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 조직위 썸네일형 리스트형 갈수록 막장으로 흐르는 여수 엑스포 마치 전형적인 막장 드라마를 보는것 같다. 삼각에 사각관계로 뒤덮힌 남녀 주인공의 로맨스에 이어 종영이 다가오자 막장의 비기, 출생의 비밀이 막 밝혀지려는 순간이다. 엑스포 개막 전 조직위에서 추산한 관람객 수는 천만이었다. 그런데 막상 개막이후 한참동안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관람객이 들자 슬그머니 800만으로 하향 조정했고, 이후로도 각종 언론을 통해 '관람객 입장수 = 대회의 성공'이라는 공식을 만들어 갔다.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서는 입장객 수와 더불어 질 높은 공연과 전시, 관람객의 편이성, 관람후 만족도 등이 고려되어야 할텐데 눈에 보이지 않는 수치들은 무시하고, 눈에 보이는 관람객 수만을 성공적인 대회의 지표로 삼는 모습이다. 이는 여수 엑스포 조직위만의 생각만은 아니다. 로세르탈레스 세계박람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