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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족 2012년 크리스마스 도대체 이거시 무엇이냐... 산타 할머니가 큰딸 주원이를 위해 놓고간 선물이다. 정체불명 인형의 내력을 알아보자. 24일밤, 크리스마스 깜짝 이벤트로 아빠가 기습방문을 했다. 어린이날이고, 크리스마스고, 격주마다 정해진 휴무일이 아니면 쉬는날이 없는지라 이번 크리스마스날도 가족 모두 아빠가 집에올거라고는 생각지 못했을 터이다. 마침 24일 업무차 목포에 출장갈 일이 있어 일이 끝나고 아무말도 없이 광주 집에 들렀다. 아빠 왔다고 반가워서 안자려 하는 아이들에게 산타가 집에 왔다가 아이들이 안자고 있으면 그냥 돌아간다~는 틀에박힌 허풍을 떨어대며 아홉시에 잠자리에 눕혔다. 그런데 주원이 침대 발치에 편지가 붙어있다? 응? 뭐지? 초등학교 1학년이라 이제 학교에서 머리 큰 애들이 "산타는 없다!"고 잘난 척.. 더보기
국향대전, 국화향기 속으로~ 함평 국화축제 청량한 가을하늘, 이제 더이상 야외활동을 늦출수 없다. 지금 이 시기가 지나고나면 한동안 바깥 나들이는 어려울터다. 늦가을을 위로하듯 전남 함평에선 국화꽃 축제가 열리고 있었다. 마침 우리가 가던날은 너무너무 맑은 하늘과 포근한 날씨여서 잘 다녀올수 있었다. 엄마랑 사이좋게 손을 잡고 산책을 즐기는 큰딸과는 달리 작은놈은 천방지축 가만 있질 못하고 앞서서 뛰어다닌다~ 주차장에서 매표소까지 가는 길에도 색색의 국화가 진한 향을 뿜으며 관람객들을 맞고 있다. 누가 생태도시, 나비의 고장 함평 아니랄까봐 곤충 조형물들이 가는곳마다... 사진속 배경인 저 꼬물꼬물 애벌레들이 마스코트인가 보다. 매표소앞 광장에 커다란 조형물이 있더니만 나중에 안쪽 기념품샵에서도 만날수 있었다. 발길 닿는 곳곳마다 지천으로 널린게.. 더보기
다소 실망스러웠던 늑대소년 극장엘 갔더니 아직도 광해의 열기가 살아있더라. 멀티플렉스 상영관의 대부분을 아직까지 차지하고 있었다. 그런데 관객은 예전같지 않아서 CJ엔터테인먼트의 신기록 달성을 위한 무한 밀어주기 의도가 보인다고 할까~ 광해의 손길을 피해간 나머지 상영관의 대부분도 '늑대소년' 차지였다. 개봉한지 얼마 되지않은 탓에 관객은 압도적으로 늑대소년이 많았다. 오늘 인터넷 기사를 보니 역대 수능일 당일 최대관객 기록을 깼다고 한다. 34만인가 하면서. 개봉 11일만에 3백만을 돌파해서 광해의 기록보다도 앞서는 추세란다. 보고나니 과연 흥행은 확실해 보인다. 다만 천만관객은 어려울듯 하고 8~9백만 정도의 스코어를 기록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전망해 보련다. 지금 기세로 봐서는 천만달성도 시간문제일것 같은데 왜 나는 부정적인가.. 더보기
나주 초등생 성폭행 사건, 단순 가출에 의한 해프닝이라고? 어제였다. 습관적으로 인터넷 뉴스들을 읽고 있는데 이상한 기사가 올라왔다. 나주에서 초등생 여자 어린이가 실종됐다고 엄마가 실종신고를 해서 경찰이 발칵 뒤집혔고, 수백명의 경찰을 동원해 대대적인 수색에 나섰지만 알고보니 단순 가출 해프닝이었다는 뉴스.그런데 뉴스를 읽는데 뭔가 석연치 않다. 초등생이 단순 가출했다고 하는데 신발도 신지 않은채 천변에서 이불을 덮고 앉아 있었다고? 이게 사실이라면 가출이 아니라 몽유병이거나 혹은 정신상태를 감정해봐야 할 일 아닐까? 게다가 뉴스에서 보도하는 시간은 30일 오전 7시반이라는데 그 시간이면 태풍 덴빈이 전라도에 상륙하던 즈음이라 폭우와 강풍이 쏟아지던 때다. 경찰이 발견한 시각이 오후 1시였으니 초등학생이 강풍과 폭우속에 덮고자던 이불을 둘러맨채 맨발로 가출해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