보던 기억이 난다. 다행스럽게도 커가면서 점점 좋아지고 있는데 아직도 살이
접히는 부위는 흉터처럼 아토피의 흔적이 남아있다. 그래도 인터넷을 하거나 주위 얘기를 들어보면
꼬꼬는 상당히 양호한 편에 속했다. 정말 너무너무 심한 아이들도 많거니와 병원엘 다녀도 소용없고,
약을 발라도 스테로이드에 대한 불안감때문에 지속적인 치료를 못하겠다는 부모들도 많이 봤었다.

이런 정보, 저런 정보 모두 취합하고 내린 결론은 너무 심하지 않다면 병원에 가거나 약을 바르는것

보다 평상시 보습효과가 좋은 로션이나 크림을 듬뿍 발라주고, 목욕할때 비누를 쓰지 않으며, 틈나는
대로 공기좋은 숲속길 같은곳에 산림욕을 하거나 시골에 잠깐 머무르는것이 최고라는 결론을 내렸다.
아내가 꾸준히 신경써서 관리해준 영향 절반에, 많은 아이들이 그렇듯이 커가면서 자연스레 증상이
완화되는 이유가 반이 서로 맞물려 꼬꼬가 좋아지고 있는 듯하다. 그럼 보습효과가 좋으면서 피부에
자극적이지 않은, 그러면서도 값이 너무 비싸지 않은 로션은 뭐가 있을까?

돌이켜보면 우리도 참 많은 유아용 로션을 써봤던것 같다. 누가 좋다는 말만 하면 써봤고, 효과가

있더라는 말만 들으면 바로 구입을 했었다. 피지오겔, 목초액, 누크로션,  아토팜, 그린핑거 등등등..
다 기억도 나지 않는다. 그러다 지금은 세타필을 쓰고 있다.
아토피 때문에 걱정이 많았던 꼬꼬와 달리 작은 딸 꿀꿀이는 이제껏 아토피 걱정없이 잘 자라줬다.
큰애때의 경험때문에 보습에 더 신경을 써서 그런걸까? 아토피 없는것만도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그런 꿀꿀이에게 이번에 새로운 로션을 써보기로 했다. 이름하야 '보얀아이'





뭔가 구성품이 많다. 로션, 크림, 클렌져가 있고 또 하나, 락토피라고 고농축 김치 유산균이다.
아마 다들 처음보는 제품들일게다. 나 역시 이번에 알게 된 제품인데 중소기업인 프로바이오닉에서
김치에 있는 유산균을 이용해서 특허를 받은 케어제품들이다. 제조사의 자랑(?)에 의하면 항균 및
항알러지
 특허 식물유산균 추출물이 피부 유해균을 억제하고 수퍼항원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그리고 후코이단,
 쿠퍼펩타이드 등의 면역증강물질이 피부의 자연회복 및 재생을 돕고,
세라마이드, 히알루론산등의 물질이
 피부 보호막을 형성하고, 고보습 효과를 주어 건조한 피부를 촉촉
하게 지켜준단다. 물론 이는 제조사의
 설명이다. 무지 좋다는 얘기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보습제면
뭐하겠는가. 정작 우리 아이에게 맞는 화장품
 이어야지. 아직 사용한지 오래 되지는 않았지만 일단은
잘 받는것 같다. 



오랫만에 집에온 내가 꿀꿀이를 목욕시키고 로션까지 발라줬다~
 


 



이 제품은 토탈케어 세트로 로션, 크림, 클렌져로 구성되어 있다.
아내는 로션은 화장대에, 크림은 냉장고에, 클렌져는 욕실에 두고 쓰고있더라~ 가격은 좀 센 편이다.
홈페이지에서 로션과 크림은 각각 34,000원, 클렌져는 28,000원에 팔고있다. 그래도 로션은 용량이
200ml, 크림은 80ml라 넉넉하다. 지금은 제품 홍보단계라
 이것저것 할인행사도 많이 하고있는것 같다.  
다만 사용하면서 다소 아쉬운 점은 로션이 너무 묽다는 거다. 어느정도냐 하면 손등에 짰을때 흘러내려
바닥에 떨어지는 정도? 아까워서 얼른 내 얼굴에 발랐다.. ㅡㅡ; 

특허받은 화장품, 보습제라니 뭔가 다르겠지~ ^^ 보얀아이란 제품 이름대로 우리 아이들 '뽀얀 아이'로 거듭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