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풀원작 영화 썸네일형 리스트형 강풀원작 - 살인마도, 피해자도, 방관자도, 모두가 이웃사람 어제 하루종일 인터넷과 매스컴에서는 나주에서 일어난 비극에 대해 새로운 글들이 끊이질 않았다. 바로 초등학교 1학년 여자아이가 부모가 있는 집에서 밤에 잠을 자다 마치 보쌈이라도 당하듯 이불째 들쳐매고 납치당해 쏟아지는 폭우속에서 성폭행 당하고 버려진 사건이 발생했다. 왜 문단속도 하지않고 잠을 자느냐, 어떻게 엄마라는 사람이 새벽에 게임하러 PC방에 다닐수 있느냐 하는 불편한 댓글들도 눈에 띄지만 이 사건에서 중요한건 그게 아니다. 잠에서 깬 아이가 살려달라고 소리치자 "삼촌이야. 괜찮아" 하면서 끌고갔다고 한다. 실제 이 범인은 피해자 집과 한동네에 사는 '이웃사람'이었다. 신문을 보다보면, 뉴스를 보다보면 간간이 들려오는 비극적인 살인사건, 또는 성폭행 사건들중 상당수가 가까운 이웃사람에 의해 저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