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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룡계곡

이제껏 가본중 최고의 계곡, 광양의 옥룡계곡 재작년 이맘때였나? 여수에 살고있을때 광양의 옥룡계곡을 처음 찾았었다. 주 생활 근거지가 광주권이어서 인근에 있는 계곡이란 계곡은 거의 다녀봤지만 역시 사람없는 계곡이 최고라는 단순한 진리만을 깨닫게 될뿐이다. 아무리 경치가 좋고, 물이 좋고 하면 뭐하나. 계곡물인지 대중탕인지 구별이 안되게 사람들로 들어차서 실망스런 기억만 남을 뿐이었다. 원래부터 광양의 백운산 자락 계곡이 좋단 말은 자주 들었었다. 그런데 광양만 해도 전라도와 경상도의 경계에 있는 지리적인 위치로 인해 광주권 사람들이 잘 찾지 않는 지역이다. 여수에 살고있을때라 네비게이션 도움을 받아 옥룡계곡이란 곳을 무턱대고 찾아 출발했는데 네비가 알려준 종착지에 도착하고 보니 포항제철 하계휴양소다. 여기 계곡도 참 좋았는데 왠지 남의 빈집에 들어.. 더보기
여름피서 최고로 기억될 광양 백운산의 옥룡계곡 아~ 집에서 불과 40분! 이토록 가까운 곳에 이토록 멋진 계곡이 있다는걸 왜 이제껏 몰랐을까!! 아니, 사실 옥룡계곡이란 이름은 많이 들었었고, 백운산에 계곡이 좋다는 말도 많이 들었었다. 하지만 으례 좀 좋다는 계곡이란 계곡은 넘쳐나는 인파로 그 멋을 잃은지 오래 됐을거란 편견으로 4년째 여수에 살면서 한번도 광양 백운산에 다녀오질 않았었다. 우연히도 운좋게 백운산 자연휴양림을 예약할 수 있어서 마침 그곳과 가까운 옥룡계곡을 찾게 된건 정말 행운이었다. 먼저 사진부터 보시라~ 울창한 숲 사이로 계곡에 거석들이 즐비하고 그 사이사이를 계곡이 흐른다. 계곡도 크고 수량도 풍부한데다 평평한 돌이 많아 쉴곳도 아주 많았다. 물은 차갑고, 깨끗했으며 늦은 휴가에 평일인지라 사람에 치이지 않고 신선놀음을 할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