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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티스토리로 이사하기


전에도 포스팅 한적 있듯이 티스토리 블로그를 평소에 동경하던 차에

머걍님께서 초대장 배포한다는 글을 읽고 별 생각없이 신청을 했드랬습니다.

그러다 덜컥 초대장을 배포해 주셨는데 얼핏보니 며칠 이내 블로그를 개설하지

않으면 무효된다고 해서 서둘러서 계정을 만들고 블로그를 개설했죠.

그때가 8월 10일이네요.

 

그런데 막상 이사하려고하니 걸리는게 한두가지가 아닌 겁니다.

첫째로 백여개 되는 포스트들을 버리고 갈수 없어서 하나하나 스크랩 하려니

막막하고, 검색해보니 스크랩한 포스트는 검색창에 노출이 안된다고 해서, 또

걱정이고... 그러다 백전백승님 블로그의 도움을 받아 포스트들을 무사히 옮겨갈수

있었습니다.

그 문제가 해결되니 이번엔 블로그 개설 1달 반동안 찾아주신 5만분 가까운

카운터와 포스트마다 애정이 듬뿍담긴 댓글들... 이사하면 모조리 사라진다고해서

다시 고민이 시작됐죠. 게다가 이제 막 네이버에 자리를 잡아 하루 천명이상씩

방문객이 들어오고 있었고, 미운정이 든터라 막상 새집까지 계약하고 이삿짐도

옮겨놓고서는 쉽사리 이사를 결심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여기서 재밌는 일이 생겼는데요, 한번 봐 보세요.

제가 네이버에 블로그를 개설한게 올 5월 21일 입니다. 그날 첫포스트도 작성했구요.

6월 4일 처음으로 방문객이 백명을 돌파했습니다. 정말 뜻깊은 날이었죠.

제 글을 보러 백여분이 제 블로그를 찾아주셨다는 말이라 너무나 감개무량 했습니다.

그러다 7월 2일, 하루 방문객 천명을 돌파합니다. 확실히 기억나진 않지만 아마도

다음 베스트 끝순위쯤 걸린것 같습니다. 4일후인 7월 6일에는 2,055명을 기록합니다.

그러다가 그 후론 주~욱 소강상태.

아래표를 보면 7.5~7.11 주간이 7,037분이 방문해 주시고 그 후론 주간 3~4천분이

방문하십니다. 그러다가 이사를 결심하고 짐을 싸기 시작한 8월 10일부터 어제까지

한 주간 무려 13,378분이 방문 하시네요.

 

  

 

 

별다른 이유도 없습니다. 제가 특별히 글을 잘쓰게 된것도 아니고, 새로운 메타사이트

등록한것도 아닙니다. 정말 신기하죠...

13,000여분이 파워블로거분들에겐 하루 방문객 수보다 작겠지만 제 블로그 기준으론

최고치입니다. 그럼 여기서 끝나느냐...

이 글을 쓰고 있는 시각이 밤 11시 40분.

이 시각 현재 네이버 블로그 방문자수입니다.

 

 

 

 그렇습니다... 7,431명 !!  하루 방문객 기준으로 또 최고기록입니다. 이게 다가 아닙니다.

이삿짐 옮겨놓고 아직 입주도 하지않은 티스토리 블로그가

 

 

 

1,797명.... 네이버와 티스토리 블로그를 합쳐 9,228명 의 방문객이 오늘 하루에만

아빠소의 블로그를 찾아주시고 계십니다. 놀라 자빠질 일입니다.

네이버에서 제가 이사가려는걸 알고 장난치는 걸까요?

"이것봐~ 이제 네이버에서 확실히 자리잡았잖아~ 그런데 어딜가려고 그래?"

 

티스토리는 오늘 통계를 확인할수 있지만 네이버는 하루가 지나야 통계치를

확인할수 있어 짐작만 해봅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개설하면서 플러그인 설치할때

다음뷰와 연계시켜 놨었는데, 제가 오늘 작성한 포스트중에 갤럭시S에 관한 글이

있었고, 나도모르게 자동으로 다음베스트에 선정이 됐었네요. 그래서 티스토리에

들어오신 1,800 여 분은 다음에서 유입되신 분들입니다. 네이버에도 똑같은 포스트를

등록시켜 놨지만 다음뷰에 송고조차 안됐으니 그 글은 별로 인기가 없었구요.

네이버 방문객은 확실치 않지만 어제 통계치를 감안하면 역시 '해운대 티팬티녀'에 관한

포스트를 네이버에서 검색해서 들어오신 분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약 7,400 여분이시네요.

그냥 일반적인 포스트인 '티팬티녀'가 다음 베스트에 실린 '갤럭시S' 를 간단이 이긴거죠 ^^

 

하지만 기왕 옮기기로 한거 과감하게 실행에 옮기고자 마음 단단이 먹었고,

많은분들이 댓글로 도움을 주신덕에 조급하게 맘먹지 않고 하나하나 바꿔가며

이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8월10일 티스토리에 블로그를 개설하고, 12일에 포털사이트에 RSS 및 사이트

등록신청을 마쳤으며, 12일에는 평소 관심있던 알라딘 TTB 신청, 13일 구글

애드센스 계정을 요청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8월 16일 다음과 네이트에서 RSS 등록완료 메일이 왔네요.

저녁시간에는 구글에서 애드센스 가입완료 메일이 왔구요.

만지작 만지작 시행착오를 거듭하며 밤시간 내내 애드센스, 애드박스를 포스트에

삽입해보고 있습니다.

아직 알라딘 TTB 승인이 안나왔고, 블로그 초기화면의 사진이 잘려나오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지만 대충 집단장이 끝나가네요. 아마 내일이나 모레쯤이면

완전히 이사를 마치고 티스토리 블로그 시대, 아빠소 블로그2.0 시대가 시작될것

같습니다. 많이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