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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레이드

1년만에 다시 찾은 용인 에버랜드 1년전에도 10월이었다. 큰맘먹어야 다녀올수 있는 에버랜드인지라 내년 이맘때 다시 한번 오자고 애들과 약속했는데 벌써 그 1년이 지나고 다시 10월이 왔다. 사실 애들이 너무 좋아한다는 핑계를 대면서 보채지만 내 보기엔 아내 쌈닭이 더 에버랜드에 가고싶은 기색이 역력하다. 항상 광주에 있는 자그마한 놀이공원인 패밀리랜드만 다니다가 다양한 동물들이 모여있는 동물원과, 한번도 본적없는 스릴만점 놀이기구와, 절로 어깨가 들썩이는 이국적인 퍼레이드와, 화려한 꽃밭이 펼쳐지는 에버랜드에 가보니 애들뿐만 아니라 나도 입이 쩍 벌어지더라.. 마침 작년 방문했을때가 할로윈 축제 기간이어서 볼거리가 많길래 올해도 할로윈 기간에 맞춰 에버랜드에 다녀왔다. 광주에서 출발해 용인까지 시간도 시간이고, 거리도 거리지만, 무엇보.. 더보기
광주촌놈, 에버랜드 체험기 알람소리에 잠이 깼다. 새벽 5시 반인가 보다. 오늘은 에버랜드 가는 날. 어린시절 소풍 전날, 설레는 마음으로 잠을 자면 알람이 울지 않아도 아침에 저절로 눈이 번쩍 뜨이기만 하더니, 나이가 드니 소풍이고 뭐고 잠이 최고다. 조금만 더 잤으면.. 그래도 어쩌랴~ 새벽 6시에는 출발하기로 계획을 세웠기에 억지로 몸을 일으키고, 아내를 깨웠다. 머리도 무겁고 몸도 무겁다. 하긴 어제밤에 준비한다고 새벽 두시에 잠을 잤으니 고작 세시간 반 자고 일어난 셈이다. 근데 시계를 보니 5시반이 아니고 5시다. 30분이라도 더 자려고 5시 반에 맞추라고 그렇게나 얘기했건만 쌈닭은 기어이 5시에 맞추고 잔 모양이다. 일어나서 씻고, 애들깨워 아침 챙겨먹이고, 옷 입히고 해서 출발한 시간이 6시반. 드디어 꿈에서만 그리.. 더보기