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돌, 작은 돌...그리고 소쿠리에 담겨있는 하얀가루 듬뿍 묻은 저 음식은 무엇일까요?
오늘의 퀴즈다.
과연 누가 정답을 맞출수 있을까?
...
정답은 바로... 상어!
상어를 포떠서 말린 상어포다. ㅡㅡ;
귀한 음식이란다.
어느날 현장에서 일하는 장비기사들이 불러서 가봤더니
큰 돌을 받쳐놓고 작은돌로 열심히 저 포를 쿵쿵 내리찍고 있었다.
뭐냐고 물어봐도 일단 한번 먹어보라며 안가르쳐주길래
먹었더니 북어포같은 맛이 났다.
그냥 짭쪼름하면서 꼭 북어포 씹을때 나는 맛?
그런데 다른점은 하얀가루가 잔뜩 묻어있는점 정도...
상어를 잡으면 쪄먹기도 하지만 말려서 저렇게 포를 떠 먹기도 한단다.
그런데 기름기가 많은 생선이라 기름기 흡수를 위해 밀가루를 묻히는거라고.
포를 떠서 밀가루를 묻히고 말린다음 북어포 먹기전에 때려서 부드럽게 만들듯
먹기좋게 때려서 먹는다고...
저 돌맹이야 현장에서 임시방편으로 구한거고.
참..근래 별 걸 다 먹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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