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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한나라당 코미디 계보를 잇는 강용석의원의 최효종 고소사건 웃을일 없는 국민들을 웃기기 위해 뜬금없이 허탈한 코미디를 보여주던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가 떠나간 뒤에 그 빈자리가 커보이더니, 최근들어 홍준표 대표가 간간이 어이없는 웃음을 만들어 주며 계보를 잇나 싶었다. 그런데 역시 아무리 기고, 뛰고, 날아도 역시 강용석의원에게는 안되나 보다. 작금의 그 어떤 의원들도 당해낼수 없는 어처구니계 지존의 경지에 이르렀다. 개그콘서트 '사마귀 유치원'에서 개그맨 최효종이 국회의원을 풍자한 일을 두고 '국회의원을 집단 모욕' 했다하여 고소한 것이다. (사진출처 : 11월 17일자 경북일보) 최효종은 개그콘서트 '사마귀유치원'에서 유치원생들의 진로상담을 해주는 '일수꾼'선생님을 맡고있다. 이 코너 자체가 정치, 사회 문제점을 희화화해서 풍자하는 코너로 인기를 끌고있다. .. 더보기
서울시장 선거, 쉽지만은 않은 싸움이다 처음 시작은 일방적인 싸우이 될거라고 다들 예상했다. 그럴수밖에 없었던게 연일 발표되는 여론조사를 보면 박원순 후보가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를 더블스코어 차이로 앞서고 있었으니... 이번만큼은 다른때와 달리 기성정치인을 심판하려는 시민들의 욕구가 절대 사그라들지 않는 태풍처럼 보였을 법도 하다. 민주당과의 후보단일화에 성공한 이후 박원순측 캠프에서는 민주당으로의 입당이 오히려 '시민후보'로서의 순혈주의에 오점을 남기는 선택이 되서 지지표가 이탈하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 우려했다. 이같은 판단은 민주당으로 입당해 민주당후보로서 선거에 임하는 것보다 무소속으로 싸우는게 더 낫다는 선택에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온 지금,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심상찮은 기운이 감돌고 있.. 더보기
'위장전입'의 다른 해석 이명박 정부들어 고위직 인사때마다 빠지지않고 등장하는 '위장전입'이라는 단어. 그때마다 한나라당이 야당일때 바라보던 위장전입에 대한 시각과 '위장전입'의 대마왕 대통령을 배출한 후 여당의 모습에서 바라보는 시각의 차이를 성토해왔다. 하도 많이해와서 이젠 입안이 헐때도 됐지만 꿈쩍도 하지않고, 변하지도 않는 그들이 참으로 가증스럽기도 하거니와 인사때마다 빠지지않고 거의 모든 고위직 후보들의 위장전입 사실이 드러나자 국민들마저 위장전입이란 그리 큰 허물이 되지않는다는 이명박정부와 한나라당의 얘기에 면역이 되어가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이에 한나라당이 주장하는 '잃어버린 10년' 민주당정권 10년과 한나라당의 집권3년동안 위장전입 사례를 모아보고자 한다. 잘 아다시피 과거 김대중, 노무현 정부 10년동안 인사때.. 더보기
'친일' 이해승 땅 국가귀속 취소 판결 친일반민족행위자재산조사위원회에서 한일합병에 기여한 공로로 일왕으로부터 후작 작위를 수여받고 당시돈 16만8천원을 받은 혐의로 친일파로 규정한 이해승의 경기도 포천 땅(시가 300억)을 국가가 환수한데 대해 손자가 국가귀속 결정을 취소해달라며 낸 항소심에서 이해승 손자의 손을 들어 국가 귀속을 취소하라고 판결했다.(서울고법 박병대 판사) 요는 이렇다. 일제로부터 후작작위를 수여받고 은사공채란 이름의 포상금을 받은건 기록상 확인되 지만 작위수여와 포상금이 꼭 한일합병에 기여한 공로로 볼 결정적인 증거가 없다는거다. 다른 어떤 이유로 일제로부터 환대를 받았는지 모르지만 어쨋든 친일의 증거가 없어서 재산 환수 결정은 취소 되는게 마땅하다...이런 취지의 판결이다. 재판장의 친일에 대한 결정적 증거의 기준이 뭔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