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의 행성에서 썸네일형 리스트형 신예 여성작가가 쓴 러브스토리 '흑백의 행성에서' 최조은이라는 이름이 낯설다. 작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나와있지 않지만 20대 중반(?) 가량의 여성작가인듯 하다. 딱히 수상경력이 있는것도 아니고 화려하게 문단에 등단한 것도 아니다. 처음에 시로 등단했고, 그리고 이 소설이 소설로서는 그녀의 처녀작이라고 한다. 여러면에서 아마츄어틱한 냄새를 풍긴다. 일단 책 자체부터 세련되지 못하다. 출판사는 '보민출판사'라는 곳인데 잘나가는 대형 출판사에서 나온 책같은 경우, 화려한 컬러와 입체감이 느껴지는 프린팅, 감각적인 표지디자인은 기본이다. 책 내용은 몰라도 시각적인 면에서만큼은 책을 사고 싶게 만드는 기술을 가졌다. 대형출판사의 책이 스마트폰이라면 이 책은 2G폰 느낌이 묻어난다. 두번째는 꽤 훌륭한 극의 전개를 보여주고 있으면서도 인물들간의 대화가 어색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