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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제국의 황혼' 대한제국 최후의 1년을 돌이켜보다 한국사를 좋아하는 나에게 항상 불만으로 남아있던 시기가 있었으니, 바로 조선말기에서 일제 강점기로 이어지던 철종, 고종, 순종의 시기를 기록한 역사가 터무니없이 부족하다는 점이었다. 흔히 조선시대 황금기인 영,정조 시대를 지나고 나서 이어지는 순조, 헌종, 철종시대를 가리켜 암흑기 내지는 몰락기라 할수 있을것이다. 왕권이 약할때 나타나는 전형적인 대비들의 수령청정, 그리고 외척들의 발호가 세도정치로 이어졌고 순조, 헌종, 철종 3대에 걸쳐 안동 김씨와 풍향 조씨의 세도정치로 인해 토지, 세금제도가 무너졌고, 곳곳에서 민란이 발생 했으며 천주교가 박해를 받아 피가 멈추지 않는 세월이었다. 그리고 마침내 이어지는 비운의 왕 고종. 한일합방은 그의 아들 순종때에 이뤄졌지만 실상 국력이 쇠퇴해 조선의 몰락이 고.. 더보기
지금 이시각 조,중,동은... 청문회를 앞두고 후보자들의 도덕성과 위장전입 문제로 온 나라가 시끄러운 이때, 문득 보수언론으로 대표되는 조선, 중앙, 동아일보는 이 문제를 어떻게 보고있는지 궁금해졌다. 그래서 18일 인터넷으로 들어가봤다. 조선일보 조선일보가 지금 가장 큰 현안으로 생각하는 이슈는 북한문제다. 남한을 위협하는 북의 군사력이나, 국민의 굶주림은 외면한채 사치품에 관심갖는 김정일이나, 재래식 무기 암거래, 탈북 러쉬등에 대한 기사가 전면에 배치돼 있다. "북 민둥산 늘어나자 수도권지역 위협하는 장사정포가..." "북 헬기, 중국 랴오닝서 추락...신의주서 탈북 시도한 듯" "김정일, 사치품도 '꽂힌'것만 고집해" 하단으로 내려오면 청문회 관련 기사가 나오는데 헤드라인을 보면 청문회를 준비하는 민주당의 억지스러운 발목잡기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