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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평

그리스전을 본후 짧은 단상 야구에는 미쳐있지만 축구는 오로지 국가대표 게임만 보는 야구쟁이인 내가 토요일 그리스전에 단체응원을 갔다. 월드컵 기간동안만큼은 나도 열렬한 붉은악마가 되는건 대한민국 국민들에겐 당연한 일이니까. 윗집, 아랫집 아파트 이웃끼리 단체관람을 하기로하고, 아내들끼리 시간약속을 잡았는데 세상에...저녁 8시반에 시작하는 경기를 보러 집에서 5시에 나가자는 것이다. 첫째는 좋은자리를 잡아야 하기 때문이고, 둘째는 사전행사나 축하공연등 재밌는걸 할거라는 기대 때문이란다. 아랫집은 피자에 맥주, 김밥을 준비하고 우리는 치킨에 과자, 음료수를 준비하기로 했다. 그래서 5시반에 단체응원장인 진남체육관에 도착했는데... 나, 죽는줄 알았다. 여수가 월드컵도 월드컵이지만 2012 여수엑스포 -700일이라고 같이 행사하는데 .. 더보기
<5월23일 대넥센전>최용규에게 기회를~ 오늘은 얼마만인지 기억도 나지않는 타선폭발의 날이다. 상위타선에 배치된 1번 이용규, 2번 김선빈, 4번 최희섭은 부진했지만 3번 안치홍은 1호홈런 포함 5타수2안타, 5번 김상훈은 2타수1안타 볼넷2로 제몫을 다해줬고 6,7번 하위타선이 미친듯 폭발하며 대승을 일궈냈다. 6번 차일목 3타수3안타 볼넷2로 100%출루, 7번 박기남 5타수4안타,1홈런 4타점. 8번으로 출전한 이영수는 볼넷하나에 김원섭으로 교체, 9번으로 선발출전한 최용규는 2타수1안타에 이종환으료 교체. 오늘은 모처럼 기아타선이 응집력을 보여주며 홈런에 의존한 득점루트에서 벗어나 주자를 모으고 적시타를 터뜨리는 정말 간만에 시원한 모습을 보여주어 만족스럽다. 그럼에도 굳이 옥의티를 찾자면 선발투수 콜론의 부진(2이닝 3안타,볼넷5,3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