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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미 상원,한국 쇠고기시장 완전개방 요구.선거 끝나자마자?

선거가 끝나자마자 6월3일 오전 아래 기사가 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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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통상소식통과 미국 의회 의사록에 의하면" 지난달 27일 상원에서는 한국,일본,중국등에 완전한

쇠고기시장 개방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한다.

특히 한국에 대해서는 "30개월 미만 쇠고기 및 부산물의 시장을 개방하고 궁극적으로 모든 연령대

미국산 쇠고기 및 부산물의 시장개방을 합의했으나 아직까지 개방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쉽게말해 연령제한 없이 미국산 쇠고기를 완전개방 수입해라라는 얘기다. 민감한 문제다.

2008년 광우병 우려가 있는 미국산 쇠고기의 부분수입때 촉발된 촛불시위로 온나라가 친미,반미,

좌파,우파로 갈려 미쳐 헤아릴수없는 사회적 손실과 이념대립으로 홍역을 치룬 우리가 아닌가.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미국산 쇠고기 부분개방이 이뤄졌는데 불과 2년만에 이번에는 전면개방 압력을

넣고 있는것이다. 당적과 상관없이 만장일치로 채택됐다하니 미정부에 가해지는 압력은 불을보듯

뻔하다. 이는 고스라니 한미FTA 관련해서 우리정부에 가해질 것이다.

 

아마 이런 기사가 선거전에 발표됐다면 정부로서는 큰 악재가 아닐수 없었다. 노풍에 이어 다시한번

광우병쇠고기 바람이 선거에 영향을 끼쳤겠지...선거가 끝나고 기사가 뜬게 미국 상원이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을 도와주려고 우리 선거가 끝나기를 기다렸다 결의안을 채택했을까? 천만에.

위의 기사를 잘보자.

미국 상원에서 결의안을 채택한 날은 5월27일이다. 그런데 정부의 어느 누구하나, 방송,신문의

어느 한군데서도 27일 이후 관련 뉴스가 없었다. 그리고 선거가 끝난 6월 3일이 되서야

"통상소식통과 미국 의회 의사록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그런 결의안이 채택됐다는 것이다.

아주 쓴웃음이 난다. 7~80년대로 돌아간 듯한 작금의 언론통제와 국민을 무시하는 행태를 보며

누구에게 책임을 묻고 누구를 탓해야 하는가.

일각에서는 미국이 천안함을 도와주는 댓가로 쇠고기 개방을 요구한거라는 말도있다.

일본도 천안함을 도와주고 독도를 양보하라고 할거란다. 말도 안되는 유언비어들이지만 이런

말들이 나올수밖에 없도록 이 정부가 원인제공을 하고있지 않냐말이다.

아마 시간이 흐르면 이런류의 의혹들은 점점 더 커져갈것이다.

천안함 사건만 해도 그렇다. 이게 여당에 악재였으면 악재였지 어찌 이걸 호재로 여당이 선거이슈로

만들고 도움을 받는단 말인가. 안보에 구멍이 뚫려 서해바다가 북한 잠수함의 앞마당이 됐고,

소리없이 군경계를 뚫고 들어와 군함을 격침시키고 돌아갔으면 군 수뇌부와 정부가 국민앞에

사과하고 책임자를 처벌함과 동시에 안보에 더욱 치중하겠다고 머리를 숙여야 마땅할텐데 되레

이전정부때 햇볕정책으로 북한을 도와줘서 이런일이 벌어졌다고 떠들어대니, 그리고 일부지역에서

는 그 말도안되는 헛소리들이 실제로 통해 표심으로 여당을 지지하고 있으니 참 분통이 터질 노릇

이다. 다행히 이번 선거결과 국민들이 냉정하게 현정부를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선거결과와 관련해서는 따로 포스팅 할 예정이지만 MB정권과 한나라당에서는 깊이 반성하고

앞으로 국정운영에 반영하기를 바랄뿐이다. 하지만 이런 말을 하면서도 그들에게 너무 큰 기대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건 글을 쓰는 나뿐일까?

 

<출처는 알수없다.웹서핑중 저장해놓은 사진>

이 맛있는 쇠고기가 왜이리 우리 가슴을 아프게 하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