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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

독신녀가 세상을 향해 외치다, '나는 독한여자를 연기한다' SBS 에서 '100번 연애녀'로 불리었던 여성1호 구모니카(이름이다)씨가 책을 펴내 화제가 되고있다. 남들은 서너번이나 경험할 연애를 100번 넘게 했다는 것도 쇼킹한 일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짝을 찾지 못하고 짝짓기 프로그램에 출연해 내남자를 찾는다는 것도 화제가 될 법하다. 허나 그 모든걸 떠나서 연애를 너무 가볍게 하지않나, 너무 남자를 쉽게 만나고 헤어지는 못된(?) 사고를 지닌 여자가 아닌가~ 하는게 논란의 핵심일 것이다. 사실 나는 이라는 프로를 보지 않기에 그 프로에서 구모니카씨가 어떤 캐릭터로 비쳐졌는지는 알수없다. 다만 이 책을 읽다 거기에 언급된 에 출연한 에피소드만 보고 짐작할 뿐이다. 구모니카씨는 출연이후 평생 들을 욕을 한꺼번에 들었다고 한다. 어떤 네티즌은 '이제 저따위 .. 더보기
동물적인 관점에서 '남자'를 알아보자 <남자의 뇌, 남자의 발견> 한~참 예전 일이지만, 대학을 다닐때 수강했던 교양수업이 생각난다. 이름하야 여성학강좌. 그 유명한 남중, 남고, 공대, 군대를 순차적으로 다녀오고 복학한 첫해, 그때가 대학 3학년이었고, 항상 여성을 그리워하던 공대생들의 공통된 가치관 하나로 선택했던 교양수업이 바로 여성학이었던 것이다. 강좌이름부터 풍겨나오는 알~싸한 뭔가가, 원초적으로 공돌이들을 자극했고, 사회학과 수업이었던 탓에 여학생이 당연히 많을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주위의 우려를 애써 무시하며 수강신청을 했던것이다. 나중에야 통감한 일이었지만 그 주위의 우려라는게 - 남학생에게 학점이 짜다는 - 괜한 소리가 아니었다는건 물론 학기가 끝날때 알게 된 일이었지만. 아마 수강생이 전체 70~80명 이었던 것으로 기억되고, 그중에 남학생이 열댓..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