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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고객센터 '이래도 되는거니?' (SK T-타워, 27층부터 33층까지 꺾인 모양의 세계최초 굴곡형 커튼월 공법이 적용된 빌딩이란다. 한마디로 최첨단 스마~트 빌딩이다) 갤럭시S를 장만하고, 번호이동한 탓에 KT에서 SK텔레콤으로 갈아타게 되었다. 어느 고객센터나 마찬가지지만 오늘 겪은 일이 하도 황당해서 글을 남긴다. 카드사나 이동통신사등 고객센터를 운영하는 곳에 민원이 있어 전화를 하게되면 항상 공통적으로 느끼게 되는 불편함이 있다. 첫째는 과잉존칭 사용이다. 고객을 받들고자 존칭을 쓴다면 얼마든지 환영이다. 하지만 존칭만 쓴다고 고객을 받드는게 아니라 고객 민원의 요지를 잘 파악하고 해결하러 노력하는 모습을 보일때 바로 고객이 존중받는다고 느낄 것이다. 꼬박꼬박 존칭을 쓰면서도 건성으로 응대하고, '규정이 이러해서~', '저희 방.. 더보기
기아타이거즈의 몰락 기아 야구에 대해 포스팅을 해오면서 이길때나 질때나 빠지지않고 주장했던 것이 조범현감독의 자질 문제였다. 야구의 흐름을 팬들보다 더 못읽으니 이기면 요행이요 지는것이 당연해 보였으니까. 타선은 사이클이 있다면서 투수력으로 여름까지 5할승부만 해도 여름에 치고나갈수 있다는 그의 말을 작년 경험상 많은이들이 믿고 싶어했다. 약속이나 한듯이 5할승부를 해오다 드디어 여름이 왔으나 기아의 미래는 참담할 뿐이다. 여름에 치고나가 가을의 최종승자가 되고싶었던건 조범현감독의 꿈일 뿐이었다. 그러기위해서는 첫째 투수력이 시즌내내 강력함을 유지해야 하고, 둘째 사이클이 있다던 타선도 여름부터는 터져줘야 한다. 셋째 디펜딩챔피언으로서 선수들 사이에 할수있다는 자신감과 끈끈한 팀웍이 있어야함은 물론이다. 경기에 지고있어도 .. 더보기
<6월18일 SK전>SK를 이기기가 이렇게 힘든걸까? 대단한 경기를 했다. 1대3으로 패색이 짙던 경기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집중해서 상대의 최고투수들을 상대로 4대3 역전승을 일궈낸 SK선수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정말 대단한 선수들 이고 대단한 팀이다. 항상 SK와 경기를 할때마다 느끼는건데 빈틈이 없다. 짜임새가 좋고 공격 이나 수비, 주루등이 물샐틈 없이 유기적으로 맞물려 돌아간다. 누구 하나 쉬운 선수가 없고 어느 한때 만만할 때가 없다. 이 모든게 김성근 감독의 작품이라면 그는 정말 '야신'이다. 비록 한국 야구판에 너무 많은 일본색을 들여와 비난을 받지만 이런 팀으로 조련해 놓은것만 봐도 그가 틀렸다고 할 수는 없을것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김성근 야구를 그리 좋아하지는 않는다. 그의 제자라는 조범현감독. 두 감독 모두 데이터를 중시하고 자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