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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서울시장 선거, 쉽지만은 않은 싸움이다 처음 시작은 일방적인 싸우이 될거라고 다들 예상했다. 그럴수밖에 없었던게 연일 발표되는 여론조사를 보면 박원순 후보가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를 더블스코어 차이로 앞서고 있었으니... 이번만큼은 다른때와 달리 기성정치인을 심판하려는 시민들의 욕구가 절대 사그라들지 않는 태풍처럼 보였을 법도 하다. 민주당과의 후보단일화에 성공한 이후 박원순측 캠프에서는 민주당으로의 입당이 오히려 '시민후보'로서의 순혈주의에 오점을 남기는 선택이 되서 지지표가 이탈하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 우려했다. 이같은 판단은 민주당으로 입당해 민주당후보로서 선거에 임하는 것보다 무소속으로 싸우는게 더 낫다는 선택에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온 지금,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심상찮은 기운이 감돌고 있.. 더보기
민주화의 대명사, 영원한 라이벌 '김대중vs김영삼' 정치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나는 나름 현대 한국정치 흐름에 대해 상당한 지식을 갖고있다고 자부한다. 그러기에 정치관련 수많은 책들을 탐독했고, 타고난 성향이 중도좌파인지라 서민정당을 지지해왔고, 그러다보니 전통적인 야당지지자에 97년 이후론 절대적인 여당지지자 생활을 해왔다. 김대중 전 대통령을 지지했고,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에는 노란 손수건을 열심히 흔들어댔다. 한국정치의 봄날인 지난 10년이 지나고 다시 야당지지자로 돌아와있는 이때, 정부에서 하는일마다 마음에 드는 일이라곤 눈을씻고 찾아볼래야 찾을수가 없어 울화통만 터지는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런 차에 이번에 새로 나온 신간 김대중vs김영삼 이라는 책을 안 읽을수가 없었다. 어쩌다 성이 같은 김씨라고 3김시대라고 불리지만, 사실 김종필을 김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