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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상식이 통하는 사회란? 신경민의 '개념사회' 요즘 신경민이라는 이름이 부쩍 자주 등장한다. 몇년전 MBC 뉴스데스크를 진행하며 촌철살인의 클로징 멘트로 유명세를 떨쳤고, 결국 그게 MB정권의 미움을 사 앵커 자리에서 물러났지만 이후 전국을 돌며 강연을 해 명강사로 이름을 날렸고, 서울시장 재보선을 앞두고 민주당과 시민사회단체, 한국노총등이 통합하여 만든 민주통합당의 초대 대변인으로 정치권에 뛰어들게 됐다. 그러다가 이번엔 MB정부 들어 바른말을 하다가 펜과 마이크, 카메라를 뺏기고 해직된 해직언론인들이 주축이 되어 만든 대안언론 '뉴스타파'에서도 그의 이름을 볼수있었다. 지금 뉴스타파를 진행하는 전 YTN 노종면 피디 대신 원래는 신경민 전 앵커가 진행을 맡기로 했다가 뉴스타파 첫방송을 얼마 안남기고 민주통합당으로 가는 바람에 노종면 피디가 대신 .. 더보기
'박원순과 시민혁명' 다시봐도 가슴벅찬 50일간의 기록 난 서울 시민이 아니다. 그렇지만 이번 서울시장 선거과정을 그 누구보다 관심있게 지켜보고, 가슴 떨려하며 박원순 후보를 응원했다. 그랬기에 책을 보면서 이미 한참도 더 지난것 같은 그때를 회상하니 또다시 가슴이 벅차오른다. 박원순과 함께 오랜시간 시민단체 활동을 함께하며 선거캠프에서 일했던 유창주란 분이 바로 옆에서 지켜본 50일간의 생생한 기록을 책으로 펴냈다. 바로 50일간의 희망기록 '박원순과 시민혁명'이다. 그런데 왜 50일일까? 바로 안철수 원장과 박원순 후보가 단일화를 선언한 날이 9월 6일 이었고, 이때부터 선거가 치뤄진 10월 26일까지가 50일이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이 기간동안 있었던 일만 기록된건 아니다. 안철수 원장과 단일화를 이루기전 박원순 시장의 지지도는 5%에 불과했다. 일단.. 더보기
서울시장 선거, 쉽지만은 않은 싸움이다 처음 시작은 일방적인 싸우이 될거라고 다들 예상했다. 그럴수밖에 없었던게 연일 발표되는 여론조사를 보면 박원순 후보가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를 더블스코어 차이로 앞서고 있었으니... 이번만큼은 다른때와 달리 기성정치인을 심판하려는 시민들의 욕구가 절대 사그라들지 않는 태풍처럼 보였을 법도 하다. 민주당과의 후보단일화에 성공한 이후 박원순측 캠프에서는 민주당으로의 입당이 오히려 '시민후보'로서의 순혈주의에 오점을 남기는 선택이 되서 지지표가 이탈하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 우려했다. 이같은 판단은 민주당으로 입당해 민주당후보로서 선거에 임하는 것보다 무소속으로 싸우는게 더 낫다는 선택에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온 지금,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심상찮은 기운이 감돌고 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