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왕자가 생각나는 그림소설 '공간의 요정'
참 독특하다. 문화잡지 편집장 이라는 김한민의 새작품. 만화도 아니고, 소설이라고 보기도 힘든, 그래서 가벼운 '그림소설' 정도로 표현해야 할것 같다. 이전에도 이라는 작품을 펴냈다고 하는데 난 이번 을 처음으로 접한 셈이다. 항상 무겁고, 흥미진진하고, 자극적이고, 스케일이 큰 소설들만 보아오다가 이처럼 작고, 귀엽고, 가볍고, 상상력이 풍부한, 유아틱한 성인소설을 읽으니 이 또한 참 매력이 있다. 등장인물은 나, 요정연구가인 아빠, 아빠의 비서이자 요정을 사랑하는 우직한 청년 우고, 온 도시를 정비하고 개발하면서 똑같이 획일화된 외관의 성형도시를 추구하는 시장, 그리고 아빠의 여친 아줌마가 등장인물의 모두다. 일단 작가의 상상력이 풍부하다. 요정이란 소재를 택한 것도 그렇지만, 요정에 대해 이야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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